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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8 14:07

"I'm Mormon"

조회 수 1581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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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Mormon"

오늘 퇴근길에 하이웨이를 달리다 어느 빌보드광고에서 본 글이다.

세 사람의 사진이 있고 각자 "나는 몰몬교인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게 전부다.

 

"그래?

요새 교회도 저렇게 광고 때리나?

요새 공화당 대통후보 밑 람니가 뜨고있는거 같은데..."

거기 내가 좋아하는 몰몬 테버나클 합창단이 있지!

이런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근데 문제는

몰몬에 대해 별로 관심도 없고

그 광고가 더 끌리게 하지도 않는다는 점이다.

미안한 말이지만.

 

그 교회 다녀봤자 뭐!

 

그러면서 갑자기 스다가 생각이난다.

빌보드 광고에 "I'm Adventist" 혹은

"나는 재림교인입니다" 혹은 "나는 안식교인입니다" 라고 한다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어떤 인상을 줄까?

 

뭐 꼭 남들에게 좋은 인상 주는게 중요한건 아니지만.

 

스다... 

지난 1.5세기동안 무얼 했을까?

인류를 위해 어떤 일들을 해왔을까?

 

천주교, 장로교, 침례교, 감리교에 비교한다면?

 

스다가 어떤 비젼을 가지고 어떻게 나아가느냐에 따라

앞으로 나와 스다의 관계도 달라지리라.

 

아직 스다를 우리교회라고 부르는 사람으로서

참다운 교회로 발돋움하길 바라면서...

 

 

 

  • ?
    허주 2011.10.28 15:43

    희망이 생기다가도

    어느덧 갑자기

    체념이 되기도 하고....


    딴 생각하는 스다는 힘듭니다. ^^

  • ?
    cogito 2011.10.29 12:36

     궁핍과 비참, 무지와 야만이 정의롭지 못한 사회제도 때문에 생긴다는 사실을 알고

    힘이 자라는 데까지 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곧 실망과 쓰라림을 맛보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다.

    그러나 정말로 쓰라린 것은 노력과 희생을 해보았자 희망도 결과도 없다는 생각이다.

    심지어 매우 훌륭하고 용기 있는 인물도 이런 생각을 한다.

    사실 역사상 씨를 뿌린 사람 중에 그 씨가 자라는 것을 본 사람은 드물며,

    그 씨가 도대체 자랄 수 있을지 확실히 안 사람도 드물다.

      사실을 위장하지 말자.

    이 세상에서 진리와 정의는 되풀이해서 세워져 왔다.

    그러나 진리와 정의는 되풀이해서 무너지고 말았으며, 유혈사태가 일어난 경우도 많았다.

    만일 진리에 반대하는 세력이 약하다면 어떻게 오류가 그토록 오랫동안 지배할 수 있을까?

    정의의 여신이 고개를 들기만 해도 불의를 쫓을 수 있다면 압박 받는 사람들의 통곡이 왜 그토록 오래 그치지 않았을까?

    그러나 진리를 알고 따르려는 사람이나 정의를 인식하고 이를 위해 일어서려는 사람에게는

    성공이 유일한 목적은 아니다. 성공! 성공은 거짓으로 이루기도 하고 불의로 이루기도 한다.

    진리와 정의는 본래의 권리로서 그 자신의 것인 - 우연이 아니라 본질에 따라 자신의 것인 - 그 무엇을 주지 않는가?

      진리와 정의의 존귀함을 느껴본 사람이면, 진리와 정의가 지금 이 자리에서도 무언가를 준다는 사실을 안다.

    - 헨리 조지, 진보와 빈곤 중에서.

     

    ----------------------------------------------------------------------------------------------------------------------------------

    저는 허주님의 "딴 생각"이 매우 소중하고 의미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
    노을 2011.10.29 13:48

    딴생각이 딴생각이 아닌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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