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곱의환난이 기가막혀

by 지경야인 posted Nov 08, 2011 Likes 0 Replies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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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이야기를 저는 이렇게 이해합니다.

야곱의 환난을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착각을 하게 된다.

야곱의 환난은 야곱이 얍복강에서 격은 고난을 이야기하는데

전혀 틀린 말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이야기한 야곱의 환난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유다와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생활을 하게 되는 끔찍한 경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얍복강가의 야곱의 이야기와는 전혀 다르다.

특히 여인의 해산의 고통을 비유로 남자마다 여인의 해산 고통에 비유되는 포로생활을 할 것을 이야기한다.

마지막 시대에 야곱의 환난은 무엇인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포로생활을 할 것인가

야곱의 이야기의 내면을 살피지 않고 읽으면

기복신앙의 극치를 보게 됩니다.

야곱이 자기삼촌에게 품삯으로 주기를 원하는 대목입니다

(창 30:31, 라반이 가로되 내가 무엇으로 네게 주랴 야곱이 가로되 외삼촌께서 아무 것도 내게 주실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하여 이 일을 행하시면 내가 다시 외삼촌의 양떼를 먹이고 지키리. 이다

32) 오늘 내가 외삼촌의 양떼로 두루 다니며 그 양 중에 아롱진 자와 점있는 자와 검은자를 가리어 내며

염소 중에 점 있는 자와 아롱진 자를 가리어 내리니 이 같 것이 나면 나의 삯이 되리이다

33) 후일에 외삼촌께서 오셔서 내 품삯을 조사하실 때에 나의 의가 나의 표징이 되리이다

내게 혹시 염소 중 아롱지지 아니한 자나 점이 없는 자나 양 중 검지 아니한 자가 있거든 다 도적질한 것으로 인정하소서.

야곱은

무슨 꿍꿍이로 이런 제안을 했을까요?

라반이 흰 양떼만 남겨두고 아롱지거나 점있는 양은

모두 다 자기 아들들에게 맞기고 사흘 길의 먼 거리에서 살게 함으로 얼룩이나 점박이 양은 하나라도 남겨 두지 않게 됩니다.

창 30:36 자기와 야곱의 사이를 사흘 길이 뜨게 하였고 야곱은 라반의 남은 양떼를 치니라

37) 야곱이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취하여 그것들의 껍질을 벗겨 흰 무늬를 내고

38) 그 껍질 벗긴 가지를 양떼가 와서 먹는 개천의 물구유에 세워 양떼에 향하게 하매 그 떼가 물을 먹으러 올 때에 새 끼를 배니

39) 가지 앞에서 새 끼를 배므로 얼룩얼룩한 것과 점이 있고 아롱진 것을 낳은지라

이런 이야기를 믿으십니까?

아니면 이것은 야곱의 속임수일까요?

양이나 염소는 암양50마리~70마리를 수컷 한 마리면 충분합니다.

현대의 우린 멘델의 유전법칙을 알고 있습니다.

야곱은 조상들이 목자였고

아브라함 이삭과 더불어 어려서부터 착실하게 양을 치던 목자였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라반에게 와서 양떼를 쳤습니다.

우린 여기서 야곱이 가치가 높은 순백색의 양떼는 차마 주라고 못하고

태어나는 양중에서 흠결 있는 점이나 얼룩얼룩한 양을 자기 몫으로 주라고 합니다.

라반은 흔쾌히 승낙합니다.

여기서 정말 곰곰이 생각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야곱이 과연 자기 삼촌의 성격을 알고 있으면서

그런 어수룩한 조건을 걸었을까요????

창 31:41) 내가 외삼촌의 집에 거한 이 이십년에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 사년, 외삼촌의 양떼를 위하여 육년을 외삼촌을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값을 열 번이나 변역하셨으니

어떻하면 야곱을 공짜로만 부려 먹으려는 삼촌에게 말입니다.

수컷이 어떠냐에 따라서 새 끼가 달라지잖습니까?

그래서 지금 한국에서 씨수소는 한 마리에 수억을 합니다.

경주마 종마는 또 수 억하잖아요

지금 한국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에서 자연교배를 안 합니다

대부분 인공 수정합니다.

왜냐하면 자연교배보다 훨씬 우량한 새 끼를 출산하니까요

야곱은 흰양 수컷 중에서 점이나 얼룩 양을 낳는 수컷이

있다는 사실을 눈여겨보고 특별 관리를 하고

새 끼를 밸 무렵

버드나무와 살구나무와 신풍나무의 푸른 가지를 취하여

껍질을 벗깁니다.

양떼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일까요?

지금이라면 배합사료를 주면서 유혹하겠지만

그때는 없었으니

양들이 좋아하는 걸로 유혹했겠죠.

양이나 염소는 나뭇잎과 나무껍질이라면 환장을 합니다.

임신기에 점이나 얼룩무늬를 낳는 수양을 집중적으로 교미에 이용하고

그렇지 못한 숫양은 멀리 쫒아버리면 되니까요

더구나 라반의 아들들은 사흘길이나 떨어져 있으니

아주 맘놓고 자기 맘대로 추려서 교배를 시켰겠죠

그리고 충실한 양은 올라탄 수양이 다 얼룩이더라

라고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다

내가 한것이 아니다

또 나무를 껍질을 벗겨서 놔두었더니 그러더라하고

그리고 하나님이 이렇게 나를 축복해 주셨다

하나님이 나를 신원해주셨다

하지만 처음은 어떻게 넘어가지만 사람이 오래 되다보면 무엇이 문제인지 알게 됩니다.

그래서 라반과 그의 아들들이 눈치를 챕니다.

라반도 목동이고 아들들도 목동인데 모를리가 없지요

그런 경험 수도 없이 보았을 것이고

그래서 야곱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되니

창 31:1) 야곱이 들은즉 라반의 아들들의 말이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인하여 이같이 거부가 되었다 하는지라

2) 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본즉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더라.

소를 키우던 양을 키우던 말을 키우던지 교미를 시킬 때는 주인은 신중합니다.

어떤 수컷이 좋은 새 끼를 낳는가.

그래서 아무 수컷하고 교미를 붙이지 않습니다.

씨로 사용할 수컷은 따로 구별하지요

그리고 나머지는 도축합니다.

얍복강의 기도를 대단하게 여기지만

저는 전혀 다르게 생각합니다.

그는 야복강가에서 정말 비겁한 사람이었다.

자기만 살려고 도망갈 궁리에 몰두했다.

처음에 먼저 종들을 보냈지만 안심을 못하고

두 떼로 나눠서 한 떼를 치면 그 사이에 한 떼는 도망가자고

계획을 세웁니다.

하지만 다시 이렇게 합니다.

제일 앞에는 종들을

그 다음은 레아와 라헬의 여종과 자식들을

다음은 레아와 그 자식들을

그다음은 라헬과 요셉을 차례로 앞세워

얍복강을 건너게 하곤

자기는 홀로 남아 강을 건너지 않습니다.

여차하면 혼자 도망갈 궁리입니다

20년전엔 삼촌에게 도망갔지만

이젠 또 다버리고 어디로 도망갈꼬

밤에 누군가 그를 건드립니다.

깜짝 놀라서 밤새워 싸웁니다.

뭐 싸웠다기보다는 일방적으로 여기서 죽을 순 없다고

막무가내로 덤볐다고 해야 할 겁니다.

분명코 에서가 보낸 자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한심한 일입니다.

그때 그 사람이 환도를 살짝 손대니

그때서야 정신을 차립니다.

아하, 내가 이제까지 싸운 상대가 자신이 어찌해 볼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

는 것을 깨닫고는 지금까지 자기가 견딘 것이 아닌

그 사람이 자신에게 전혀 싸울 의사가 없었음을 깨닫고선

그렇다면 밤을 새워 싸운 것이 아니라

괴로운 자기를 위로하기 위해 오신 분에게 다짜고짜 덤볐다는 이야기지 않는가?

그런데도 이렇게 참아주셨다면 적이 아닌 원군이요

하나님이 보낸 사람이구나. 순식간에 깨달음이 왔죠.

이젠 갈란다.

안됩니다.

아 가야돼

안됩니다. 나를 살려주기 위해 오셨으면 살려주고 가셔야죠.

어허, 이제는 가야겠다.

그 다음 다 아는 이야기고요

다시 말씀 드리면 야곱의 환난은

없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이스라엘 백성이 순종치 않아 징벌로

포로로 끌려가는 환난이

야곱의 환난입니다

또한 아곱의 얍복강의 경험은 치졸한 꼼수의 결과속에서

얻어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절대 야곱은 혼자남아 기도하기위해 강을 건너지 않은 것이 아니라

여차하면 재물과 아내들과 자식들 다 버리고 혼자서라도 살기위해

도망가고자 남아 전전긍긍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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