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309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유월절에 만난 안식교인

진도의 재피들이란 섬 속의 산중이 있습니다.

진도는 러시아 오츠크해에서 부터 흘러오는 한류가

대한민국의 서 남쪽 끝의 진도로 흘러 들어오고

남 태평양의 따뜻한 난류가 진도로 흘러 들어와서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천혜의 보물섬입니다

여름은 한류이 영향으로 시원하고

겨울에는 난류의 영향으로 따뜻하여 겨울에도 푸른 채소가 풍성하고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차가운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그 차가운 한류의 영향으로 한 달 이상 빨리 김 생산이 되는 곳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 달 이상 더 오래 생산됩니다.

미역은 더욱 특별하게도 그 한류의 영향으로 한여름에도 싱싱하게 자라서 그 특별한 맛은

맛을 보지 못한 분은 모릅니다.

한류가 흐르는 지역의 미역은 서민들은 접해볼 기회가 없었을 것입니다.

자연적으로 돌에 자연적으로 붙어서 생산되기 때문에 미역발을 이용한 생산량과는 비교 가되지 않을 만큼 생산량이 적고 한류가 흐르는 지역이 한정이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할지라도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지역이라 맛은 더욱 좋습니다.

하늘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영향으로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과 이슬이 달라집니다.

보통의 빗물은 무기수산이 석여서 내립니다.

하지만 진도는 내리는 빗물이 유기 수산화 하여 내립니다.

그래서 진도의 당은 황토 흙이 없습니다.

땅을 중장비로 뒤집어엎으면 바로 황토 흙이 나옵니다.

그러나 일 년만 지나면 빗물이 유기수산이라 검정색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모든 육지의 식물이 맛이 있고 영양이 풍부합니다.

 

재피들은 한류가 흐르는 서망 해수욕장과 가까워 여름에도 그리 덥지가 않습니다.

그 재피들 산중에 오두막집이 있는데

안식교 절기를 지키면서 시골생활을 하시는 가정이 있습니다.

안식일에 빵 굽는 마을 출신 장로님이 저희 집을 방문하셔서

함께 가볼 곳이 있다 하여 나선 날이 유월절이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비탈진 산길을 한참 40여분 올라가서 산중턱에 자리 잡은 오두막집에

마침 유월절을 맞아 흰 예복을 입고 유월절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먼 길을 걸어온 지라 피곤한 발을 세족예식으로 정성껏 씻어주시니 황감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떡을 대는데 보통의 교회에서의 떡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통밀 빵을 누룩 없이 큼직하게 예날 이스라엘 백성이 애급에서 떠날 때 먹었던 크기로

쉽게 말하면 옛날 보리개떡처럼 만들어서 내놓습니다.

예수님이 잡수신 떡이 바로 그런 유월절 떡이었겠죠.

각자 접시에 유월절 떡을 몇 덩이씩 나누워 주시고 감사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맛이 있을 리 없는 그런 밀 빵으로(밀개떡) 식사를 하면서

큰 대접으로 포도즙을 주십니다.

 

우리주님이 주신 피를 생명의 양식이 되도록 마시고 또 마시도록 주십니다.

우리 처럼 예식용 성만찬 그릇도 없이 그저 평범한 그릇에 담아서 먹었습니다.

눈물이 나더군요.

우리주님의 살을 맘껏 먹고

우리주님의 피를 맘껏 마시면서

최고의 성만찬을 하였습니다.

 

예배를 인도하신 분은 스스로를 o 집사라고 말하더군요.

절기를 지키는 소수의 무리들의 리더인 것 같던데

그 직분을 호칭으로 사용하더군요

 

주변을 둘러보니 자녀가 세 명있고

2명의 장애인을 모시고 있습니다.

좁은 집에 도무지 남을 도울 처지가 아닌 것 같은데??

사모님은 옛날 수수한 시골 아낙처럼 자애론 어머니 같은 그런 인상입니다.

아이들은 성경과 예언의 신 외에는 어떤 책도 없습니다.

성경으로 글을 깨우치고 성경으로 모든 공부를 대신합니다.

자녀들의 눈빛이 너무나 순수합니다.

아이들의 눈이 어디 순수하지 않은 눈이 있겠습니까마는

청소년기의 아들과 소년기 둘째 셋째 모두 눈빛이 도저히 표현하기 어렵도록 순수합니다.

책한 권을 권하는데 받아보니 자신이 집필한 책입니다.

소한 마리를 팔아서 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철자가 틀리고 여러 가지 미흡한 부분이 보이는 책이었습니다.

외양간 에 중소가 한 마리 있습니다.

저 소가 더 크면 또 책을 만들 거랍니다.

토질이 척박하고 산 비탈 작은 밭들에 밀이 심어져 있는데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결실을 맺을 수 없다면서

자취를 감춘 밀을

수확량도 작은 밀을 재배하시며

밀이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는 백성들의 주식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성경책과 예언의 신을 얼마나 외우시는지 금방금방 찾아주십니다

예수를 믿어도 왜 이렇게도 힘들게 믿으시냐고

편하고 쉽게 믿으시지요?

예수님 금방 오실 터인데

이 세상 편하고 욕심 부리면 준비하는데 어렵지 않겠냐고

하늘에서 다 보상해 주실 텐데

선진들은 이보다 더한 삶을 살아가고 핍박받고

사자 굴에서 또는 카타콤에서 숨 죽이며 신앙을 지켜 오늘에 이르렀는데

작은 오두막이지만 몸 누일 곳 있으니 다행이고

이렇게 배불리 먹을 수 있으니 감사한 것 아니겠느냐.

아이들 교육이 부실하지 않겠느냐고

세상 교육 잘 시킨 목사 아들도 믿음 버리는데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면 교육 좀 덜 받고

세상 출세는 오히려 해로운니 믿음 안에 사는 것이 최고 아니겠냐고 말합니다.

세월이 흘러 사모님은 얼마 전에 돌아가시고

아직도 그곳에서 혼자사시고 계십니다.

자식들은 가끔 들리는 소문에 안식교회 안에서 결혼하고 나름대로 살아가는 것으로 들립니다.

 

 

 

  • ?
    student 2011.12.14 03:05

    아직도 교회에 남아 있다니

    놀랍군요.

    제가 아는 분들은

    교회를  떠나시는 분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 ?
    김주영 2011.12.14 14:59

    우리 교회 가장자리의 독립신앙 하는 분들 가운데 절기를 지키는 분들이 종종 있군요. 

    미국의 코레쉬파 (다윗의 가지) 도 절기를 지켰습니다. 


    재미 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 ?
    로산 2011.12.15 19:43

    그런데요

    유얼절 양은 안 잡던가요?


    난 양고기 많이 좋아하는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2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71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82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70
4255 유아인 소신 발언 “48%는 51%결정 인정해야한다” 묵직 돌직구 5 주목~! 2012.12.21 1600
4254 유엔난민최고대표사무소(UNHCR), 탈북자 보호에 너무 수동적 민초2 2011.04.27 2081
4253 유영모 선생과 함석헌 선생을 공부하다가 1 해람 2015.08.23 187
4252 유용한 달력 확인 웹사이트 소개 합니다. 2 김운혁 2014.11.07 497
4251 유월에 나리는 비가 되세요 2 빗물 2016.06.04 63
4250 유월의 마지막밤에 떠오르는 추억 9 file fmla 2015.06.30 200
4249 유월절 날과 시간의 문제 (그림자 진리 님) 왈수 2014.03.25 1216
4248 유월절 날의 문제 2 왈수 2014.03.08 1157
4247 유월절 날의 요일 문제 13 왈수 2014.03.01 1297
4246 유월절 어린양 그리고 만찬예식 3 로산 2011.01.14 1320
4245 유월절과 만찬예식 로산 2013.03.06 3308
» 유월절에 만난 안식교인 3 지경야인 2011.12.13 1309
4243 유월절이 가까왔을때에 큰 무리가 모여 예수께나오더라(요 6장) 김운혁 2015.06.30 199
4242 유월절이 어느 날인지 찾기를 포기하며..... 4 무실 2014.03.05 1023
4241 유인태 "인혁당 사형수의 뒷모습, 잊을 수 없어" 1 헌법 2014.12.17 512
4240 유일하고도 절대적인 길 산나무 2013.04.03 1446
4239 유일한 진리교회 - 김대성 목사 4 불국사 2014.11.12 553
4238 유일한 치료제 = 예수 그리스도 16 김운혁 2014.07.26 625
4237 유재춘 장로님과 류제춘 목사님은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6 안상구 2012.10.17 1470
4236 유재춘 장로님과 류제춘 목사님은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6 안상구 2012.10.29 1103
4235 유재춘 장로님과 류제춘 목사님은 전혀 다른 사람입니다. 안상구 2012.11.13 1204
4234 유재춘 후배, 그대 정녕 떠나시려는가--그대가 한국연합회 회장에게 날린 그 유명한(?) 막말... 6 김원일 2014.12.19 723
4233 유재춘, 시촌, 지/랄들 떨고 자빠졌다. 5 김원일 2014.12.11 635
4232 유재춘, 시촌에게 한 마디 더. 7 김원일 2014.12.11 585
4231 유재춘님 김원일 2014.12.23 492
4230 유재춘님 감사합니다 2 강철호 2012.10.15 1082
4229 유재춘님, 답변입니다. 올리신 글에 이미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여기 따로 올립니다. 1 김원일 2014.12.20 480
4228 유재춘님, 댓글을 허용하지 않으셨나 봅니다. 37 김원일 2014.12.20 696
4227 유재춘님, 마음에 떠오르는대로 다 말하시는 것보다 걸러내시면 더 좋겠습니다( 예화 추가 ) 3 KT 2011.06.23 1560
4226 유재춘님, 상대는 얼굴 없는 유령에 불과합니다. 6 김민철 2010.12.12 2049
4225 유재춘님, 아이피 추적에 대한 님의 글 설명 좀. 13 김원일 2014.12.17 624
4224 유재춘님, 필리페님 뭐 하시나요?^^ 9 김민철 2012.11.03 1382
4223 유재춘님과 민초 누리꾼님들께 게시글 복원이 되었음과 게시글 백업에 대해 알려 드립니다. 6 기술담당자 2014.12.21 554
4222 유재춘님께 5 박진하 2012.11.07 4994
4221 유재춘님께 제 가족 사진입니다..... 9 file 박진하 2012.10.20 1245
4220 유재춘님께! 기술담당자 2014.12.20 506
4219 유재춘님에 답, 안식일의 중요성 4 가지 4 purm 2010.12.21 3084
4218 유재춘에게 4 김금복 2012.11.08 1822
4217 유재춘이라는 사람 뭐하는 분인지 궁금하네 2 동산 2012.03.25 1869
4216 유저님의 사고방식에 딴지를 걸면서 2 김균 2014.06.22 933
4215 유전을 점령하라 2 로산 2012.02.17 980
4214 유전을 점령하라 1 로산 2013.03.15 2039
4213 유전자 - 기- 에너지 그리고 믿음(신앙심) . . . 명강의라고 하는 이유/해답 (노을님 참조) 반달 2010.12.13 1649
4212 유제춘님이 교회 권위에 순종하면 님은 자기 부모님도 공경하고 순복함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1 KT 2011.06.26 2424
4211 유족... 이런 국가 한국밖에 없다" 1 쁘띠 2015.04.19 240
4210 유족이 청와대의 세월호 시행령에 반발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노란리본 2015.04.17 197
4209 유죄 그리고 무죄 누가 옳은가? 3 로산 2011.12.23 1059
4208 유준-윤한, 환상의 콜라보 (윤한: 피안니스트/작곡자) 밤하늘 2015.03.24 185
4207 유창종 목사의 정 반대 분위기의 두 설교 file 최종오 2015.03.12 241
4206 유투브 동영상을 민초스다에 올리는 법_ 로산 장로님 참조 바랍니다. 1 기술 담당자 2011.02.08 2784
4205 유투브에있는동영상을 다운받는 것은 저작권법에 걸리나요?? 아니오! // 유튜브 동영상을 올리는 건 불법 아닌가요? 아니오~ 유튜브 공유 기능 이용하여 여기에 올리는 건 저작권법에 저촉되지 않아요. 많이많이 올리세요. 즐겨라 2015.04.01 387
4204 유튜브 동영상을 어떻게 올리지요? 아시는 분 아무나 좀 도움을.. 3 김 성 진 2013.03.18 2070
4203 유튜브 중앙정보부와 박정희의 밀월관계는 무궁확 2016.06.11 28
4202 유튜브로 인생역전한 미국 70대 노숙자 잠 수 2011.01.06 1174
4201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불러오시는 분들요~~~ 문의드립니다 6 항상감사 2014.12.13 518
4200 유행가 부를 가치조차 없는 것들이, 17 박성술 2013.01.01 1950
4199 유행가 가락에 가사만 바꿔달면 성가가 되나? Of course! 되고말고! (1) 10 음악사랑 2010.11.22 2121
4198 유행가는 내게 찬미가 만큼 유익하다 6 지경야인 2012.04.12 3014
4197 유행가와 지옥 2 김균 2013.12.12 1519
4196 유혹이 강하게 밀려올 때, 죄를 짓지 않는 방법 예언 2014.12.29 525
4195 육식, 오락, 안식일 범, 예신 부인...등은 이 진리 교회를 떠나가 멸망케 하니 근신하고 삼가하자 箭筒矢 2013.01.21 2133
4194 육식, 채식, 그리고 추수감사절---어떤 통계 2 노을 2010.11.19 1632
4193 육식을 끊으면 <쇠약하고 원기가 부족한 듯한 느낌>을 경험합니다 9 예언 2015.06.15 267
4192 육식을 해도 조금씩만 먹자 12 김균 2014.10.05 591
4191 육식하는 사람의 비참한 종말...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죽음 1 예언 2015.06.06 243
4190 육일박 님에게.... 산골 2011.09.07 1711
4189 육일박 왈, 김원일 왈 같은 소리 김원일 2011.09.07 1749
4188 육일박님.. 열 좀 내십시요.. (수정2) 2 김 성 진 2011.09.07 1661
4187 육일박님이 정말 모르는 이야기 10 김원일 2011.09.06 1723
4186 육일박님이여, 지성소, 안식일, 재림, 뉴스타트 우리 제발 까부수기 바란다. 김원일 2011.09.07 1602
Board Pagination Prev 1 ...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