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주례하면서 마지막에 목사가 하는 말.
캘리포니아 주가 내게 부여한 권리로 당신들의 결혼을 선언한다.
도그소리다.
더구나 동성애자 결혼을 금하는 주 정부가 부여한 권리로
이성애자 결혼을 선언한다는 말.
신이 듣고 통곡할 일 아닌가.
동성애자 결혼 불법 문제 이전부터
결혼 주례할 때마다 나는 그래서 이렇게 말해왔다.
신 앞에서
이 공동체가
두 사람의 결혼을 선언한다고.
내가 선언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공동체가 선언한다.
같은 맥락에서
제칠일 안식일 여자 안식교회(동성애자 환영함) 여자 목회자는
스스로
그리고 공동체가
모두 손을 얹고
안수한다.
거기 누구 없으세요?
제칠일 안식일 여자 안식교회(동성애자 환영함)
농담 아닌데.
오래전부터 해온 공상인데.
민초스다 참 좋은 곳이로군요
소외자
소수자
버림 받은 자
열외자들을 위한 이런 글들이
거침없이 쏟아져 나오니
예수의 정신이 바로
이런 소수자들의
구세주였으니까
참 좋네요
나도 외롭고 소외 받았었는데
요즘 다시 하나님이 계실거 같다는 마음이
새롭게 드네요.
아직은 반반이지만
계신다면
민초의 하나님 일거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민초스다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유재춘님께는 더욱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