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물전 망신 시키는 꼴뚜기 - 이걸 어떻게 해야?

by 김주영 posted Oct 26, 2011 Likes 0 Replie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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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워낙 그러려니 했지만

이런 설교도 했댄다. 


상상도 못할 정도로 노골적으로 무쉭하다.


요한복음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10:10) 를 인용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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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일 설교 "성경과 초과이윤 공유제" (본문 요한복음 8장 44절과 10장 10절)는 초과이윤 공유제나 무상급식은 모두 도둑질이며 마귀가 하는 일이라고 못 박고 있다. 사탄의 정체를 밝히겠다는 설교다.

"오늘 설교제목을 보고 복음적인 목사가 웬 정치적인 설교를 하는가 할지 모르겠지만 어떤 설교보다 영적인 설교입니다. 온 세상을 어지럽히고 우리나라를 어지럽히는 마귀의 거짓된 사상, 공산주의 사상의 근본을 들추어내는 설교입니다. (.....) 마귀는 ① 욕심쟁이로 남의 것을 빼앗아 훔치는 자이며 ② 잔인한 살인자이며 ③ 진실성이 없는 거짓말쟁이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본문을 인용하면서 그는 마귀란 한마디로 강도라고 결론지으면서 "동방성장론"이나 "초과이윤 공유제"를 이건희의 말을 빌려 공박하고 있다.

"'동반성장'을 발언할 때 이건희 삼성회장이 "그것이 공산주의 용어인가, 사회주의 용어인가, 자본주의 용어인가?"라고 반문한 것은 당연한 말입니다. 나눠 쓰자는 것이 좋게 들리지만, 그 근본은 남의 것을 빼앗고 강탈하여 골고루 잘 살자는 공산주의 도둑놈의 사상이며 강도의 사상임이 틀림없습니다. 공평을 내세우며 남의 것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결국 남의 것을 빼앗아 나눠 가지자는 이야기입니다."

"초과이익 공유제"도 마찬가지로 "결국 공산주의(共産主義)의 "있는 자의 것을 빼앗아 골고루 나누어 가지자"는 도둑놈의 사상이요, 강도의 사상"이라고 비난한다. 이러한 논리는 무상급식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전교조가 내세우는 무상급식도 남의 것을 빼앗아 골고루 나눠먹자는 도둑놈의 사상입니다. 결국, 좌파 지도자들의 인기를 높여 주기 위해 국민은 그만큼 세금을 더 내야 합니다. (.....) "복지"란 그럴듯한 이론을 앞세워 "무상급식"이나 "초과이윤 공유제"나 "동반성장"이론도 사탄의 사상인 공산주의에서 나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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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설교요 성경해석이라고 해야 하나?

어쩌면 저렇게 예수님의 복음과 정 반대되는 설교를 할 수 있을까?

목사가???


그러니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우습게 보며

한국에서 기독교가 개독교라고 불리는 것이 아닌가


같은 어물전에 살고 있는 해물로서

이런 꼴뚜기와 정말 같은 종류의 해물 취급을 받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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