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82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철밥통 시리즈를 마쳤는데....(1)

 

 

듣기 좋은 꽃노래도 자주하면 싫답니다

그래서 3회로 마쳤는데

기분 상한 목사님이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시리즈를 하나 그리고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기분 상한 목사님이라....”

그럼요

기분 좀 상하라고 질러 버린 겁니다

기분 상할 마음 없는 사람은 웃으라고 한 시리즈입니다

 

 

보수와 진보가 공존합니다

그런데 그 공존이란 싸우면서 전진하는 겁니다

전진하면서 억수로 기분 상하는 단체입니다

그래서 서로를 보수 꼴통이니 진보 날라리니 합니다

 

 

여긴 싫지? 그러니 북한으로 가라 합니다

그것도 대통령을 지낸 분을 비꼬면서 그럽니다

보수 꼴통들은 저들 대통령 이야기 나오면

쥐 그림만 그려도 잡아넣어라 합니다

나는 이런 보수들의 태도가 매우 못 마땅합니다

 

 

평생을 이 교단에서 살면서

못 볼 것 안 봐야 할 것 많이 봤습니다

못 볼 것 중 대표적인 것은

하늘이 저들 따 놓은 당상이라도 되는 것처럼

시주받듯이 팔고 있는 무리들입니다

안 봐야 할 것을 본 것은

저들만의 천국을 만든,

글자 그대로의 철밥통들입니다

 

 

그 철밥통들 때문에 속도 많이 상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은 그래 놓고도 태연자약 합니다

그래서 흑산도 홍어보다 속을 더 썩혔습니다.

내 속 문드러지는 소리 들리지 않는지

저들 말만 합니다

그 놈의 자리가 뭐 대단한 것인지 몰라도

대접 받으려 아우성칩니다.

 

 

솔직히 나도 그런 자리 앉아 봤습니다

그런데 난 그런 짓 하지 않았습니다

왜 교인들 하고 싸우는지

두어 마디만 대꾸하면 왜 성을 내는지

내가 안 해 본 일이라 이해가 안 되는 겁니다

내가 안 해 본 일을 예사로이 하면서도

대접 받으려고 하는 폼을 이해 못하는 겁니다

마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철밥통

듣기 싫을 겁니다

글을 쓰는 나도 싫습니다

그런데요.....

또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하나....

경기도에 사는 목사들 중 700여명이

택시운전으로 생계를 이어간답니다.

 

 

그들에게는

복음을 전하는 사명이 먼저이며

어떤 경우라도 목사의 직분을 가지고 싶은 겁니다

새벽 기도회, 심방, 설교준비 다하면서

밥벌이로는 택시운전을 하는 겁니다

 

 

왜 우리 목사들은 서울 반듯한 대형교회하고만 비교하고

왜 우리 목사들은 대기업 부장이 받는 급료만 기억하고

왜 우리 목사들은 사택 큰 교회만 기억합니까?

왜 내게 그런 문제만 질문해서 욕을 버는 목사들이 있습니까?

왜 목사들 중 많은 사람들이 철밥통이다 하는

그런 인식을 심어 줍니까?

그 책임이 내게 있다고 보십니까?

 

 

상대의 존재가치를 부정한다고요?

아니요

상대의 존재가치를 부정했다면 막말하고 말지요

교단의 생존권까지 논하고 있는 이 절박한 시대에

주저앉은 자리만 보전하려 애쓰는 분들 보면서

상대의 존재가치가 어떠해야 하는지 아십니까?

 

 

상대의 존재가치는 내가 판단하는 게 아니라

글자 그대로 상대가 판단해 줘야 합니다

좋은 옷을 입은 자는 왕궁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극히 낮은 자리에 앉은 예수를 만나러

낮은 자리를 찾습니다

상대가 낮은 자리 음표를 붙이면 더 존경 받습니다

이 문제는 이만 쓸까요?

 

 

내가 철밥통이란 글자를 사용하면서 제일 먼저 양해를 구한 것이

이 글자에 해당되지 않는 분은 신경 끄시라는 것이었습니다

모멸감을 느낄 정도시라면 신경 끄셔야 합니다

난 해당 되지 않는데 다른 이들이 창피스러워 해야 할 일을

왜 구레네 시몬이 되려고 자청하십니까?

 

 

내가 목회할 당시 보고하는 목회일지가 있었는데

수평으로는 24시를 시간별로 칸을 치고

수직으로는 31일 날짜를 적은 것이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11월 25일 새벽 4시-5시 새벽 기도

5-8시 설교준비 8-10시 아침 식사겸 휴식 10시-12시 성경연구

12-1시 점심 식사 1-4시 방문 4-6시 휴식 6-7시는 저녁식사

7-9시 성경연구 9-4시 취침 이렇게 적는 칸이지요

 

 

합회는 종이 한 장이면 그 사람 한 달 생활부를 다 볼 수 있습니다

지금 그런 일 한다면 목회 누가 하려고 하겠습니까? 만

이런 목회하느니 차라리 지게라도 지고 밥벌이 하자

그리 생각하고 대회장(현 합회장)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제도 없앴습니다

 

 

한 달만이라도 한 번 적어 보겠습니까?

그 후 어찌하시겠습니까?

합회장 몰아내자 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제도 없어도 그런 마음으로 목회하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그러지 못하는 분들 많다는 겁니다

종은 종인데 종이 아니란 말입니다

난 예수의 종이다 그러니 너희들한테 간섭 받기 싫다 합니다

난 심판도 하나님 앞에서만 받는다

그러니 너희들이 날 건드리지 말라 한단 말입니다

그래서 이런 어처구니없는 철밥통들이 양산 되는 겁니다

듣기 싫다고요?

그럼 한 번 만 더 하고 마치지요

 

 

(계속)

 

 

살맛나는 로산의 집

http://kim3004.hompy.com


  1.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Date2014.11.30 By김원일 Views10402
    read more
  2.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Date2013.04.06 Byadmin Views36650
    read more
  3.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Date2013.04.06 Byadmin Views53664
    read more
  4. 필명에 관한 안내

    Date2010.12.05 Byadmin Views85451
    read more
  5. 삼하 3장, 21의 리스바 이야기(보수적이고 고지식하신 분들 절대 클릭 금지)

    Date2010.11.25 By최종오 Views2526
    Read More
  6. 철밥통 시리즈를 마쳤는데....(1)

    Date2010.11.25 Byarirang Views1824
    Read More
  7. 할 일 없는 행정위원들이 한 일들

    Date2010.11.25 Byarirang Views1475
    Read More
  8. 매 일, 매 시간, 예수님과 대화하고 동행하는 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

    Date2010.11.25 By반달 Views1640
    Read More
  9. 김원일님의 글에 댓글을 다신 권모님에게 드립니다. 이건 아닙니다.

    Date2010.11.25 By안도마 Views1891
    Read More
  10. 모두에게 감사를

    Date2010.11.25 By김기대 Views1478
    Read More
  11. 목회학 최고 권위자가 말하는 목사의 자질 (1)

    Date2010.11.25 By노을 Views2352
    Read More
  12. 차라리 죽으라 해라!

    Date2010.11.25 By유재춘 Views2063
    Read More
  13. 조재경 시리즈(웃자고하는)

    Date2010.11.25 By형광펜 Views1845
    Read More
  14. 판소리 예수전

    Date2010.11.25 By형광펜 Views2352
    Read More
  15. 죄송합니다 조금만 참아주세요

    Date2010.11.25 By형광펜 Views3095
    Read More
  16. 목사와 싸움하기. 형광펜님에게

    Date2010.11.25 By안도마 Views1634
    Read More
  17. 며칠 놀다 올랍니다

    Date2010.11.25 By유재춘 Views1599
    Read More
  18. 11/26(금) 출석부입니다... 아무도 안 만드시면 제가 계속~~~

    Date2010.11.25 By고바우생각 Views1360
    Read More
  19. 웬만해선 글을 삭제하지 않는 이유(조회 114 후 수정)

    Date2010.11.25 By김원일 Views1596
    Read More
  20. youtube 펌 "하나님의 은혜" -박종호

    Date2010.11.25 By빨간펜 Views1999
    Read More
  21. youtube 펌 - 시편 23편 - 최덕신 곡

    Date2010.11.25 By빨간펜 Views2570
    Read More
  22. 주여 내 손 잡아 주소서

    Date2010.11.26 By잠 수 Views2121
    Read More
  23. 철밥통 시리즈를 마쳤는데....(2)-박 목사님께

    Date2010.11.26 Byarirang Views1460
    Read More
  24.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정재환 장로님께 드립니다

    Date2010.11.26 Byarirang Views1567
    Read More
  25. 臥路之人

    Date2010.11.26 Byarirang Views1365
    Read More
  26. 쪽지함 사용 안내!

    Date2010.11.26 By기술 담당자 Views1294
    Read More
  27. 스팸 광고에 대하여

    Date2010.11.26 By기술 담당자 Views1312
    Read More
  28. 유금상님 글(#267)에 댓글 다신 "김원일"님께

    Date2010.11.26 By김원일 Views1861
    Read More
  29. 댓글에서 - - 원글로 옮겼습니다 ! (벌새님 참조 바람)

    Date2010.11.26 By수정이 안됨 Views1530
    Read More
  30. 김 OO 의사 선생님 그리고 민초스다 가족 여러분들께 드림니다.

    Date2010.11.26 Byrichard Views3015
    Read More
  31. 필명 사용에 관한 제안

    Date2010.11.26 By코스모스 Views1556
    Read More
  32. 사단이 이 누리에 글을 올린다 해도(조회수 4 후 수정)

    Date2010.11.26 By김원일 Views1682
    Read More
  33. *** 출석부 11월27일(토) *** 이날은 주께서 정하신 날

    Date2010.11.26 By1.5세 Views1438
    Read More
  34. 기술 담당자님께

    Date2010.11.26 By깃대봉 Views1336
    Read More
  35. 미국에서 찬송가로 불리워 지는 [아리랑]

    Date2010.11.27 By음악사랑 Views12177
    Read More
  36. 일반 기독교계에서는 어떻게 말하는가 (1) - 박수

    Date2010.11.27 By진보그룹 Views1615
    Read More
  37. 새 "관리자" 한 분 소개합니다.(지난 몇 분 동안 여러 번 수정했습니다.^^)

    Date2010.11.27 By김원일 Views1625
    Read More
  38. 이제와서 뭔 짓인들 못하랴!

    Date2010.11.27 By유재춘 Views1440
    Read More
  39. 예언의 함정 - 다시 한 번 강병국 목사님께

    Date2010.11.27 By김주영 Views2283
    Read More
  40. 우리는 왜 성경대로 [거룩한 입맞춤]을 하지 않고 [악수]를 하나요?

    Date2010.11.27 By음악사랑 Views2012
    Read More
  41. 11월28일 출석부 (나도 협박 한번 해볼까나^^)

    Date2010.11.27 By바다 Views1569
    Read More
  42. 안식교 신학의 미래: 당신은 안식일에 ㅅ ㅔ ㄱ 스하시는가.

    Date2010.11.27 By김원일 Views2989
    Read More
  43. 뉴스타트, 무엇이 문제인가? Richard 님 참조.

    Date2010.11.27 By안도마 Views1733
    Read More
  44. 조재경님 보세요 - 조재경님은 제 질문에 답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Date2010.11.27 By빨간펜 Views1714
    Read More
  45. 리스바! 신실함의 영향을 공부하는 중에...

    Date2010.11.27 By고바우생각 Views1878
    Read More
  46. 천기를 누설하는 자들

    Date2010.11.27 By로산 Views1580
    Read More
  47. 해방 신학에 대한 내 견해

    Date2010.11.27 By로산 Views2059
    Read More
  48. 안식교 신학의 미래, 중요한 것 하나 빠트렸다: 띨빵한 우리의 미래

    Date2010.11.27 By김원일 Views3569
    Read More
  49. 인사 드립니다

    Date2010.11.27 By이태훈 Views2386
    Read More
  50.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들은 재림교회로 인도하시고, 어떤 사람들은 바깥으로 인도하신다.

    Date2010.11.27 By둥근세상 Views3460
    Read More
  51. 하나님께서는 계명만 주시지 않으셨다!

    Date2010.11.27 By고바우생각 Views2349
    Read More
  52. 교회에서 호칭.

    Date2010.11.28 By4차원의 그림자 Views2355
    Read More
  53. 리차드 남 아담스 대학 학장님이 나에게 쓴 사과의 글을 읽고..

    Date2010.11.28 By김 성 진 Views3912
    Read More
  54. 허형만 목사님을 생각하며

    Date2010.11.28 By유재춘 Views4833
    Read More
  55. 세상에서 제일가는 . . 효도란 ? . . 젊은이들에게:

    Date2010.11.28 By반달 Views2992
    Read More
  56. 11월 29일 출석하십시오!

    Date2010.11.28 By고바우생각 Views4533
    Read More
  57. 이런 분 어떻습니까

    Date2010.11.28 By바다 Views3101
    Read More
  58. 평신도가 생각하는 목사의 자질 (2)--민감한 귀

    Date2010.11.28 By노을 Views4004
    Read More
  59. 로산 님, "섹 스"라는 단어 말입니다.

    Date2010.11.28 By김원일 Views3669
    Read More
  60. 허형만 목사님께 드린 이메일

    Date2010.11.28 By김원일 Views3293
    Read More
  61. 진정! . . 언론의 자유 . .를 원하시는가? 나도 한마디 . . . (섹스 라는 단어)

    Date2010.11.28 By반달 Views3524
    Read More
  62. 최연소자 빨간펜님

    Date2010.11.28 Byjustbecause Views3178
    Read More
  63. 하나님은 믿을 만한 분이신가?

    Date2010.11.29 By고바우생각 Views3144
    Read More
  64. 사슴 두 마리

    Date2010.11.29 By무실 Views2498
    Read More
  65. 죽을 준비

    Date2010.11.29 By무실 Views2619
    Read More
  66. 외교문서로 드러난 미국의 추악한 실상

    Date2010.11.29 By김원일 Views2956
    Read More
  67. 헌 신발

    Date2010.11.29 By저녁마을 Views3477
    Read More
  68. 안나 나잇의 불 같은 정열의 생애

    Date2010.11.29 ByOH Views2633
    Read More
  69. 나는 뒷 모습이 아름다운가 (11월 30일 출석부 )

    Date2010.11.29 By바다 Views2743
    Read More
  70. 가미가제 특공대에서 살아남은 청년

    Date2010.11.29 ByOH Views2832
    Read More
  71. 세 테너 이야기

    Date2010.11.29 ByOH Views2445
    Read More
  72. [김성진 의사님]의 . . 예언의 신을 도통한 글을 읽고 . . (독후감)

    Date2010.11.29 By반달 Views2215
    Read More
  73. 화마에서 구원 받은 김장로

    Date2010.11.29 By설면 Views2574
    Read More
  74. 소금쟁이의 비밀

    Date2010.11.29 By과학자 Views281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