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마엘과 이삭 - 창세기와 갈라디아서

by 김주영 posted Dec 02, 2011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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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다루는 안교 교과는

갈라디아 4장에 나오는 

두 언약 이야기인데 

하갈과 사라 

이스마엘과 이삭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중요한 점은

바울 스스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얘기는 비유 (알레고리_) 라고 분명히 말했다는 점이다. 


그걸 염두에 두고 새겨 들으면

매우 파워풀한 논증이다. 


하나는 시내산에서 시작되어

지금 저 예루살렘에 진치고 있는 언약이다. 

야고보가 수장으로 있는 교회.  유대화주의자들을 지역교회에 파견해서 감시하던 그 교회 말이다. 

시효 지난 것이고 내 쫓아 버려야 할 것이다.


오늘날 서부에 사는 목사가

'저 워싱톤  DC '  를 가리키면서 비난 하는 것 만큼이나 

충격적이다. 


그에 반해 내가 가르치는 복음은

하늘 예루살렘 제품이다. 

이것 외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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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유 아닌 

실제 사건으로서의 이스마엘과 이삭 이야기는

그 있는 자체로 읽어야 한다. 


이스마엘을 쫓아낸 아브라함은

참 못된 짓 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틴에이저나 된 아들을 

그 어미와 함께 쫓아내면서

물 한 동이 곡식 한자루만 주어서 내어 보냈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인지 어쩐지는 모르겠으나

아비로서는  본받을 게 하나도 없다. 


한 아들은 내어 쫓았고

다른 아들은 죽일뻔 했다. 


바로가 무서워서 아내를 누이라고 거짓말 한 것이 잘못이라고 하지만

아들을 그렇게 버린 죄는 사실 더 크다. 


왜 우리가 그 죄를 문제삼지 않는가 하는 것은 

모르긴 몰라도 

바울의 그 알레고리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서자는 내 쫓는 것이구나. 

첩의 자식은 버려도 되는 거구나. 

좋은 씨가 있고 나쁜 씨가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나중에 사도 바울에게 따져야겠다.


왜 하필이면 그런 고약한 알레고기를 써서

수천년 동안 교인들 헷갈리게 했느냐고. 


왜 차별을 정당화 하는 근거를 주었냐교 


그리고  왜 한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와 회교가 박터지게 싸우게 하는데

일조했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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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하나님이 이스마엘을 사랑하셔서

복을 주시고 은혜를 베푸셨다 했다. 


아비에게서 쫓겨나 광야를 방황할 때 야훼께서 거둬 주셨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의 아들이다. 


아브라함이 사망했을 때 이스마엘과 이삭이 함께 장례를 치뤘다. 


이스마엘은 열 두 부족의 족장이 되었다.  (창 25:16) 


이스라엘의 열두지파와 동일한 레벨의 복이다. 


이삭은 생전에 열 둘을 못얻고 

그 손자 대에야 열 두 자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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