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은 교회 좋은 교회

by 지경야인 posted Oct 08, 2011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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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은 교회 좋은 교회

 

참 맘에 드는 글이 있어 몇 번을 보고 또 보았습니다.

역시 교회는 옳다고 아무리 강변을 해봐야

같은 소속교인들은 후련할지언정 교회는 여전히 썰렁합니다.

 

로산 장로님 진도에 설 장로님 잘 아시지요?

그 장로님이 좋은 교회 만들기 이야기가 생각나서 몇 자 올려봅니다

 

참 답답할 만큼 교인들이 늘지 않고 또한 몇 안 되는 교인들도 서로 싸움이 끊이지 않고

그래서 합회에서는 그 교회로 목회자를 보내면 좌천된 느낌을 갖던 교횝니다.

 

그 교회로 설 장로님이 교회를 옮겼습니다.

마침 교회분란으로 교회는 1년 동안 목회자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교회에 설 장로님이 교회분위기를 일신할 필요를 느끼셨습니다.

좋은 교회 만들기

교인 한명한명 일일이 반겨주기

교인들 어려운 이야기 다 들어주기

경조사 병문안 아무리 작은일 이라도 챙겨주기

분위기를 최대한 따뜻하게 만들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장로님이 농장에서 재배하시는 것들은 안식일 식사에 가져오셔서 풍성해지고

남는 것은 교인들에게 보따리로 챙겨주시고 특히 단감은 단맛이 들 때부터 단감이 떨어질 때까지 안식일오후 식탁에 함께했고 그러다보니 교인들이 점점 교회에 가져오는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쌀은 너무 많아서 제발 좀 그만 가져오라고 오래 놔두면 좀이 슨다고

광고를 할 정도였고 점심을 준비하는 집사들에게 제발 좀 점심을 간단하게 준비하라고 애원할 지경에 이를 정도로 교회로 가져오는 걸 너무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교인들이 점점 늘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성이 뛰어난 목사라 교인들이 우러르고

청년들은 교회에서 놀기를 좋아해서 사택이 청년들 놀이터가 될 지경이 되었고

교회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교인들이 교회를 좋아하니 교회청소를 하는데도 얼마나 세심하게 청소를 하는지 한결 같이 모두가 그런 모습이었고

회의를 하면 뭔가를 하자고 하면 쌍수로 환영을 하였습니다.

목사님은 이럽니다.

저는 아무리 큰일을 벌려놔도 전혀 두렵지가 않습니다.

내가 실수를 할지라도 교인들이 충분히 감싸주고 해결할거 같아서 랍니다.

전도회도 크게 열고 건강 강습회도 크게 열고 체육대회도 관광도 멋지게 다녀오고

봉사활동이 재미를 붙이니 젊은 집사들이 안식일아침이면 알아서 교인들을 수송하러 자기차를 끌고 나가고 안식일 오후에는 반드시 그날 교회결석자들을 파악하고

그리곤 방문 나가고 이러니 교회가 너무 좋아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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