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님,
님께서 "욥기와 조사심판" 에 남기신 댓글에 대한 답글입니다. 글이 너무 밑에 내려가 있어서 여기 새로 답글을 올립니다.
말씀하신 예수의 인성 문제는 개인 적으로 아주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그 이유는 이 debate 에흔히 부각되는 "완전론" 이 아니라, 왜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돌아 가셨어야만 했는가에 대한 신학적인 관점 때문입니다.
저의 지극히 짧은 소견에는 하나님의 "공의"를 죄인 대신 innocent 한 "대속죄물"을 향한 "형벌"로 해결 하는 "legal substitution" 신학은, 논리적 으로나 윤리적 으로나, 또 나가서는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에 반하여 볼때 일관성이 없는 view 라고 생각 됩니다. 이런 신학적인 문제 때문에 재림교회 안에서도 Graham Maxwell 같은 분은 legal substitution 보단 소위 "Healing Model" 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재림교 밖에선 Gregory Boyd 같은 분은 소위 "Christus Victor Model" 을 선호 하고 있고, 이 세가지를 다 짬뽕시킨 소위 "Kaleidoscopic Model" 선호 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이 모든 신학적인 model 들이 다 장단점을 가지고 있겠지만, 그 중에서 legal substitution 이 가장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A 가 잘못했는데 B 를 "벌"하고 A 는 놔 준다?? 덮어놓고 믿으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개인 적으론 정말 찜찜한 느낌을 버릴수 없습니다.
지극히 짧고 개인적인 제 소견에는 화잇의 글에서 묻어나는 (물론 제 개인적인 interpretation 입니다만은) reconciliation model 혹은 "at-one-ment" model 이 (그녀가 직접 이런 단어를 쓰진 않았지만) 가장 자연스럽게 모든 모델들을 하나로 융합 시키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강력하고 일관성있게 드러낸다고 생각합니다.
이 reconciliation model 에 조사심판과 예수그리스도의 인성이 아주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조사심판 series 가 끝나는 데로 페서님께 약속드린 "믿음" 이야기를 올리고 그 다음에 예수님의 인성 문제에 대한 제 견해를 올리겠습니다. 아마도 "at-one-ment" 모델이라는 콘텍스트 안에서 이야기를 풀어가야 할것 같아서 보충 설명을 하다보니 말이 너무 길어져서 죄송합니다.
조사심판 다음부분은 일단 영어로는 완성됬습니다. 이제 번역을 하면서 타입을 치면 되겠습니다. 약 2 주 걸릴것 같습니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러모로 감사합니다.
저도 예수님의 인성 문제를 중요하게 여기기에 이 문제에 대한 글들을 이분 저분에게 자꾸 부탁 드리게 되네요.^^
예수님의 인성문제가 잘못 이해되면 여러가지가 잘못 연결?되는것 같아서요..
여유 시간 되실때 천천히 올려주세요..저도 밀렸다 몰아서 보는 스타일이라 아마도 늦게 읽을 확율이 많아요.
님에게서 항상 온화?함을 느끼네요^^ 그럼 계속 수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