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저의 이야기.
원래부터 기획한 이야기가 5편이었습니다.
마지막 이야기가 저의 이야기고요,
중간의 M양의 이야기가 순간적으로 끼어서 한 이야기는 빠졌는데, 뭐
이정도 수준이면 쓸수도 없을 것 같네요,
저는 재림교회에서 오랜 동안 잊혀졌던
집총거부를 해서 2년 동안 교도소생활을 햇었죠,
그 안에서 여호와 증인, 몰론교인들 기-천-불을 포함하여
여러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고 생각들이 많이 바뀌었답니다.
단적으로 말하지만, 건달 들 사회가 sda보다도 나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건달을 하시다가 sda왔다가 다시 나간 분 이야기도 그렇고,
나와서 간증도 하고, 큰 교회 전도사도 했는데,
한 돈만은 장로님이 대학원비까지 대줄 테니, 우리교회 계속 전도사 해달라..
그래서 쌩깠죠, 자존심좀 부렷더니, 절 쳐다도 안보시더군요,
이미 그때부터 시작이었습니다. 그분은 정말 유력한 장로님이었으니..
저 전도사는 말은 잘하는데, 인사할 줄 몰라.
그런 분위기에서 전도사 할 수 없었죠...
다른 교회로 옮겼습니다.
고3들이 많아서 안식일에 아이들이 운동을 하고싶어했씁니다.
그래서 운동같이 했습니다.
그게 담임 목사님 귀에 들어갔고, 저는 또 까였죠,
그래서 저는 자퇴했습니다.
교수님들 하는 소리 매 마찬가지, 학생들 미래 신경써주시는 분 없고,
자기들 자랑만,,나가서 죽어라 헌신해라! 그면 된다..이딴 소리 만,,
자기들 아들 딸 들은 미국 보내거나, 의사 사위, 잘 나가는 집안하고 결혼시키고,
제가 장담하는 데, 기독교 장로회보다 훨씬 부패많습니다. 재림교회가...
진리 교회요? 그런 말을 하지 않으면 좀 낫게요?
전도, 선교, 열심히 했죠, 공식 비공식, 가난한 집안에서 학비 조달 받아가면서
곧 재림이 있을 거니 조금만 참고 몸을 사리지 말고 하자..해서 했죠,
그래서 실제로 위하수라는 병을 얻었습니다. 아직도 고생중이죠,
목회제도는 그런 활동하는동안 대학원 의무제가 되어서 바로 나갈 수 없게 됩니다.
학점도 멋같이 많아서, 젠장, 어찌 다니라는 것인지
배우는 것은 또 똑같이 책보면 다 나오는 얘기, 지들이 책임질수 도 없는 얘기. 헛소리들..
그런걸 6년 동안 배워서 목회나가면, 돈많은 장로들 눈치 설설 보면서 이게 목자인지 노옌지..
친구 동료 사역자들 사는 꼴에 고개가 절래 절래...
어렵사리 앉혀논 친구들은 다 떠나가게 해..
해결될 기미는 커녕, 절망만 가중될 뿐입니다.
저는 아예 sda 자체를 떠납니다.
왜요? 떠난 자들의 커뮤니티도 있거든요.....
거기에 진짜 민초들이 있습니다.
여기가 민초스다라고요?
네, 그렇게 믿는 것에대해서는 할말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왜 sda입니까?
무엇이 여러분들을 스스로를 SDA라고 믿게 하는건가요?
passer-by님 글 재림신문에서 종종 봤죠..^^
어떤 의미가 있을 까요? 의미 없습니다.
미련이란게 그런 것입니다.
저는 미련 없습니다.
저는 이미 재림교회가 세속가치보다 못한 처지로 떨어졌다고 결론을 내렸거든요,
지젝은 성령이 월가 시위대 사이에 내렸다고 이야기합니다.
한국에 사시는 재림교 의사분들 FTA 잘 된거라고 그럽디다.
의료수가 개수가인데, 잘됫다고..
재림교회는 근본적으로 쁘띠 브루주아 계층의 종교집단입니다.
정확히 그 계층의 이익만을 대변해주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같은 그지들, 내가 얘기한 친구들에게 목소리를 주지 않았습니다.
짐승같이, 아니 짐승보다 못하게 대우 했죠.
그래서 떠났습니다.
지들 필요할 때 이용해먹고,
그게 목사라는 사람들이 하는 짓들입니다.
이런 판에서, 이 형국에서 growth라고요? 적응 될 뿐인거죠.
한 두번 겪은 일 아닙니다.
한 두번 목격한 일도 아니고요..
어차피 저도 잊혀지겠지만서도,
그냥 마음의 소리들은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근데, 생각보다 마음들이 더 교묘하더군요..
머리들이 아주 좋으셔요^^
정직하지 못한데 사용하는 머리들을 보니 역겨웠습니다.
그 머리들로 좋은 SDA만드시고 잘 사세요
그러나 성령은 절대 이곳에 내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겠죠.
전 이젠 무신론자로 스스로를 지칭할 수 있는 정도는 된 듯 합니다.
물론, 문화적 재림교인으로 산지도 꾀 됫는데,
맨날 말이 통하지도 않는 목사님들하고 싸우는 것도 지겹습니다.
이 교단을 떠나도 미련이 없겠습니다.....
cogito님 잘 지내십시오
- 전화는 안받습니다.
저도 바쁜 사람이라서..
저를 위한 걱정도, 동정도 필요없습니다.
저는 절대신, 내세 자체를 믿지 않으니까요.
그런 공포스러운 셋팅을 버린지 오래됫습니다.
그리고 student 목사님도 너무 무리 마십시오
이미 재림교회 예언해석 -역사주의가 깨졌습니다.
그 얘기는 그전의 종말론 해석이 하나의 모델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거기에 메달릴 필요 없습니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그 좋은 머리로..
걍 보수적 중간계층이 좋아하는 "복음"설교 하시면서
인기 유지하시면서 사세요^^
존 볼이나 뮌처같은 사람 대우받는 거 보면 알죠,
이 재림교회 집단에서..
그런 미치광이 같은 사람들이 나타나면 좀 주목을 해볼지 모르겠네요^^
어디가나 의사, 교수, 목사 쯤은 되야 대우받는 더러운 SDA.
미국에 계신 분들, 제발 미군 남편 만나서 미국왔다고 괄시마십시오.
제 아는 분만 2분이 그랬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상처 무지 받았다고...
교수 부부가 왔다는 것 처럼 반갑게 맞이해주시라고요. 예수 쟁이라면!! 씨바.
그걸 참아가며 이 안에서 성장하라구요?
그게 쁘띠 부르조아의 망상일 것입니다.
이 안에서 성장해서 뭐하게요?
내 자식에게 이런 집단의 일원이 되도록 하긴 싫으네요.
안녕히들 계십시오.
걍 이 놈 똘아이구나! 하시고요.. 그렇게 하면 편하게 마무리 되더라고요..ㅎ
마지막 이야기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참 가슴 아프게 하네요.
그렇게 찐하게 믿고 절실히 노력했는데도...
교회는 그저 적당히 믿고 적당히 실천하는 사람들이 잘나가는 곳인가봅니다.
M 양 이야기에 딴지 건 것은
이 누리에서 가장 쿨~ 하다고 생각했던 님에게서 나온 말이라
더욱 놀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냥 100 프로 다 속은 건 아니잖아요 이 교회에.
그래도 뭔가 건질 건 없었나요?
뭔가 마음을 붙일 만한 것
희망의 싹수
하나도 없나요?
차라리 신학과 안갔던지
갔더라도 저처럼 목회 안했다면
더 쉽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