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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안식일 어떤 목사가 목에 넥타이 매고
그 넥타이가 벌떡 설정도로 목에 힘주면서
넥타이 맨 어떤 남정네 머리에 손을 얹고
웅얼거리며 안수 줄 때

넥타이 안 맨 여자, 당신이
단에 올라가
스스로 머리에 자기 손을 얹고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자신에게 안수 주고
나와 함께 교회 하나 하고 싶은 사람은 일어나 함께 가자고 했을 때,
우리 제칠일 안식일 여자 안식교 하나 만들자고 했을 때,

아무도 안 따라나오면

신발의 먼지 털고 이 교단을 떠나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곳 찾아
먼 여로에 오르시기를...

  • ?
    snow 2011.12.12 01:42
    저는 남아서 싸우겠습니다.
  • ?
    빈배 2011.12.12 03:31

    아, 정곡을 찌르는 힘차면서 아름다운 시 한 편!

  • ?
    바람 2011.12.12 08:42

    자기는 아무것도 안하고,

    나, 우리 여성보고 총대를 메라!

    우리 길 알아서 가라?


    남정네들이 늘 하는 말이죠!

    접장님 도 남자라!



    300명 이 모이는 백인 SDA 교회에,

    부목사로 채용이 되었죠.

    하루는 미국내에서 내로라 하는 SDA 여성 지도자들이 

    모여서 이 여성을 위해 기도해주고

    용기를 주었죠.

    왜 이렇게들 야단 법석을 하는지 영문도 모르고

    이 어린 여성이 설교단에 설 때마다,

    많은 남성들이 로비에서 서성거리고 생츄어리에 들어오지 않는 

    것을 보고서야,

    이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조금씩 알게 되죠.


    그후, 교회에 오는 불상한 아이들을 돌보는 일로 인해

    레스비안 같다는 이상한 말로 소문을 내어

    이 어린 여성을 정신병자로 몰아

    내 쫓고 말죠

    합회서는 정신치료를 받으라는 

    세미나참석비용을 주고 그것으로 끝이에요.


    다시 그 긴 길을 홀로 걸으며,

    목회를 떠나 상담학을 공부하고

    마약에 쩌들은 아이들을 위해

    상담을 해주고

    늘 침상을 눈물로 적시곤 하죠.


    -------------------------------------

     

    "신발의 먼지 털고 이 교단을 떠나
    당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곳 찾아
    먼 여로에 오르시기를..."


    이 길이 무슨 길인 줄 알고나 하는 말이에요!


    자기 밥통은 꺼덕 없으니깐, 

    교실에서 마음껏 소리 치세요!

    목이 쉬도록 소리 치세요


    "남녀차별 하지말라"는

    달랑 단순한 "윤리" 이론 하나 가지고 이사상 바꾸려구요?

    꿈깨세요!

    진정 여성들을 위한다면,

    이교회가 진정 바르게 되기를 원한다면,


    다니시는 학교에

    "SDA 여성지도자 연구 위원회"를 조직하시고

    학문적이고 성서적인 연구 발표회를 자주 하시고

    정치적인 힘을 기르세요

    그리고 행정자들과 맞 싸우세요.

    프로 답게 하세요.


    뒷 골목에서 소리만 치지 마시고요.


    자기 밥통은 꺼덕 없으니깐, 

    교실에서 마음껏 소리 치세요!

    목이 쉬도록 소리 치세요


    바울이 무슨 말 한 줄 아세요!

    "잘라 버리세요!"


    어 차피 남성들은 하늘에 못가요.

    .

    .

    .

    신랑은 예수님 한 분이시기 때문이죠!





  • ?
    student 2011.12.12 09:33

    TT

  • ?
    김원일 2011.12.12 11:01

    바람님,


    기대했던 비판입니다.

    위 주인공의 상황은 제가 모르는 이야기여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

    고민하는 신학과 학생에게 항상 빼놓지 않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너는 우리가 필요 없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네가 필요하다.

    남아라, 할 수만 있다면.
    그러나 꼭 가야겠으면, 말릴 양심은 없다.

    더러는 가고
    대개는 남습니다.

    저도 남아 있는 것처럼.

    위에 제가 올린 글,
    새겨서 읽어주세요.^^


    기대했던 비판입니다.

    Peace.

  • ?
    바람 2011.12.12 17:51

    자기 딸 자식이,

    식구중 하나가,

    이런일 당하면,

    님 같은 말,

    쉽게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스스로 안수"를 하라니...

    누굴 놀리시나!


    남아라,

    나가라,


    겨우 이 걸  해결책으로 내 놓으시다니,

    참으로 게으른 처사가 아니신가!







  • ?
    김원일 2011.12.12 19:23

    많은 분노가 켜켜이 쌓여 있는 분인 것 같습니다.
    몇 번 읽은 님의 글들을 보면.

    분노하십시오.

    그러나 또 느끼는 것은
    그 분노의 대상을 잘못 짚으시는 것 같기도 하다는 겁니다.

    Peace.

  • ?
    바람 2011.12.12 20:15

    분노 라니요!

    아니요.


    하려면 제대로 하라고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선동적인 말로 방해를 하지 마시고...



  • ?
    김원일 2011.12.12 20:56

    글 쓰는 사람과 글 읽는 사람의 호흡이 맞으려면
    같은 해석의 마당에서 놀 때만 가능합니다.

    저의 글쓰기와 바람 님의 글 읽기가
    반드시 같은 공간에서 호흡을 맞추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시군요.
    알겠습니다.

    방해됐나요.
    죄송합니다.



    신의 가호가 그대의 여로에 함께 하시기를...




  • ?
    바람 2011.12.12 21:33

    신의 가호를 빕니다.

  • ?
    김주영 2011.12.12 13:28

    교회에 남아 있지만 

    여성에게 목사 안수 안주는 그 차별 제도 때문에

    자신도 목사 안수 거부하고 있는  남자들도 있습니다. 

  • ?
    로산 2011.12.12 13:35

    그런 골동품도 있어요?

    어디에요?


    안수 날자 꼭 짚고 있다가 그 날 안 주면 난리 부르스치는 집단인 줄 알았는데요

  • ?
    아침이슬 2011.12.12 23:27

    저는 한여인으로 김원일 교수님과 김주영 의사님같은

    분들이 계셔서 감사하기만 합니다.

  • ?
    오로지 2012.11.11 15:39

    사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디모데전서 2장 12절을 보면 "여자가 가르차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것을 허락하지 아니하노니 오직 조용할지니라'

    말씀에 따라 저 또한 개인적으로 여성 목회자에 대한 인식은 별로 안 좋습니다,(그것도 처녀 목사님들은,  스트레쓰 엄청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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