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님이 안나와서...
지난 10월 30일 북미지회 연례회의에서
대쟁투 보급에 대해 결의한 내용입니다.
스펙트럼에 나온 기사를 번역해서 싣습니다.
내용 교정과 자세한 이야기는 민들레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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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는 대쟁투 보급에 있어 그 참여도의 범위를 지역 합회 재량으로 하도록 했다.
일요일 아침 북미지회 연례회의는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가 역점을 주고 있는 대쟁투 프로젝트를 다루었다.
이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자금을 마련해야 하고 교인들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북미지회 지도자들은 대쟁투에 대해 섞인 감정을 갖고 있다.
...
가장 많이 논의가 된 부분은 콜롬비아 연합회장 데이브 웨이글리 (Dave Weigley)의 동의안이었는데
그 안의 골자는
지역 합회의 동의가 없이는 교단 출판사들이 그 해당 지역에 대쟁투를 대량 보급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었다.
지회장 댄 잭슨 목사에 따르면
대총회가 "대 희망 프로젝트 The Great Hope Project" 라고 명명한 이 프로젝트는
2012년 1월 1일 대대적으로 시작된다.
북미지회는 "각시대의 대쟁투" 를 축약시키고 현대화시켜
"대 희망 The Great Hope" 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만들어
이것을 주로 보급할 것이라 한다.
잭슨 지회장은 지회 내의 각 합회의 자치적 결정을 존중한다고 수차 말했다.
합회가 원하면 축약된 버전 아닌 "각시대의 대쟁투" 원래 책을 원하는 대로 보급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합회들이 이 일을 통해 인간관계가 보존되고 발전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할 것을 강조했다.
아무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방 안의 코끼리는 단연 대쟁투에 담긴 카톨릭과 개신교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의 내용이었다.
조심성 없고 목적 없는 무차별 보급의 위험이 말해지는 가운데
미시간 합회장 제이 길모어 목사는
이 동의안이 통과되면
지금 대대적인 우편 보급을 계획하고 있는 독립 선교단체들의 활동을 제약함으로
평신도들의 "발을 묶게" 되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워싱톤 DC지역의 Adventist Healthcare 총재인 빌 로버슨은 이 동의안에 찬성을 표했다.
자신이 속하고 있는 비재림교인들 전문인 사회를 언급하면서
보급 "방법" 이 "관계" 를 위태롭게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의료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 이런 "관계"들은 필수적이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합회가 방침을 결정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발언자들 대부분은 로버슨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점심 시간 전에 이 동의안은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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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에서 방침을 정한다.
지회와 합회는 그것을 따른다...
상명하달이 아직도 통하는군요.
대총회장과 그 사모님은
최근에 다시 대쟁투를 읽으면서
우리 시대에 꼭 필요한 기별이라 여겨서
가을 낙엽처럼 뿌려야겠다고 했다고 합니다.
"각시대의 대쟁투" 를 축약하고 현대화 시킨 버전 이름이 "대 희망" 이랍니다.
아마 일요일을 지키는 개신교와 카톨릭에 대한 정죄
그리고 그 음모에 대한 이야기들
이런 것들이 빠지게 될 것 같은데...
누가 말했던가
가시 없는 장미는 장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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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어느 댓글에서
어떤 신학생이 이런 말을 했더군요.
목회자 협의회에 가 보았더니
합회장이 하시는 말씀
"화잇 자매가 이 책을 가을 낙엽처럼 뿌리라 하셨다.
목회자 동지들 중에 이런 일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줄 안다.
그러나 우리는
선지자가 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
1970 년대였나
'최후의 위기' 라는 책이 출판된 적이 있었습니다.
대쟁투를 축약해서 마지막 부분만 낸 것인데
미국에서도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60년대 '일요일휴업령과 우리의 준비' 도 대총회에서 나온 책이었지요
그 당시 미국에서 아카데미를 다녔던 분과 같은 교회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노작으로 bindery ( 제본부) 에서 일을 했는데
그 Final Crisis 를 하드 커버로 장정해서
표지에 학생들 이름을 새겨 나눠주었다고 합니다.
3, 40년전에는 위기 부분만 출판해 보급하고
이제는 그것만 빼고 출판해 보급하고...
격세지감입니다.
'대 소망'이 가시 없는 장미라면
'최후의 위기'는 장미 없는 가시?
꽃은 쏙 빼고 가시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