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와 안식일

by 로산 posted Nov 28, 2011 Likes 0 Replies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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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와 안식일

 

 

안식일에 교회에서 설교를 들었는데

에덴의 선악과는

하나는 십일금의 기능이요

또 다른 하나는 안식일의 기능이라는 것이다

 

 

청지기 부흥회 기간이라서

그 얘기는 먹혀들었다

 

 

그래서

재림교회는 안식일 잘 지키고

십일금 잘 내면 구원의 절대적인 요건이 된다는 말이 된다

안식일 잘 지키면 안식일 교인이요

교회 재정을 위해서 하나님의 것을 구별하여 축복을 받는 사람들이

바로 안식일 교인이란 뜻도 된다

 

 

그 두 가지 잘 하는 사람을 안식일 교인 아니라고 말할 자신 있는 분 있다면

여기서 손들어 보시라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 외의 것은 우리 간섭 밖의 일이다

목사도 그런 사람보고

자네 왜 2300주야 안 믿는가?

또는 왜 일요일 휴업령 안 기다리는가? 하는 따위 질문은 하지 않는다

정신 빠진 사람들이나 그런 질문지 돌린다

 

 

왜냐하면 이 교회는 안식일로 맺어진 형제들이기 때문이고

그 형제들이 모인 곳을 운영하는 모든 회비를 지불하는 한

그를 그 집단에서 린치를 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교회는 매우 단순한 곳이다

불신자가 술 때문에 또는 담배 때문에

거기다가 오징어를 못 끊어서.... 라고 하면

그런 것 아무 것도 아니니 그냥 오셔도 된다고 가르친다.

나중에 그가 그것을 끊었는지 아닌지 아무도 간섭 안 한다

그런 사람에게는 아무리 오래 믿어도 직분만 안 주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공동체가 아니든가?

 

 

사업을 해도 직장을 가져도 토요일 휴무는 매우 힘들다

그래서 모든 것 포기하고 교회 오는 사람에게

자네 이렇게 저렇게 안식일 지키지 않으면 안 되네 하고

개인의 신앙에 초를 치는 짓을 해서는 안 된다

요즘처럼 어려운 시절에 말이다

 

 

어떤 장로님이 내게 이랬다

“일요일 휴업령은 내리면 그 때 준비하면 되는 것인데

왜 지금 내리지 않는다 하고 시끄럽게 하는가?“

 

 

그래서 아래 이야기는 내 생각과 다른 뜻이지만

저들 말처럼 혹시 나중에 일요일 휴업령이 나든지 아니면 양자택일할

그런 시대가 온다면 누구든지 아무도 시키지 않아도 자기 미래를 위해서 목숨을 걸거다

누구든지 알면서 문 밖에서 이를 갈며 우는 미련한 5처녀가 되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내일 밤 예수 오신다고 가르치지 않는 이상

쓸데없는 것으로 겁을 줄 필요도 없고

내려 봐야 내리는 줄 알게 될 일을 지금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래도 나는 기웃거린다

 

 

우리 하나님은

나중에 내가 죽은 후 인간적인 그런 것으로 심판하실 분이 아니라는 것을 나는 안다

70억이 넘는 인간가운데 우리만 특별히 떼어 내서 구원하는 하나님은 아니라 믿는다

십일조 바친 교인들에게 왜 90%만 냈냐

90%내면 안 내는 것과 같다 하지 않으실 것이라 믿는다

안식일 지키는 자들에게 왜 그렇게 안식일 지키냐

그리 지키면 구원 얻지 못한다 하지 않으실 것이라 믿는다

우리가 생각하는 하나님은 통 좁은 우리와는 다르다고 나는 믿는다

 

 

십일금이나 안식일이 선악과가 된다지만

그보다 더한 선악과도 우리 주위에는 쌔빗다

양심의 소리보다 더한 선악과가 어디 있을까?

그런데 사람들은 양심의 고동소리에 귀를 닫는다

더 큰 죄를 하나 더 짓고 양을 바칠 각오를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수지맞는 장사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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