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1.12.12 16:44

이런 바보들...

조회 수 1936 추천 수 1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일제 36년간의 압제가 끝나고 해방이 되어 혼란기를 지나 대한민국 

새 정부가 수립된 후에 여러 가지 바보들 군상들이 있었다.


첫째, 중국까지 가서 장군이 되지 못한 바보들.

둘째, 미국에 가서 박사학위 못 받아 온 바보들.

셋째, 일본에 가서 첩 하나 못 얻은 바보들.

넷째, 한국에 있으면서 도망가는 일본사람들 적산가옥하나

      차지하지 못한 바보들이 대표적이었단다.


지금부터 30 여 년 전에, 시골생활을 한다고, 와싱톤 디씨에서 과히 멀지 않은

동네로 이사를 하고, 전화번호를 검색해 보니, 가까운 곳에 한국분이 운영하는

기도원이 눈에 띄었다.


반가운 생각에 전화를 했더니, 목사님이라는 여자분이 전화를 받으신다.

새로 이 동네로 이사를 왔다고 하니, 내 주소를 물으시고는, 

당장 우리 집으로 오시겠단다.


집 안에 들어오시자 마자, 우리를 위해 기도를 해 주시는데,

심산에 폭포수와 같이 성령에 충만한 음성이 아직도 기억에 새롭다.


기도가 끝난 후, 스스로 목사라고 자기 소개를 하시기에, 

나도 안식일 교회 교인이라는 말씀을 드렸더니, 표정과 목소리 톤이 약산 숙어지시며, 

금새 한담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 분도, 이곳으로 이사를 오신지 얼마 되지 않으신다고 하시며, 칼리포니아에서

신학교를 설립하여 목사들도 양성하고, 신학 박사과정까지 운영하셨던

경험을 이야기 하신다.  


신학교라고 해야, 거실이 큼직한 싸구려 아파트에

거실과 두 세 방들이 사무실, 교실로 사용하는 정도였단다.

그 이야기를 하시면서, "글쎄, 그런 학교에 안식교 교인들도 

오시대요?." 하시며 내가 기억하고 있는 여러 분들의 이름들을 열거 하는데,

약간 장난기와 조소가 섞인 표정이다.


초창기에 지극히 소박하고 순진했던 시절이 지나게 되면서

재정도 커 지게 되니, 교단이 성장하면서, 교권 역시 고개를 들기 

시작하는 것은 어느 종교나 마찬가지다.


호주에서 33년 동안이나 전도사업에 헌신했다는 분이 여성이라 하여,

새파란 젊은이들에게 안수하는 자리에서 외면을 하는 분은 

아마 자신이 무슨 신적 권위라도 위임 받고 있는 줄 착각하고 

있는 것만 같아 보인다.


요즘 안식교회 계시 판 마다 들어 와 설쳐대는 박 아무개 같이,

가난한 나라에 가서, 주머니에 있는 쌈지만 살짝 들어 보이고, 목사 안수를

받아 오는 친구들이 꽤나 되는 모양이다.


그러고 보면, 대총회장이 임석한 목사 안수 식에서, 그토록 처참한 모욕을

당하고도 모욕으로 느끼지도 못하는 교단 전 여성들이 더 한심하다는

느낌이 든다.


사도들도, 바울도, 화잇 부인도, 모두가 

위 바보들 중에 하나가 아닐까?.







 


  • ?
    민초사람 2011.12.12 17:30

    돌베개님...고소 당하실까 걱정입니다. ㅋㅋㅋ


    홍 아무개 부목사 또 들어 오시겠네...떠난다고 가버렸는데...

  • ?
    돌베개 2011.12.12 23:59

    그러잖아도,

    한국 방문하게 되면, 공항에서 

    체포를 당할지도 모르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화 있을찐저,

    장모님과 부인이, 온갖  정성을 다하여,

    침례를 받은지 일년정도 되시고,

    게다가,

    중병으로 수술까지 받고 요양중인 초신자를 법에 고소하는

    외식하는 타락한 인간들이 목사라고 자처하는 

    짐승만도 못한 그들에게,

    있는대로 욕을 퍼 붓고 싶습니다.


    세상 풍파 다 겪으신 분에개,

    진리를 가졌노라고 자처하는 이 교회 지도자 들이 보여 준 일들이

    너무도 부끄럽고 한심한 일들입니다.



  • ?
    민초사람 2011.12.13 01:50

    교회를 떠난자니 고소해도 된다니...

    참 이런 논리를 가진자들이...


    측근들이라 하며 자기들이 모시는 사람을 더 

    욕보이게 한다는 걸 모르는 것 같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2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72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82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70
2785 십일조(2) 서초타운 2012.05.05 1928
2784 철학자 김영민의 본격 기독교 비평 <당신들의 기독교>, 조선 공산당의 비밀 <모스크바 밀사> 기독교 2013.01.06 1928
2783 초교파적 음악방송을 만들다. 최종오 2013.08.18 1928
2782 법원 '일베' 비방게시물 2시간내 삭제 안하면 '시간당 5만원 지급' 판결 모퉁이 돌 2013.10.18 1928
2781 바다님 참조 "환관의 기원" 2 바이블 2011.02.12 1929
2780 까부실 수 있는가? - 나의 부모님이야기 1 김종식 2011.09.08 1929
2779 [부고] 허은구 목사님 주안에서 잠드셨습니다 이태훈 2011.01.26 1930
2778 예수와 손오공 7 로산 2011.09.28 1930
2777 그 말의 옳고 다름을 떠나서 이건 김현철 그리고 박근혜의 전쟁이다 로산 2012.07.30 1930
2776 퍼오는 글의 출처 밝히기. 2 김원일 2013.01.04 1930
2775 질문드립니다. 3 몰라서 2010.11.30 1931
2774 '일요일 휴업령은 없다'고 믿으시는 민초님들께 질문 한 가지 7 불암산 2012.10.17 1931
2773 한지붕 세가족 (퍼옴 신완식의 목양노트) 4 새소망 2012.01.23 1932
2772 새로 발견한 천연치료법(뜨거운 물에 덴 승리엄마를 보며...) 14 file 최종오 2012.04.26 1932
2771 ’만사올통’, 그게 뭐지? 2 로산 2012.07.23 1932
2770 계시판 운영 방침이 있었으면 합니다. 1 코스모스 2010.12.03 1933
2769 민초스다 여러분, 비밀하나 갈켜드릴께요.. !!! 2 김 성 진 2011.05.26 1933
2768 한 때는 양심적이었지.. file 푸른송 2012.05.06 1933
2767 미잠수함 전문가 “난 왜 천안함 신상철을 돕나” 1 로산 2012.08.10 1933
2766 천주교가 하나님 대적의 적그리스도 666임은 헬라어로도 증명( 밑글엔 라틴어로 ) 3 전통矢 2012.12.06 1933
2765 유명 목사님의 육성 사랑고백(Happy Losers) file 최종오 2013.08.31 1933
2764 천국이 있어도 갈수 없는 사람 8 나그네 2011.05.25 1935
2763 오늘황당님께 성경을 글자 그대로 믿지 않으면 구원이 없음 3 전통矢 2013.01.13 1935
2762 유대인의 부림절과 유월절 이해: 전통과 단결 1 김재흠 2013.06.25 1935
2761 쉼도 그 곳에서는 쉬어간다 . - 원철 스님 꼴통 2013.09.07 1935
2760 쭈글쭈글 4 백근철 2013.10.01 1935
2759 천국과 김치국 3 빈배 2011.05.22 1936
» 이런 바보들... 3 돌베개 2011.12.12 1936
2757 난 하나님도 칭찬할만한 사람 나라사랑 2012.04.23 1936
2756 美 기독교위기; 나이롱 신자들 급증 8 산골 2011.09.13 1937
2755 우리를 잡아 줄 자들 로산 2012.03.26 1937
2754 생생한 뉴스 -이동근 무고죄 제6차 공판 소식 : ㅈㅇㅁ집사는 무덤으로, 이동근은 감옥으로..(?) 또 성공하는가 ? 6 이동근 2012.09.17 1937
2753 머저리들2. 2 박휘소 2013.08.29 1937
2752 가이사의 것? 먹고 떨어지라고 해라. 지 팔뚝 굵다고 그래라. 잘 먹고 잘 살라고 해라. 3 김원일 2013.03.24 1937
2751 어디서 감히 성경으로 논리를 이길려고?? ^^ 7 김 성 진 2012.05.22 1938
2750 [(사)평화교류협의회] '평화의 연찬' 대장정 목록 (사)평화교류협의회 2013.01.11 1938
2749 이명박을 보면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가 생각나는 이유는? 지킬박사와하이드 2011.03.02 1939
2748 종교 사기꾼이냐 종교 장사꾼이냐 - 내 글 보고 내가 웃는다 3 빈배 2011.07.03 1939
2747 정말 멋져요 2 멋진 사람 2012.05.30 1939
2746 엘렌지 화잇 여사에 대한 다른 교회의 입장(모태36님 참조) 7 나그네 2011.01.11 1940
2745 봄 꽃 피던 날 잠 수 2011.03.07 1940
2744 로산과 이별하면서 2 김균 2013.04.06 1940
2743 돼지고기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 2 로산 2012.04.23 1940
2742 조신님, 말세 우리 신학이 변질되라라는 예언에 대하여 7 purm 2010.12.19 1941
2741 경천동지 7 Windwalker 2011.05.02 1941
2740 세상을 바꾼 사소한 일들 2 강철호 2012.08.27 1941
2739 재림교회는 왜 술과 담배를 금하는가? 21 로산 2012.10.08 1941
2738 대총회가 꿈꾸는 변화와 혁신 - 이런 식으로? 6 김주영 2013.10.13 1941
2737 동물 학살국 2 로산 2010.12.25 1942
2736 동아일보사 정정보도문 " 격암유록의 실체를 밝힌다" ㅁㄴㅇ 2013.03.21 1943
2735 만명이 노래하는 베토벤 9번 합창교향곡 4악장 1.5세 2012.05.09 1944
2734 눈 내리는 날 들으면 좋은 음악 ( 하 수길 색소폰 연주 ) 잠 수 2010.12.27 1945
2733 천사1515의 외침. 외침 2013.09.06 1945
2732 분노게이지 급상승 2040, 무서운 기세로 표심 결집 중! 총선 2012.04.07 1946
2731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를 느끼게 해주는 18개의 장소들 잠 수 2011.02.20 1947
2730 이 대통령 미국에서 최고의 국빈 대접 이민자 2011.10.12 1947
2729 개똥만도 못한 일이다. 西草타운 2012.06.11 1947
2728 박근혜, 이회창 꼴 되나? 1 로산 2012.07.11 1947
2727 성경이 말하고 있는 믿음이란? 바이블 2013.01.31 1947
2726 누구나 구원을 바라지만... 2 고바우 2013.04.30 1947
2725 윤도현... '가을 우체국 앞에서' serendipity 2013.05.06 1947
2724 놀라운 발견, 히브리 성경과 수학 ; 인간이 털끝 만큼도 성경을 건드릴 수 없는 이유( 4 ) 1 purm 2010.12.27 1949
2723 "긍정적인 생각" 잠수 목사님!!! 1 나그네 2011.02.05 1949
2722 제대로 보는 <심층과 표층> 13 심리학 2011.07.15 1949
2721 금이 간 항아리 푸른송 2012.06.14 1949
2720 안식교 2 안식교 2013.08.20 1949
2719 창세기 창조에대한 오해 8 바이블 2011.03.05 1950
2718 삼위일체 4 로산 2012.07.02 1950
2717 유행가 부를 가치조차 없는 것들이, 17 박성술 2013.01.01 1950
2716 아직도 해결이 안 되는 구절 하나 1 로산 2011.04.30 1951
Board Pagination Prev 1 ...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