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를 돈 받고 팔고 있는 분들-1-

by 로산 posted Nov 16, 2011 Likes 0 Replie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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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를 돈 받고 팔고 있는 분들-1-

 

 

흔히들 복음은 공짜라 한다

그저 주시는 은혜라 한다

그런데 언제 사람들이 복음을 공짜로 줬는가?

 

 

하나님은 공짜로 주셨지만

사람들은 거기에 이문을 붙이고

다시 거간꾼의 야바위도 붙이고

다시 그것도 모자라서 전 재산까지도 강탈했고

사람들의 생명까지도 가지고 놀았다

 

 

그게 기독교 2000년 역사이다

 

 

안식교인 되면

그 다음에는 갈 곳도 없게 만들어지는 카테고리가 되고

거기서 출세하지 못하면

교회에서 입도 크게 못 벌리게 했다

옳은 말을 해도 알아주지도 않고

다시 언급하면 팽 돌렸다

 

 

누구 아니라고 감히 대꾸할 사람 있는가?

 

 

미련님의 글을 보자

내가 갈라디아 1장 7-9절만 갖고 믿음 한다고 한다

그리고 재림교회 그 전가의 보도인 야고보서를 꺼내 들었다

거기 적힌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한다

 

 

그렇다면 그 원전인 창세기는 어디로 보내버릴까?

창 15: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그런데 위 구절에서 아브람이 아브라함 되기 전에

그를 믿음으로 의로 여기셨다고 했다

그는 부름을 받은 그 즉시 행위로 응답하지 않고 믿음으로 응답했다는 말이다

그것을 바울을 이렇게 정의했다

롬 4:1-3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된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얻었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 바 되었느니라“

 

 

야고보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드린 것을 행위로 표현했다

그래서 재림교인들은 그 수많은 믿음에 대한 글에 행위를 붙인다

그런데 결론에 가서 야고보는 이런다

약 2:23

“이에 경에 이른 바 이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응하였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나니“

 

 

야고보서는 재림교인들의 유일한 경전이다

행위에 대한 합리적인 대답을 주는 성경이니까 말이다

그래서 재림교인들은 행위에 대한 대가를 받기 원한다

 

 

그래서 공짜는 없다

 

 

교인되기 심히 힘들다

초기 한국 재림교회에서는 안식일 지키다가 굶어 죽은 사람도 있다

여러분들 쉽게 웃고 말일 아니다

그 당시 농사가 주가 되었던 시절

땅마지기도 없는 젊은이가 재림교인이 되었다

안식일 지키고 십일금 잘 내면 복 받을 거라고 우기다가 결국은 굶어 죽었다

그 당시 우리는 그것을 내세를 위한 복이라 여겼다

그런데 지금 이런 소리 하는 나를 사람들은 비웃을 것이다

“병신 같은 자식 적당히 살아갈 것이지 굶어 죽기는........”

 

 

교단이 왜 기관을 세우는가?

거창하게 말하는 것은 세 천사 기별의 오른 팔이기 때문이다

그 오른 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가?

생각하기도 싫은 대형사고의 과거가 뇌리를 스친다

거기 가서 생산부나 허드레 일 하는 부서를 보라

거기 목사 자녀들 하나라도 있다면 내 성을 갈겠다

미국에서는 합회장 사위쯤 되어야 인턴이라도 하나 얻는다며?

이 말 거짓말이거나 우스개-소리이기를 바란다

 

 

요즘 목사님 어떻게 지내십니까? 하고 물었더니

의사하는 아들 집에서 지낸다 하는 분들 제법 본다

그런 경우를 생각하면 지경야인님은 바보 축에 속한다

그 흔한 자리 하나 못 얻어서 지금 이 고생을 한단 말인가?

지난 조기총회 전에 연합회에서 그가 절규하던 소리를 난 잊지 못한다

그가 평생을 지켜온 이 재림교회가 이렇게 썩어 문드러졌다는

그의 독백을 들으면서 나는 전율했었다

버스비를 아껴서 헌금하느라고 산을 걸어서 넘어 학교를 다녔다는

그의 어린 시절 이야기 들으면서 난 울고 싶었다

이런 교회를 여러분들 목사들은 얼마나 간절하게 목회했는가?

그저 월급이나 받으며 방문이나 가고 판에 짠 설교나 하고

자식들 교육은 백년대계나 하고

좋은 자리 있으면 서로 밀어주고 도와주면서 만들어서라도 가고

결혼은 끼리끼리 해서 앞으로 100년쯤 더 지나면 우성학적으로

영국 왕실 짝 날 것처럼 하고

좀 심하게 표현한다면 그게 오늘 재림교회의 중추적인 분들 아니든가?

 

 

고통 중에 울부짖는 소리에 얼마나 귀를 기우렸는가?

내가 한심해서 ㅋㅋ했다고 기분 상하는 분들도 계시고

내가 더러워서 ㅋㅋ했다고 늙은이가 그게 뭐냐고 핀잔주는 분도 계시고

난 이 교단에 대한 희망 버린지 오래됐다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붙어 있는 거다

알기나 아는가?

나이가 20년만 더 젊었다면 난 벌써 떠났을 거다

더 자유롭고 희망찬 하나님을 만나러 갔을 거다

알기나 아는지 모르겠다

 

 

남은 자손들이라면 뭔가 달라도 달라야 하는데

우리는 뭐가 다른가?

고작 안식일 하나 거기에 십일조 잘 내는 것?

그게 행위의 표라면 유대인들 따라 갈 자 누가 있는가?

자기 교만에 젖어서 어려운 이웃은 보이지도 않으면서

거룩한 척 하면서 산당으로 가던 제사장들과 다를 것이 뭔가?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래서 어떤 놈들은 재산까지 바치라고 강요하면서

자기 배를 불리며 종교 사기꾼이 된다

오늘 우리를 반성해 보지 않으시려는가?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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