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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 가는 크리스천들”=변성우 목사의 책 내용에 대한 변증-1-

 

퍼온 글 일부입니다

student님 읽으시라고 퍼서 수정했습니다 


절대예정을 칼뱅이 주장하면서 구원의 절대적 확실성을 강조한 것이었는데

변목사가 주로 이것을 공격한 글이다.

칼뱅의 원 의도는 눈에 보이는 구원의 확실성을 제공하고 있던(고해성사를 통하여)

가톨릭교회의 구원론에 비하여 내적으로만 자신의 구원을 확인해야 할 성도들이

끊임없이 불안해 하는 것에서부터 그들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는

최후의 근거가 바로 하나님의 선택임을 강조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칼뱅의 의도는 변목사가 보기에는

거짓된 믿음, 지적인 수준에서 머무르는 믿음, 온전한 성령의 능력으로 변화되지 못한

믿음을 옹호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 성도들을 지옥으로 보내는 잘못된 신학이라고 비판하는 것이다.

 

 

신학적으로 우리와 일맥 상통하는 점이 있는데

한 번 읽어볼 만한 글이다

성결교회가 칼뱅주의로 돌아 갈 것인가 아니면

알미니언주의로 남을 것인가 하는 문제라고 저들은 말하고 있다

오늘 우리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우리만의 칭의를 가지고 있고 우기는데 그게 맞는지도 연구해 볼만하다

 

 

1. 신자라도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것.

 

 

2. 그렇기에 믿음만으로 천국을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믿음에다가 반드시 회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회개를 청교도적으로 이해하여 회개가 바로 신앙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3. 믿음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을 수 있다. 참된 믿음과 거짓된 믿음이 있다는 것이다.

단지 지식으로 믿는 믿음이나 혹은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지만

구주로만 받아들이는 믿음은 올바른 믿음이 아니기에 결국 죄에 지게 되고

죄에 지게 되면 지옥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에 진실한 믿음,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로 믿는 믿음은

자신의 믿음을 통하여 이 세상에서 죄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을 얻게되고

그것을 통하여 구원을 얻게된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이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가 존재한다고 믿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하여금 역사하시도록 하는 믿음이라고 강조한다.

이런 믿음을 스스로 검토할 수 있는데 확신이 필요하고, 행함이 필요하고,

사랑과 겸손이 그 표적이라고 말한다.

 

 

4. 믿음으로 얻는 칭의를 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화가 함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거룩함이 없이는 칭의를 논할 수 없다는 것이며

또한 죄로부터의 해방을 뜻하는 중생이 없이도 논할 수 없다는 것이다.

 

 

5. 중생을 보다 더 완벽하게 충실하게 이해할 때 그것은 “새로운 창조”이다라고

주장하고 중생을 통하여 성결에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찾게 된다고 주장.

중생을 얻기 위해서 하나님의 절대적인 은총이 첫 번째이지만

그 중생을 기다리며 적극적으로 이를 따르려는 신앙적 자숙이 필요하다는 것

 

 

6. 중생을 아는 방법은 무엇인가? 구체적인 변화이다.

“ 종교개혁이후 믿음이 강조되었지만 회개가 소외되었고 칭의가 강조된 반면

중생이 소외되었다고 주장한다.

거듭남이란 모든 죄에서부터 벗어나는 회개를 강조하는 것이다.

중생이 칭의보다 더 앞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 중생이 없는 칭의를 주장하는 것은 오류이고 비 성서적인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 실제적인 내용은 믿음을 가졌다고 해서 그 이후의 모든 죄들이 저절로 용서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반드시 중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리고 중생못하면 지옥간다고 강조한다

 

 

7. 부끄러운 구원(믿음이 있지만 행위가 완전치 못해서 받은 구원)은 존재하지 않으며

오직 믿음만으로 자기의 육신을 이기는 자가 구원을 얻을 뿐이라고 강조한다.

 

 

위와 같은 그의 주장은 구원관이라는 다른 설교를 통해서 볼 때 대략 이해할 수 있게된다.

구원받았다는 사실은 과거(이미 구원받음)-현재(이루어야 할 것)-미래(기다림)의

통전적 구조에서 이해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그의 주장은 구원사건을 통하여 우리들이 이미 얻은 구원만을 회상하면서

거기에서 그쳐서는 안되고 성령의 충만을 입어야 한다고 가르치는 웨슬리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할 수 있다. 실제로 그의 설교에는 가장 많이 청교도주의자들의 글과

웨슬리와 같은 성결을 강조하는 이들의 글이 인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왜 한 쪽으로만 치우치는 듯한 과제가 나타나는가?

역설적으로 이러한 논증이 심하게 부딪히는 이유는 천국과 지옥에 대한

그의 확신 때문이다. 즉, 구원은 천국에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결국은 잘못된 신앙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믿음을 역사하는 믿음으로 이해하는가 하면

어디에서는 단지 신뢰와 지적 동의를 의미할 때도 있는 것처럼

구원이라는 사실 역시 매우 더 넓게 인정하고 이해된다.

아픈자를 고쳐주는 것이 구원이고, 죄로부터 돌이키는 것이 구원이고,

또한 어려움으로부터, 곤란한 지경에서 벗어남을 받는 것도 구원이라고 표현한다.

그리고 성서는 역사의 과정에서 이스라엘과 그 민족이 위기에서 벗어나는 것도

하나님의 구원사역이라고 폭넓게 이해하고 있다.

그렇다면 만약 우리가 변 목사의 열정을 좀 더 폭넓은 방식으로 교정해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다. 즉 구원은 다름 아니라 우리가 천국을 들어가는 것을 포함하여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이라는 초대교회의 결정적인 확신이

우리에게 빛을 줄 수 있는 것이다. 더욱이 성령의 역사를 강조하는 교단이

그의 참된 회개의 운동을 그리스도의 완전의 단계로 이해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것이다.

 

 

다음에 계속

  • ?
    로산 2011.11.15 14:02

    student/

    재림교회 신학자 대부분은 알미니언주의자 입니다. (죠지 나잇을 포함해서).

    한편 으론 화잇을 "선지자"로 믿는다고 공언 하면서

    또 다른 한편으론 그 "선지자"가 강력하게 추천한 사상은 영 못 마땅하게 생각

    하기에...하하 딜레마 지요...

    어쨋든, 왜그너와 죤스의 사상을 알고 싶으시면 그들의 글들을 직접 읽어 보시고

    화잇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싶으시면 그녀의 글을 직접 읽어 보심이

    가장 정확하리라 생각됨니다.  화잇이 진술한 내용은 제가 위에 벌써 레퍼런스를 했기에 이문제 대해선

    더이상 코멘트 하지 않겠습니다.

     ==============================================

    꼭 유전자의 이중고리 나사를 보는 것 같습니다

    재림교회의 신학자들이 화잇의 사상과 다르다면 모가지를 비틀든지

    아니면 데스몬드 포드처럼 신임서를 회수하고 쫒아 내든지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수 많은 학자들이 쓴 글을 분서갱유하든지

    그래서 화잇의 서적만 깃발 휘날리는 그런 교단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학생님의 할일 아닙니까?

    어진 중생들은 이런기도력도 읽어보고 은혜를 받고 있는데

    그 원전을 일일이 대조하라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


    화잇의 사상도 나이들면서 변했다고 나는 믿습니다

    특히 1888년 이후로 그의 칭의는 더욱 새로와 졌습니다

    그가 임종시 말한 디도서1장 12절도 그 결과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중 어떤 이는 예전의 사상이 옳다고 여깁니다

    내가 구름 타고 오신다는 구절을 천사라고 했을 때 강하게 반대한 무리들 역시

    그런 부류입니다

    성경에 구름 타고 오신다고 했는데

    화잇이 수처레나 그렇게 표현했는데

    구름 타고 꼭 오셔야 한다고 믿고 가르치고 떠드는 무리가 우리들 일부라는 겁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서로가 가진 믿음의 차이를 인정해야 합니다

    내 성경 지식의 한계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자기 뜻은 절대로 굽히지 않는 신앙은 올바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화잇을 보는 양면성도 인정해야 합니다

     안 그런가요?

  • ?
    student 2011.11.15 15:58

    로산님,


    뭐 맞는 말씀이 십니다.

    대부분 동의 합니다.

    특히나 저희 교단내 신학자들이 화잇 뿐만 아니라 

    서로 서로 다르고 상충된 신학적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고...

    님께서 올린 글 같이 칼빈주의 라고 다 똑같은 칼빈주의도아니고, 알미니언 주의 라고 또 다 똑같은 알미니언 주의니 아닐테니...

    혼돈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님이 말씀한대로 그런 "신학"들이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엄청난 사랑을 깨닭고 그 사랑에 반응하고

    그 사랑을 나타내는 삶을 사는데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그 사랑이 십자가에서 가장 확실히  드러났다는데도  이견이 없을듯 합니다.


    단 그 십자가의 사랑을 좀더 깊이 있고 "일관성" 있게 이해할수 있는 모델이 뭐냐

    에서 저희들의 견해가 좀다를 수 도있다고 생각됩니다.


    화잇이 1888년을 기점으로 "달라진"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그녀 사상이 

    꼭 바뀌었다고 보는것 보다 같은 방향으로 더 "깊어졌다"고 보는게 더 정확할듯 싶습니다.

    어쨌는 님의 글들은 즐독 하고 있습니다.

    저도 곧 약속된 글들을 올리겠습니다. ^^


    좋은 하루 되십시요.


  • ?
    cogito 2011.11.15 19:22

    화잇의 사상도 나이들면서 변했다고 나는 믿습니다

    특히 1888년 이후로 그의 칭의는 더욱 새로와 졌습니다

    그가 임종시 말한 디도서1장 12절도 그 결과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

    장로님 이 부분이 많이 궁금합니다.

    특별히 화잇부인이 임종시에 언급했다는 딛1:12절과 관련해서요...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고바우 2011.11.15 14:26

    제가 먼저 읽고 반응합니다. ^ ^

     

    글의 맥락에서 점진적이나 변하지 않는 원칙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변하지 않는 원칙의 중심에 하나님께서 계심으로 감사하게 됩니다.

     

    믿음, 거듭남, 구원의 단어들이 갖는 부담감이 예전에는 많았었는데 이제는 부담이 없어서 참 좋습니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거듭남을 나타나는 행동의 상태로 규정하는 것을 봅니다.

    그래서 불안해하는 신앙을 보게 됩니다.

     

    거듭남은 관계의 시작점인데 관계를 행동으로 규정하려는 노력을 통하여 구원을 단계화(칭의, 성화, 영화)한것 같습니다.

    구원이 그 혜택을 누리는 당사자의 노력이나 행동과 아무 상관이 없을 때에 그 참 가치가 올바로 드러나듯이

    구원은 거듭남을 통하여 시작된 관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모든 것으로 이해합니다.

     

    창세기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12아들들...

    정말 이런 콩가루집안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콩가루집안의 기록들에서도 자꾸 어떤 의로운 행동들(하나님께 가납하심을 받을만한)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촛점이 약속을 하시고 그 약속을 성실하게 실행하시는 하나님께 맞추어지면

    왜 그들을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이라고 일컫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콩가루집안이라도 [믿으니 의롭다고] 인정하시는 하나님을 창세기를 통하여 깨닫게 됩니다.

     

    친구에게 들은 말입니다.

    [나쁜 일도 하나님과 함께 하면 어떨까?] 라는 말이 엉뚱하게 지금 생각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즐득중입니다. ^ ^

  • ?
    로산 2011.11.15 14:33

    댓글에 더 후한 점수를 드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창세기를 다시 읽고 있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12아들들...

    정말 이런 콩가루집안이 없습니다.

    ===========================

    그런데도 하나님이 그들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은혜 중에 은혜입니다



  • ?
    student 2011.11.15 16:09

    그러나 촛점이 약속을 하시고 그 약속을 성실하게 실행하시는 하나님께 맞추어지면

    왜 그들을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이라고 일컫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

    아멘 입니다!  그러나 님이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들을 "칭의"로 국한 시킬필요는 없습니다. (님이 그랬다는게 아니라 ^^).

    우리에게 모든 좋고, 아름답고, 유익한 것은 모두다 하나님으로 부터 온다고 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으로 주신 것은 예수그리스도안에 있는 모든것입니다.  그 분의 "보좌" 까지도...even His own life !!!

  • ?
    고바우 2011.11.15 16:36

    댓글에 감사합니다.

     

    "약속"은 모든 것인데 아쉬운 것은 사람들이 약속도 나누는 것입니다.

    칭의, 성화, 영화.... 이런 식으로 ^ ^

    차이들이 있다면 이런 신학(?)적 배움속에서 어쩔 수 없이 나누어진 단어들에 조금씩 다르게 이해하고 집착하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겠습니다.

    칭의를 이해하면서는 받아들이는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화를 이해하면서는 이루어지는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믿음을 다른 국면으로 이해합니다.(많은 성도님들이...)

    칭의가 받아들이는 믿음이라면 성화도 받아들이는 믿음이며 영화도 받아들이는 믿음입니다.

     

    칭의를 이루신 하나님이시면

    성화도 이루시며

    영화도 이루신다고 믿습니다.

    모든 것을 이루시고 또 이루실 하나님이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님의 글이 제게 그 분의 "보좌"까지도 주장하게 하니 참 즐겁습니다.

     

  • ?
    cogito 2011.11.15 16:53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
    student 2011.11.15 17:25

    제가 다음말을 안해도 제 생각을 

    미리 아시니...한두번도 아니고...아무래도 님도 화잇의  "대쟁투" 모델로 기우려질 확율이

    상당히 높은 듯 합니다...^^ 


    조심하십시요...잘못하면 님도 로산님 몽둥이에 맞을지도 모릅니다.  하하 ^^

  • ?
    나그네 2011.11.15 16:56
    고수 님들의 대화 정말 즐겁게 읽습니다.

    나누라.. 나누지 마라..

    성경을 통해서 성경 때문에 박사 되신 분들 셀수 없이 많을 텐데..

    자꾸 나누어야죠.

    박사 한분 더 되어야지요.

    사랑이면 끝. 믿음이면 끝.

    두루뭉실이 제일 좋겠군요.

    지구는 처음 창조할때와 같이 그냥 있는걸요..

    누가 뭐래도 난 내가 믿는 하나님이 제일좋은걸요..

    우리 외할머니의 하나님. 어머니의 하나님. 우리 형제 자매의 하나님.

    내 아들의 하나님. 그리고 내 손자의 하나님 이 제일 좋은 걸요.

    고수님들의 대회에 끼어들어 죄송합니다.

    꾸뻑 ^^

  • ?
    로산 2011.11.15 19:50

    student님

    변승우 목사에 대한 이런 안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사람을 보면 냄새납니다

    이런????? 하는 식으로 말입니다

    시간나면 읽어보세요

    =================================

     며칠 전..천상계 역사와 우주사에 기록될 만한 일대 '경사'가 있었다.

    변승우 목사의 대.관.식! 그가 하나님(?)께 '루비 왕관'을 받은 사건이었다.

    몇 년 전 문선명은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서 '대관식'을 가졌지만,

    변 목사의 이 예식은 '하늘'에서 치러졌단다. 한국 목회자들 뿐 아니라

    온 세계 사역자들이 놀라고 경하할 일대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정작 꼭 보도되고 기록될 만 한 이 희대의 사건이, 세계 언론은 뭐 그렇더라도 한국 교계언론에조차 보도되지 않고

    단지 큰믿음교회나 일개 다음넽 카페에만 게재된 정도로 끝났다는 게 여간만 경악스럽지 않다.

    대관식을 가졌다니, 이제부터는 '변 목사'보다는 '변승우 임금님' 또는 '변 폐하',

    '변 상감마마'로 불러야 하는지 어떤지는 본 필자도 잘 모르겠다.

    한국사가 나이를 거꾸로 먹고 조선시대처럼 왕정 복고라도 되는지..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이 일차 변승우 왕(?)을 알현해야 하는지도 현재로선 알 수 없다.

    변승우 목사의 대외 견인차(?) 노릇을 하는 듯한 슈프레자 싵홀 목사의

    3월 18일 예언에 따르면 그랬단다. 싵홀이 하나님의 보좌를 "봤다"는데,

    환상인지 꿈인지 생신지, 말을 안 하니 어떻게 봤는지는 감이 안 잡힌다.

    그런데 하나님이 보좌에서 지팡이를 들고 계셨단다.

    지팡이..? 물론 주님은 목자이시니 주님의 지팡이와 막대가 우리를 안위하시는 건 사실이다. 

    그런데 온 천상계의 왕이신 하나님이 보좌 위에서 규(圭)라면 혹시 모를까,

    지팡이를 들고 계시단 표현은 성경 어디에도 없거니와 상식적으로도 영 안 어울린다.

    하나님이 목자 지팡이를 들고 몸소 보좌 부근 천국 풀밭과 생명강가로 친히

    양떼(천국에 그런 동물들이 있는가? 동물도 천국 가나?)를 거느리고 다니시면서

    시23편을 시청각적으로 보여주고 계신다는 건지..아니면

    하나님도 거동이 불편하셔서 부축하실 작은 도우미가 필요하다는 것인지?

    사실 성경에 따르면 하나님은 규도 불필요하신 것으로 보인다.

    싵홀은 '하나님'이 변 목사의 머리 위에 루비 왕관을 씌워 주신 것을 봤다는데

    이 '예언' 본문의 루비 뒤 괄호 속엔 지혜를 뜻한다고 표기됐다.

    루비가 지혜라..그래..그런가? 어떤 지혜? 이 왕관은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비싼 관이란다. 흠. 신사도운동자들은 돈과 세상적인 부를 유달리 많이 강조한다.

    그리고 '지혜'라니 말인데 싸탄과 어둠의 세력도 나름 슬기롭다는 사실은 아는가?

    왕관이라면 원어가 'crown'일 텐데, 'crown'을 무조건 '왕관'이라고 옮긴

    해당 통역자(추후 번역자?)가 어떤 의도로 그랬는지 모르겠다.

    'crown'은 왕관을 비롯, 관(冠)/면류관/금관/치관..등 다양한 뜻이 있다.

    그런데 '왕관'이라면..곧 변 목사가 '왕'이라는 뜻 밖에 달리는 해석할 길이 없다.

    그러니까, 싵홀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통역자나 이 예언을 실린 사람들이나

    큰믿음교회 교인들, 해당 카페 독자들은 다들 변 목사가 '하나님'께 '왕관'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는 모양이다. 그렇게밖엔 해석이 안 된다. 문제는 어떤 '하나님'인가 라는 것이다.

    늘 해 온 얘기지만..신사도들이 늘 팔아대는 '하나님'과 '성령님'은 성경 진리와는

    사뭇 차이가 있기에, 하나님/예수님/성령님을 흉내 내는 친숙령(familiar spirits)과

    잘 구분이 안 된다.

    전술했듯..그 왕관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값비싼' 루비 왕관이란다.

    그럼, 그보다 비싼 값을 내면 쓸 수 있는 왕관이란 뜻으로 봐도 되겠는가?

    인간이 가진 최고액수의 돈을 내는 재벌은 그 왕관을 쓸 수 있다는 말이 아닌가?

    이 말의 논리적 모순점을 싵홀과 통역자는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다.

    아니면, 그런 최고액수를 내밀면 변 목사가 루비 왕관을 팔 수도 있다는 얘긴가?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 왕관(?)을 세상 값에 비유하는 것이 좀 우습다.

    '하나님'이 이 루비 왕관을 주신 이유는 변 목사를 위한

    "굉장한 계획"을 갖고 계시기 때문이란다. '굉장한 계획'이라..

    그럼 큰믿음교회는 굉장한 신세계 왕국..?

    변 목사가 왕관을 받았다면..하늘에서 임명 받은 군주라는 뜻인가,

    아니면 단순히 큰믿음교회의 통치자가 됐다는 말인가-그야 이미 그렇지 않은가?

    (아니면 통역자의 고의적 오역인가, 아니면 착오적인 실수인가?)

    싵홀 및 통역자, 변 목사와 큰믿음교회 교인들이 하나 알아야 할 사실이 있다.

    주님은 세상에 왕으로 통치하고 섬김 받으러 오시지 않고 섬기러 오셔서 섬겼을뿐더러,

    죽기까지 철저히 섬기셨다는 사실이다. 변 목사는 섬기미인가, 다스리미인가?

    그가 다스리미 의식을 갖고 있다면 성경공부와 신학교 교육부터 새롭게 받아야 한다.

    싵홀은 그 왕관이 전체가 루비로 된 건지, 아니면 루비가 박힌 것인지도

    아무 설명도 하지 않고 있다.

    아무튼 변 목사 추켜세우기 차원의, 천연덕스럽고 넉살 좋은 '예언' 뿌리기에

    적극 헌신해 온 싵홀은 '하나님'이 루비 왕관을 변 목사에게 주신 이유를

    앞서 말한 대로 '굉장한 계획'을 갖고 계시기 때문이란다.

    루비 왕관과 '굉장한 계획'..이것이 3월말의 '큰믿음' 코드인가 보다.

    싵홀은 또 어떤 사람은 변 목사의 왕관을 질투하거나 빼앗을 야심을 가질 테지만,

    하나님이 변 목사에게 주셨기에 남들은 갖지 못할 것이란다.

    그러니까 싵홀의 '하나님'은 변 목사 루비 왕관의 지킴이도 되시는 셈이다.

    그러나 말도 안 되는 게..필자는 변 목사가 과연 왕관을 쓴 군주인지,

    그 왕관이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모르며 그런 질투심 따위는 추호도,

    아니 바이러스 세포 크기 만큼도 갖고 있지 않다.

    싵홀이 본 그 루비 왕관이 과연 하나님(?)이 주신 것인지,

    하나님 흉내를 낸 어떤 잡령(?)이 준 것인지 객관적으로 해명도 안 될뿐더러

    설령 해명된대도 감히 남의 왕관을 샘 내는 것이 성경적이지도 않기 때문.

    필자는 영국 왕관에 붙은 명 루비도 탐내어 본 적이 없다!

    싵홀은 이 '예언' 뒷 부분에서 지금도 하나님이 변 목사의 삶을 강하게 만들고 계신다며..

    더 강하게 하셔서 변 목사의 '마음'을 괴롭히는 사람들의 '꼬리'가 잘리고

    좌우로 쓰러질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과연, 티엘티의 꼬리가 잘리고 변 목사의 좌우 사방으로 쓰러질지 아닐지는

    두고 볼 일이다. 다만..이렇게 남의 블로그 글문 막기 식의 치졸한 인공적 작전이 아니라

    그들의 '하나님'을 통한 모종의 초자연적 결과이길 기대해 본다.

    하지만 계속 이런 치졸한 방식을 쓴다면..그 '하나님'은 참 하나님이 아닐 것이다.

    아무튼 변 목사의 '대관식'을 삼가 축하..아니 감축 드리는 바이다. 

    ========================================

    이런 유치한 사람도 있군요

    한국의 큰 교회 목사들이 해 보는 하나의 헤프닝이라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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