김주영님
유치한 반론 몇 글자 적습니다.
신학 전공해야 사리분별이 생깁니까? (미련님에게 하신 말씀하고는 좀 다르네요)
하나님의 말씀, 성경에 나와있는 명확한 진리를 우수에 찬 얼굴로 고뇌하며 갈팡질팡하는
대학자들의 해석에 우리 구원을 맡겨야 됩니까?
<2300주야라는 예언 해석>
(2300주야의 핵심은 교회사에 나와있는 어떤 시기정함이나 밀러주의자들의 행동들에 관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여정상 그리스도께서 구속의 마지막 사업을 하시기 위해 지성소에 들어가셨다는 것이지요)
성소 제도에 대한 바른 이해와
다니엘서 요한계시록에 대한 신사적인 연구
그리고 엘렌 G. 화잇의 코멘트등을 건전한 판단력으로 종합하면
"세속의 원리로 기초하지 않은 그리스도로 기초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리의 보화임을 확신하게 되더군요!
아래 <천국은 없다>라는 빈배님의 글에서 헷갈림님과 빈배님의 리플 대화입니다.
이 대화 안에서 우리는 가방끈이 기냐 짧으냐의 문제가 아니라 가방 안에 무엇이 들어있느냐의 중요성을 보게 됩니다.
설마 김주영님도
"성경은 문자적으로 읽을 것이 아니라 은유적(metaphorically)으로 상징적(symbolically)으로 유추적으로(analogically) 읽을 것이지
역사적으로(historically), 사실적으로(factually), 과학적으로(scientifically) 읽을 것이 아닙니다." 라는 말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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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님 (질문)
막(16:19)에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사..." , 요(20:17)에도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분명히 장소를 가리키는 말이 아닌지요?
빈배(답변)
그렇네요. 분명 장소를 가리키는 말이네요.
그러나 이 말이 오늘 우리를 위해 무슨 뜻일까 하는 것은 우리가 찾아야 할 일이 아닐까요?
헷갈림
예수께서 분명히 장소를 말씀하셨다면 그렇게 믿으면 되지 않을까요?
그 하늘나라(장소)를 구태여 연역적演繹的추리로 인해 "천국은 없다" 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는지요.
물론, 따로, 예수께서 우리 안의 천국에 관해서도 말씀하셨지만(마, 5,13장에서와 같이).
빈배
예수님 당시의 "하늘"이란 우리가 보는 파랑 하늘을 마루바닥으로 한
물리적 공간이었지요. 지금 우리는 그런 하늘에 예수님이
의자를 놓고 앉아 계시다고 상상하기가 곤란하지요.
그렇게 믿을 수 있으면 믿어도 됩니다. 그러나 믿기지 않는 것을
억지로 믿는 것이 "믿음"의 본뜻은 아니지요.
헷갈림
빈배님, 이렇게 댓글 달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제가 하느님vs.하나님 질문으로 빈배님과 여러분의 도움으로 흡족하게 답을 얻은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더 나아가 빈배님께서 '하느님의 나라'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바람에 이렇게 또 질문이 꼬리를 물게 되었습니다.
막(16:19)에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사..." , 요(20:17)에도 "나를 만지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못하였노라..."
라는 위의 성경말씀을 지금은 믿을 수가 없게 되었는지요?
그건 예수님 당시의 물리적 공간이었고 지금은 그런 하늘이 없어졌다는 얘긴지요?
아예 하늘로 올리우신 예수가 없어졌으니 상상하기가 곤란하다는 얘긴가요?
저의 아둔한 머리론 납득이 잘 안가서 입니다. 좀 쉽게 설명을 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빈배
헷갈림님, 더 헷갈리지 않게 해드리려고 말을 아끼는 셈인데
질문하셨으니 다시 답합니다.
성경은 문자적으로 읽을 것이 아니라 은유적(metaphorically)으로 상징적(symbolically)으로 유추적으로(analogically) 읽을 것이지
역사적으로(historically), 사실적으로(factually), 과학적으로(scientifically) 읽을 것이 아닙니다.
제가 자주 쓰는 말로 성경은 정보(information)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변화(transformation)시키기 위한 책이라는 뜻입니다.
비근한 예를 들면 심청이가 용궁에 갔다왔다고 한 이야기에서 용궁이 있느냐 없느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헷갈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
헷갈림
질문엔 답이 없으셔서 더는 질문 드리지 않겠습니다.
說話성경을 쓰시고, "천국은 없다" 다음에는 .............
"성경은 없다"를 한번 써 보심이 ^^. 대화 감사합니다.
빈배
그래 볼까 합니다. 제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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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어떠한 궤변에도 넘어가지 말기를 당부하는 바입니다.
여러분은 헛된 철학의 속임수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그것은 세속의 원리를 기초로 인간이 만들어서 전해 준 것이지
그리스도를 기초로 한 것은 아닙니다. "
(골2:4,8 공동번역)
산골소년님의 "2300주야 예언 해석 = 그리스도 안에 있는 진리의 보화"라는 도식도 "해석" 아닙니까?
그것도 결국 재림교회 신학자들이 뚝딱뚝딱 해 놓은 것 아닙니까? 그것도 "발전적 과정"을 통해 계속 수정되어 온 것들 아닌가요?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졌나요? 계시록 19장 10절의 "대언의 영(the spirit of prophecy, KJV)"이 화잇의 <예언의신>인가요? 그런가요?
"세속," "세속" 참 좋아하시는데 화잇은 그럼 "신"인가요? 화잇은 하나님의 계시만 받고 하루 종일 만나처럼 하늘에서 나리는 이슬만 먹고 살았나요?
님이 다니엘서 계시록을 "인간"에 불과한 화잇의 코멘트로 "건전하게" 판단해 보는 건 "세속"에 속한 일 아닌가요? 결국 "확신"과 "선택"의 문제 아니던가요?
산골소년님의 신앙에 흔쾌한 일신이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