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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밥통 시리즈를 마쳤는데....(1)

 

 

듣기 좋은 꽃노래도 자주하면 싫답니다

그래서 3회로 마쳤는데

기분 상한 목사님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시리즈를 하나 그리고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기분 상한 목사님이라....”

그럼요

기분 좀 상하라고 질러 버린 겁니다

기분 상할 마음 없는 사람은 웃으라고 한 시리즈입니다

 

 

보수와 진보가 공존합니다

그런데 그 공존이란 싸우면서 전진하는 겁니다

전진하면서 억수로 기분 상하는 단체입니다

그래서 서로를 보수 꼴통이니 진보 날라리니 합니다

 

 

여긴 싫지? 그러니 북한으로 가라 합니다

그것도 대통령을 지낸 분을 비꼬면서 그럽니다

보수 꼴통들은 저들 대통령 이야기 나오면

쥐 그림만 그려도 잡아넣어라 합니다

나는 이런 보수들의 태도가 매우 못 마땅합니다

 

 

평생을 이 교단에서 살면서

못 볼 것 안 봐야 할 것 많이 봤습니다

못 볼 것 중 대표적인 것은

하늘이 저들 따 놓은 당상이라도 되는 것처럼

시주받듯이 팔고 있는 무리들입니다

안 봐야 할 것을 본 것은

저들만의 천국을 만든,

글자 그대로의 철밥통들입니다

 

 

그 철밥통들 때문에 속도 많이 상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은 그래 놓고도 태연자약 합니다

그래서 흑산도 홍어보다 속을 더 썩혔습니다.

내 속 문드러지는 소리 들리지 않는지

저들 말만 합니다

그 놈의 자리가 뭐 대단한 것인지 몰라도

대접 받으려 아우성칩니다.

 

 

솔직히 나도 그런 자리 앉아 봤습니다

그런데 난 그런 짓 하지 않았습니다

왜 교인들 하고 싸우는지

두어 마디만 대꾸하면 왜 성을 내는지

내가 안 해 본 일이라 이해가 안 되는 겁니다

내가 안 해 본 일을 예사로이 하면서도

대접 받으려고 하는 폼을 이해 못하는 겁니다

마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철밥통

듣기 싫을 겁니다

글을 쓰는 나도 싫습니다

그런데요.....

또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하나....

경기도에 사는 목사들 중 700여명이

택시운전으로 생계를 이어간답니다.

 

 

그들에게는

복음을 전하는 사명이 먼저이며

어떤 경우라도 목사의 직분을 가지고 싶은 겁니다

새벽 기도회, 심방, 설교준비 다하면서

밥벌이로는 택시운전을 하는 겁니다

 

 

왜 우리 목사들은 서울 반듯한 대형교회하고만 비교하고

왜 우리 목사들은 대기업 부장이 받는 급료만 기억하고

왜 우리 목사들은 사택 큰 교회만 기억합니까?

왜 내게 그런 문제만 질문해서 욕을 버는 목사들이 있습니까?

왜 목사들 중 많은 사람들이 철밥통이다 하는

그런 인식을 심어 줍니까?

그 책임이 내게 있다고 보십니까?

 

 

상대의 존재가치를 부정한다고요?

아니요

상대의 존재가치를 부정했다면 막말하고 말지요

교단의 생존권까지 논하고 있는 이 절박한 시대에

주저앉은 자리만 보전하려 애쓰는 분들 보면서

상대의 존재가치가 어떠해야 하는지 아십니까?

 

 

상대의 존재가치는 내가 판단하는 게 아니라

글자 그대로 상대가 판단해 줘야 합니다

좋은 옷을 입은 자는 왕궁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극히 낮은 자리에 앉은 예수를 만나러

낮은 자리를 찾습니다

상대가 낮은 자리 음표를 붙이면 더 존경 받습니다

이 문제는 이만 쓸까요?

 

 

내가 철밥통이란 글자를 사용하면서 제일 먼저 양해를 구한 것이

이 글자에 해당되지 않는 분은 신경 끄시라는 것이었습니다

모멸감을 느낄 정도시라면 신경 끄셔야 합니다

난 해당 되지 않는데 다른 이들이 창피스러워 해야 할 일을

왜 구레네 시몬이 되려고 자청하십니까?

 

 

내가 목회할 당시 보고하는 목회일지가 있었는데

수평으로는 24시를 시간별로 칸을 치고

수직으로는 31일 날짜를 적은 것이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11월 25일 새벽 4시-5시 새벽 기도

5-8시 설교준비 8-10시 아침 식사겸 휴식 10시-12시 성경연구

12-1시 점심 식사 1-4시 방문 4-6시 휴식 6-7시는 저녁식사

7-9시 성경연구 9-4시 취침 이렇게 적는 칸이지요

 

 

합회는 종이 한 장이면 그 사람 한 달 생활부를 다 볼 수 있습니다

지금 그런 일 한다면 목회 누가 하려고 하겠습니까? 만

이런 목회하느니 차라리 지게라도 지고 밥벌이 하자

그리 생각하고 대회장(현 합회장)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제도 없앴습니다

 

 

한 달만이라도 한 번 적어 보겠습니까?

그 후 어찌하시겠습니까?

합회장 몰아내자 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제도 없어도 그런 마음으로 목회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그러지 못하는 분들 많다는 겁니다

종은 종인데 종이 아니란 말입니다

난 예수의 종이다 그러니 너희들한테 간섭 받기 싫다 합니다

난 심판도 하나님 앞에서만 받는다

그러니 너희들이 날 건드리지 말라 한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철밥통들이 양산 되는 겁니다

듣기 싫다고요?

그럼 한 번 만 더 하고 마치지요

 

 

(계속)

 

 

살맛나는 로산의 집

http://kim3004.homp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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