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0.11.26 02:33

臥路之人

조회 수 1365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臥路之人

 

 

지금은 고인이 된 내 친한 친구가

성명철학관을 개업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하는 말

“기가 막히게 잘 맞춘다”

 

 

한 번 놀러 갔더니 내 호를 지어 놨으니

사용해 보라는 겁니다

그런데 전부터 나는 내가 지은 호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얻은 호가 로산(路山)입니다

“길과 산으로”

쉽게 이야기해서 “역마살 낀 사람”입니다

 

 

물론 내가 반대했지요

露山 李殷相 님

한국이 낳은 최고의 시인 중 1명입니다

그분 내 처갓집 할아버지 되십니다.

그래서 같은 발음이라 더 안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

“김형에게는 딱입니다”

 

 

그래서 얻은 호가 바로 “길과 산으로”

바로 로산입니다

난 노산이라 하겠다니 꼭 로산으로 발음하라는 겁니다

그런데요 참 오지개도 길과 산으로 다녔습니다

거기다가 바다로 비행기까지

그 이후 남은 세월 원대로 역마살 끼며 다녔습니다

 

 

“거기 뭐 하러 가냐? 운명이 타고 나더냐?” 하면

점집에 가는 사람들 흔히 하는 말 있지요

“그 사람들 공짜로 돈은 안 먹어요” 합니다

50% 이상은 맞춘다는 겁니다

그 50%는 나도 할 줄 압니다

 

 

옛 시절 별을 보고 점을 보는 persia 왕자란 유행가도 있고

예수의 탄생을 연구해서 찾아온 동방박사(점성술사)도 있었습니다

혹시 별점 쳐 보신 적 있으십니까?

일간지 주간지 앞 다투어 “별점 보는 란”을 만들어 놨습니다

“오늘의 운세”란 내 시도 그것 읽고서 쓴 겁니다

“오늘의 운세“

 

 

가을걷이 마친 들판에

마파람 휘몰아 칠 때

도토리 주워 죽 써 먹던 이야기로 뜬 밤새우는

그런 점쾌도 그립다

 

 

죄책감의 부채가 무겁다

오늘은 동쪽에서 오신 손님 조심하란다.

그런데 그 손님은 수천 년 누리 밝을 때마다 기다리던

우리들 아물어 가는 상처가 아니던가?

 

 

이미 마음속에서 떠난 사람 미련 두지 말자

믿고 따르던 자로 인해 실망으로 마음 흔들리고 있는데

그런 자와 동업관계 가진다고 도깨비 방망이 던져 줄 40명의 도둑도 없고

꼬리가 길면 언젠가는 잡히는 법.

한순간 즐거움으로 평생 후회할 길 걸어도 될까?

 

 

산처럼 버티고 섰던 우정만 금이 가고

구원의 손길 외면한 친구들 거리마다 넘치고

ㄱ. ㄴ. ㄷ. ㄹ 성 가진 사람 조심하라는데

생각했던 만큼 이루어지지 않으니 힘겨운 하루 또 흘러간다.

 

 

실속 없는 장사치 되어

평생 가위 눌리며 살아도 모자라서

개처럼 살아가던 인간관계가 그립다

아 참 1월생은 북쪽이 길하나 푸른색은 피함이 좋겠다는데

필설로 입는 화는 막을 길조차 없다고

오늘 운세가 나를 괴롭힌다.

 

 

**로산**

 

 

예언 해석에는 일가견이 있는 우리도

성경의 일부분은 80%이상 맞게 해석해서

폼 잡고 다니지 않습니까?

100%라고요? 아니요

80%도 내가 큰 맘 먹고 봐 드리는 겁니다

그것도 세월 흘러가면 더 줄어들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 게시판에서 도장을 하나 파 주신다기에

장난기가 발동해서 지은 이름이 바로

“와로지인”입니다

 

 

길에 누워 본 분 계십니까?

여기는 아마 없을 거요. 그렇지요?

그런데 난 있어요 그것도 여러 번

자가용이 귀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던 시절

사고 나서 몇 번을 하늘 반짝이는 별을 보고 누웠는데

사람들이 나를 들 것에 실은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깨어보니 병원 응급실이었습니다.

“어디가 깨졌습니까?”

“턱이요”

“흉터 표시 안 나게 기워 주세요”

“당신 참 운 좋소 1cm만 옆으로 박았다면

평생을 비뚤어진 턱을 가지고 살 뻔 했소

그런데 정확히 정중앙을 받았군요“

 

 

그리고 몇 번 더 쳐 박았고

그로인해 와로지인이 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걸어가다가 비틀거려서 큰 대자로 누워 본 경험도 있습죠

다 지나간 추억의 한 토막입니다

 

 

와로지인

길 가 작은 수풀 길에 누워서 본 하늘

남쪽나라 십자성을 본 경험

오리온 좌를 보면서 상념에 젖은 경험

많은 추억들이 와로지인이란 4글자에서

내 생애의 편린을 채웁니다

 

 

오늘 따라 내 호를 지어 준 그 친구가 그립군요

둘이서 낚시를 가면

낚은 고기가 너무 커서 길에 질질 끌면서 다녔는데요

암이란 놈이 단 번에 단 칼에 잡아가더군요

지금도 로산이란 호를 사용할 때마다

그 친구가 생각납니다

 

 

“김형 죽을 때까지 이 호를 사용하세요” 하던

그 성명 철학관 하던 친구

내가 교회장로라는 것 알면서도

그것과 이것은 같은 것이요 하던 그 친구

그러고 보니 아브람을 아브라함이라 바꾸셨던 하나님을

내가 믿고 살았구나 생각합니다

 

 

臥路之人

어떻게 도장을 파 달랄까 하다가

길(路)과 뫼(山)를 줄기차게 다닐 이름으로

그러다가 요즘처럼 속상하는 일이 많을 때

길에 들어 누워 시쳇말로 땡깡이라도 한 번 하고 싶어서

울고 싶은 마음에 뺨이라도 한 대 맞고파서

적어본 단상입니다

많이 귀여워(?) 해 주이소

rosan-2.jpg

  • ?
    ㅈㅈㄱ 2010.11.26 12:00

    옛날에( 어려서 ) 많이 부르던 정다운 노래 

    로산  이은상 작사 

      

    ( 1 ) 

    백두산 뻗어 내려 반도 삼천리

    무궁화 이 강산에 역사 반만년  

     

    대대로 이어 나갈 우리 삼천만

    빛나도다 그의 이름 대한이라네

     

     ( 2 ) 

     보아라 이 강산에 날이 새면은

    .................

     

    그 이상은 생각이 안남,.

    찬송가도 어려서 감리교 다닐 때 부르던 가사는 지금도 생각이 나는데

     

    재림교 들어와서 가사가 바뀐 찬미가는( 곡은 같아도 )

    생각이 나지 않으니 어려서 교욱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늙어서 교회 들어오면 귀도 어둡고 눈도 어둡고 

    별 쓸모가 없지요

    ( 개인적으로 구원을 받고 성령 감동 입으면 다르겠지만 ) 

     

    그러므로 1/10도 첫 열매를 바치듯이

    인생도 첫 열매( 젊을 때 )를 바쳐야 하겠습니다

     

    저도 어려서부터 성경을 배웠으므로  성경은 좀 아는 편이나

    그래도 법율 공부하는 이들 보면 부끄럽습니다

     

    그들은 육법전서를 거의 다 외다시피 하는데

    어려서 부터 평생 본 성경을 다 외우지 못하니 

     

     (  외진 못해도 날마다 해마다 평생 성경을 읽다 보니

    누가 성경을 소리 내 읽으면 옆에서 듣고

     

    저 사람이 지금 성경을 바르게 읽는지

    틀리게 읽는지 정도는 대강 알겠습디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50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15525 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무섭다 Hua 2016.08.10 97
15524 표창원 명연설 사드가 들어오기전 성주군민 여러분들은 강정마을 밀양 세월호 등 그들의 편에 서 있었는가 구속주 2016.08.09 75
15523 빡친 김제동 성주 사드 발언 동영상 1 국민 2016.08.09 95
15522 재림교 6대 DNA 교리들의 명암을 뚫어본다 (7) 예신문제 3 8 민초1 2016.08.09 265
15521 재림교 6대DNA교리들의 명암을 뚫어본다(6) 예신문제 2 5 민초1 2016.08.09 195
15520 민초 유우머- 안 웃을 수가 없어서 3 여보세요 2016.08.09 213
15519 재림교 6대 DNA 교리들의 명암을 뚫어본다 (5) 예신 문제 1 6 민초1 2016.08.09 241
15518 한 여름밤의 꿈-One Summer Night's Dream 10 fallbaram. 2016.08.09 210
15517 <사진 수정> 때는 늦습니다 시원한 곳으로 얼른 오시었으면 합니다. 9 file 소리없이... 2016.08.08 196
15516 덥다. 더워.. 레이저 2016.08.08 108
15515 [설교] 그런 교회 그런 목사 - 오호철 목사 1 늦은비 2016.08.08 197
15514 질문과 지적에 대하여 11 민초1 2016.08.08 342
15513 재림교 6대 DNA 교리들의 명암을 뚫어본다 (4) -이단 판별 기준에 대하여 8 민초1 2016.08.08 287
15512 한 번 구원은 영원한 구원인가? 구원의 확신의 충격적인 실체-교리개혁은 바로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다. 7 눈뜬장님 2016.08.08 191
15511 이곳의 여 사친 님들 다 어디 가셨나요.? 4 file 소리없이... 2016.08.07 229
15510 장례식. 2 2016.08.07 236
15509 하찮은 들 풀... file 소리없이... 2016.08.07 112
15508 주인의 허락도 없이 각색은 하였으나 사진이 가로 사진이여라. 4 file 소리없이... 2016.08.07 188
15507 카스다에 할 말 여기서도 할수있어야한다. 11 질문 2016.08.07 510
15506 재림교 6대 DNA 교리들(pillar doctrines)의 명암을 뚫어본다 (3) 6 민초1 2016.08.07 240
15505 누가 이 여인의 눈물을 닦아 주려나? 5 장 도경 2016.08.07 251
15504 중국-바티칸 65년만에 수교임박설…주교서품 방식 잠정합의 예언성취 2016.08.06 81
15503 집창촌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여기가 어디라고 그따위 허접스런 외설물을 퍼오는가. 차라리 야동을 퍼오라. 3 김원일 2016.08.06 333
15502 80대 할머니가 던지는 아름다운 한 마디... 삶의 기쁨 2016.08.06 105
15501 KASDA 운영진이 하는 모조심판 (특정인이 배제된 수정 글) 6 김호성 2016.08.06 334
15500 재림교 6대 DNA 교리들(pillar doctrines)의 명암을 뚫어본다 (2) 7 민초1 2016.08.06 214
15499 best made 4 김균 2016.08.06 186
15498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1 김균 2016.08.06 116
15497 누워서 침뱉기 3 장 도경 2016.08.06 266
15496 다섯개나 여섯개나 그놈이 그놈 1 장 도경 2016.08.05 225
15495 재림교 6대 DNA교리들(pillar doctrines)의 명암을 뚫어 본다 (1) 4 민초1 2016.08.05 292
15494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Romance 금지된 장난' 2 전용근 2016.08.05 54
15493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시실리안 -포레 전용근 2016.08.05 26
15492 왜 카스다에 할말을 여기다 하는가? 3 꼴통 2016.08.05 282
15491 김호성님은 이 글들을 정독해주시기 바란다. 6 김원일 2016.08.05 377
15490 知性,洞察....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사람 2016.08.05 92
15489 가을 하늘을 날다 깨알 2016.08.05 105
15488 자가 진단서 하주민 2016.08.04 115
15487 안식교만 떠나려던 게 아니었다. 그런데 누가 떠나지 말라고 했게? 7 김원일 2016.08.04 387
15486 "아프리카" 운운 하는 김균님! 8 계명을 2016.08.04 261
15485 여름 바다! 3 무실 2016.08.04 105
15484 대한민국이 지금 이렇습니다,미국에 계신 민초 가족분들의 기도 부탁드립니다(밀양,청도 할매 할배의 눈물,그리고 성주 군민과 사드) 1 일갈 2016.08.04 90
15483 더 나은 교회가 없다고 하는 말?-조회수 43 이후에 수정함. 1 fallbaram 2016.08.04 180
15482 아사셀 염소(마지막) 아사셀 2016.08.03 80
15481 너무 잘난 척 하면 이렇게 된다 나도 마찬가지지만..... 5 김균 2016.08.03 333
15480 재림교 포로들로 살건가? 개혁자로 살건가 8 민초1 2016.08.03 334
15479 민초와 심포지엄! 2 무실 2016.08.03 198
15478 일년에 한 번 다가오는 7 김균 2016.08.03 288
15477 지도자의 비겁하고 무책임한 소리가 어떤 건지 알기나 하시나? 2 김주영 2016.08.03 331
15476 정신 바짝 차리자!! 4 무실 2016.08.03 213
15475 “터가 무너지면 의인이 무엇을 할꼬” -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받을 자처럼 ...” 11 청지기 2016.08.02 261
15474 현각 스님과 개신교회의 헛발질 2 뉴스조이 2016.08.02 140
15473 부탁 말씀. 3 부탁 2016.08.02 211
15472 글이나 동영상 퍼오는 누리꾼들께 김원일 2016.08.02 191
15471 이 젊은이의 심성 기부 2016.08.02 101
15470 2016 중동부 연합야영회 실시간 중계 2 여보세요 2016.08.02 184
15469 이달부터 삭제되는 글, 이유 묻지 말기 1 김원일 2016.08.02 239
15468 구미자 님 김원일 2016.08.02 182
15467 어떻게 생각 하세요? 전쟁 2016.08.02 107
15466 아프리카에 가서 ㅡ계명을 님 참조 김균 2016.08.02 157
15465 “부활” 앞에서 무너진 “조사심판” 22 leesangkoo 2016.08.02 401
15464 드디어 중이 절을 떠났다! 현각 스님, 양심은 살아 있었다! 계명을 2016.08.02 160
15463 솔직한 고백처럼 보이나 지도자 들로서 는 비급하고 너무도 무책임 한 소리들이다 7 박성술. 2016.08.01 279
15462 독후감 fallbaram. 2016.08.01 134
15461 안식교보다 훨씬 나은 교단 얼마든지 있다. 떠나고 싶은 거 하루에도 열두 번 참는다: 왜 참느냐고 묻는 그대에게 2 김원일 2016.08.01 402
15460 목사의 죄? fallbaram. 2016.08.01 199
15459 여러분들의 교회 6 김균 2016.08.01 283
15458 어느 날 2 김균 2016.08.01 164
15457 우리의 울타리. file 러브랜드 2016.08.01 119
15456 깜짝님에게 12 fallbaram. 2016.08.01 34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