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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7 20:47

박색과 미색

조회 수 1209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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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색과 미색



대부분의 유흥가 근무 여성들은 미색이다

그곳에서 박색이 팔릴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곳을 들락거리는 분들은 유흥가 입문한 적이 없어서

유흥가에서 박색이 존재할 수 있는지조차 모를 것이다

그런데 존경하는 우리나라 대통령 장로께서 박색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셨다


"못생긴 여자로부터 마사지를 받으면 서비스가 좋다"

그런데 이 기준은 전적으로 대통령 개인의 기준일 뿐이다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서 그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인 강용석의원은

"사실 심사위원들은 (토론) 내용을 안 듣는다, 참가자들의 얼굴을 본다"

그리고 토론 패널 구성 방법에 대해선

"못생긴 애 둘, 예쁜 애 하나로 이뤄진 구성이 최고다, 그래야 시선이 집중된다" 하고

장래희망이 아나운서인 한 여학생들에게

"다 줄 생각을 해야하는데 그래도 아나운서 할 수 있겠느냐"고 물으면서

"○○여대 이상은 자존심 때문에 그렇게 못하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설에 의하면 박 전 대통령도 육영수 여사가 죽은 후 주지육림을 자주 열었는데

못 생긴 여자를 가수로 데려 올 때 벽을 돌아보고 노래 부르라 했다는

믿지 못할 이야기도 전해진다


누가 못 생긴 여자에게서 서비스 받으려 할까?

아마 이 대통령을 빼고 나면 아무도 없을 것이다


여리고가 함락되기 전 세작들이 여리고의 588로 기어들어 갔다

세작들이 숨어 지내기는 그만인 곳이 588이었다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 아는 사실이다

거기에 그 유명한 라합이라는 588직업인이 있었다

그게 포주였는지 아니면 색시였는지는 아무런 기록이 없어서 모른다

포주라면 늙어서 박색이었을 것이고

색시라면 예뻤을 것이다

그래서 그 세작 중 하나인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게 된다고 본다

아마 살몬은 두 가지를 생각했을 것이다

하나는 자기를 숨겨서 살려준 은인으로 라합을 대했을 것이고

또 하나는 그 여자가 예뻤기에 마누라로 삼았을 것이다


라합의 방에 숨어서 세작질을 할 때 그에게 뿅 하고 갔을지도 모른다

내 아는 친구 가운데 그런 여자하고 결혼해서 잘 살고 있는 놈도 있다

죽고 못 산다는데 누가 말릴 것인가?

라합이 아마 그 당시 588에서 인기 있는 여자인지도 모른다


그의 가계는 라합이 낳은 아들 보아스가 룻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건 유전자론으로 볼 때 예쁘기만 하면 침을 흘리는 유전자를 타고 났다고

설명해도 괜찮지 않을까?

룻은 보아스와의 사이에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다


얼마 전 어떤 나라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전 세계에서 지구 반대편의 사람과 통하는데 4.7명이라 했다

생판 모르는 사람과 친구 되는데 5명만 통하면 친구 된다고 했다

그래서 어떤 시절 청와대와 연결하는데 3명만 연결하면 통하게 되었단다

나도 3명만에 청와대 들어 가 봤고 저들에게 어떤 이윤 추구도 부탁해 봤다


예수의 족보도 그런 경로를 밟았다


누가 미색을 마다하는가?

요사에는 그 미색을 위해서 성형 수술을 한다

강남의 압구정동에는 성형외과가 260개가 있다는데

쌍까풀 수술하는데 최하가 150만원이란다

모두가 잘 생긴 맛에 살게 되고 못 생기게 태어나면 고쳐서라도 미색이 되려 한다

요즘은 성형한 것을 자랑하는 시대이다

강 용석의원 말처럼 기브엔드테이크가 존재한다면

응당 미색이 1등일 것이다


옛날 할머니들 이야기에 나오는 박색은

덩치 큰 몸집에 곰보에 눈알을 튀어나오고 어쩌고 했다

어떤 목사님이 중매를 하면서 이랬다

“얼굴 예쁘다고 얼굴 뜯어 먹고 사냐?

세월 지나면 다 늙고 병들고 별 볼일 없어진다“

그래서 돈 많은 집에 장가가야 한다는 논리였는데

그 역시 돈 하고 거리가 먼 곳에 장가를 갔었다

신언서판이라고 판대기가 반반해야 잘 팔리나(?)보다

젊은이들이 잘 생긴 영화배우 보고 환호하는 것도 바로 반반한 얼굴과 몸매일 것이다


막달라 마리아는 어땠을까?

잘 생겼을까?

그가 창녀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얼굴이 반반하지 않았겠느냐

그래서 예수께서 반반한 마리아를 좋아했다는 논리를 펴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으면서

동서를 막론하고 똥개가 고향에서 50점 벌고 들어간다는 이야기처럼

미색도 후한 점수를 받는다는 이야기가 실감나는 오후이다

  • ?
    로산 2011.11.29 14:47

    아가 4:3-5

    "네 입술은 홍색 실 같고 네 입은 어여쁘고 너울 속의 네 뺨은 석류 한 쪽 같구나

     네 목은 군기를 두려고 건축한 다윗의 망대 곧 일천 방패, 용사의 모든 방패가 달린 망대 같고
     네 두 유방은 백합화 가운데서 꼴을 먹는 쌍태 노루 새끼 같구나"


    오늘 아침에 읽은 성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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