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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 주 애틀랜타 한인 밀집지역의 호스트바에서 일하던 30대 한인 남성이 피살된 사건을 계기로 호스트바라는 ‘낯선 변태업종’을 발견한 미 사법당국이 한인 유흥업소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섰다.

8일 오전 7시 애틀랜타 북부의 덜루스 시에 있는 대형 한인마트인 H마트 인근 주차장에서 30대 한인 남성인 고모 씨가 칼에 찔려 숨졌다. 처음엔 단순 살인사건으로 생각했던 덜루스 시 경찰은 피해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고 씨가 최근 뉴욕에서 애틀랜타로 와 한인 밀집지역인 도라빌의 호스트 바에서 일한 사실을 확인했다.

현지 언론들은 10만 명의 동포가 살고 있는 애틀랜타 한인 타운에는 한인 여성을 상대로 한 호스트 바 3곳이 영업을 하고 있으며 고 씨는 K 호스트 바에서 남자 접대부를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타에는 룸살롱도 20개나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사건 수사 과정에서 호스트 바의 개념을 잘 몰라 애를 먹었다. 미국 남부도시인 애틀랜타는 미국 최대의 기독교 교파인 남침례교 등 개신교 교파본부와 초대형 교회가 많이 있어 ‘바이블벨트’로 불리는 곳. 지난달 열린 지방선거에서 일요일에 술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20년 만에 폐지될 정도로 매우 보수적인 곳이다. 이 때문에 여성이 남성의 서비스를 받으며 ‘밤 문화’를 즐긴다는 것 자체를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경찰은 이 지역의 한인들에게 “한국인 호스트 바가 뭐하는 곳이냐”며 “호스트 바가 좋은 곳이냐, 아니면 나쁜 곳이냐”고 묻기도 했다. 경찰은 “호스트 바를 한국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고 토로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경찰은 사건 발생 5일 뒤인 13일 덜루스 시에 있는 다른 한인주점 종업원들인 신모 씨(30)와 이모 씨(20) 등 한인 남성 2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체포했다. 이들은 8일 오전 6시경 고 씨를 집단 폭행한 뒤 칼로 찔러 숨지게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들에게는 1급 살인 및 1급 가중폭행죄가 적용됐다. 또 달아난 강모 씨(20)와 박모 씨(25)를 지명수배했다. 강 씨는 다음 날 경찰에 체포됐으며 박 씨는 사건 다음 날일 9일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도망갔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았던 피해자 고 씨가 “무례하다”고 하자 식당에서 시비가 붙었으며 업주가 식당에서 나갈 것을 요구하자 밖에서 다시 싸운 것으로 알려졌다. 고 씨가 호스트 바 고객에게 선물로 받은 고가의 시계가 싸움의 발단이었다는 얘기도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덜루스 시 경찰은 한인 타운의 불법 및 퇴폐 영업 실태를 확인하고 한인 유흥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산 호스트 바라는 변태 업종의 실체를 파악한 경찰은 이번 주 중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한인 업소들의 불법 영업을 집중 단속해 철퇴를 가할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경찰은 한인업소들의 심야 주류 판매와 불법 영업 세금 포탈에 대한 조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살인 사건 후 호스트 바 등 변태 유흥업소들은 영업을 중단한 상태지만 일부 주점을 비롯한 유흥업소들은 여전히 허가 시간 외 술 판매 등 편법 영업을 계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워싱턴 인근인 버지니아 주 페어팩스 시 경찰국은 14일 주 경찰과 연방수사국(FBI) 연방이민세관국(ICE) 등 관계당국 합동으로 페어팩스카운티 일대 한인들이 운영하는 23개 마사지업소를 단속해 라이선스 관련법을 위반한 7개 업소를 적발했다. 페어팩스 경찰국은 불법 성매매를 포함한 인신매매, 불법 노동력 착취 등에 대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 ?
    snow 2011.12.18 09:55

    남의 나라에 와서까지 ...

    그러게 말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아 한건 

    host bar는 변태이고 여자들이 접대부로 일하는 것은 '정상' 처럼 보인다는 사실 입니다

    제겐 두개가 똑 같은데...

  • ?
    나그네 2011.12.18 10:03

    그러게요.

    둘다 똑 같은데..

    다르게 생각하면 여성 비하 하는것 아닌가요?

    아마 미국에선 룸 싸롱 같은것도 현지인들은 잘 모르고

    이용도 안할껄요.

    한국의 좋은  문화를 퍼트리는것은 좋지만..

    단속 경찰에게 돈 주기

    선생님에게 촌지 주기

    좋은 학군(스스로)만들기 등등..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면 될텐데..

  • ?
    로산 2011.12.18 12:15

    돈이 되는 곳에는 꼭 그런데가 있답니다

    호스트바는 미국에서 유래한 것 아닌가요?

    한국도 외국에서 배워온 것인데요?


    언젠가부터 한국도 공식적인 동성애자들이 생기고

    그래서 성 차별이 없어지고

    그러다가 여자가 접대부로 근무하지 않고 남자가 여자를 위해 접대부로 근무하는

    그런 곳이 생겼습니다

    술집 여자들이 거액의 빚을 지고 자살하는 사건도 바로 호스트바에 자주가다가

    빌린 돈으로 흥청망청 인심쓴 대가가 많다는데요


    한국인 많이 모이는 곳에는 한국인끼리

    중국인 많이 모인 곳에는 차이나타운이 생기듯이

    민족적 모임은 어쩔 수 없고요

    그러다보니 퇴폐적인 것이 먼저 자리 잡게 된 겁니다


    그런데 누구 그런 곳에 가 본 사람 있어요?

    모두가 잘 아는 척 하시는데...

    ㅎㅎㅎ

  • ?
    나그네 2011.12.18 13:41

    로산님 말씀이 맞습니다.끼리끼리 모여 살다보니

    필요에 의해서 생겨나게 마련이지요.

    또 제버릇 개 주나요?

    내나라 남의 나라가 어디 있나요?

    삼천포에 계시는 로산님은 강건너 불구경일수 있지만

    미국에 사는 사람으로서는 큰 문제 이지요.

    우리나라 관한것 좋은 시가가 나면 어깨가 올라가고

    이런 좋지 못한 일 벌어지면 현지 친구들 보기 거시기 하고...

     

    그리고 안가보면 모르나요?

    X 인지 된장인지 꼭 먹어봐야 아남요?ㅎㅎㅎ

  • ?
    로산 2011.12.18 23:33

    아 참

    미국에 계시는 분들은 최소한 영주권은 가지셨잖아요?

    시민권도요?

    그러니 핏줄만 한국인이지 미국인이잖아요?

    중국의조선족 동포들이 중국이라는 대국 근성을 가지듯이 말입니다

    그런 의미로 무슨 직업을 가지든지

    혹시 호스트바라도 미국인이 한 짓입니다

    안 그래요?


    그리고 저는 꼭 찍어 먹어보는 습성이 있어서요

    길을 가다가도 새로운 길을 만들었으면 그 길이 어디까지 만들어졌는지

    가 보는 성미거든요

  • ?
    나그네 2011.12.23 16:12

    로산님 아래는 신문 기사 입니다. 참고 하세요.


    애틀랜타 한인 호스트바 마담 살인사건의 파장이 현지 동포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한인타운에 온존하는 각종 불법ㆍ퇴폐 영업 실태를 확인한 경찰이

    한인 유흥업소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한인사회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 인터넷 매체인 뉴스앤포스트는 17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경찰이

    다음주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한인 업소들의 불법 영업을 집중 단속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단속은 심야 주류판매 등 각종 불법 영업과 한인 업주들의 세금 포탈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한인 업주들의 임금 착취와 불법체류자 고용, 장부 조작 등 대형 토착비리들이

    자연스럽게 추가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애틀랜타에는 단일 메트로 도시로는 미국 남부에서 가장 많은 약 10만명의 한인이 살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한국 국적이며 전체 한인 인구의 30%가 불법체류 신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틀랜타는 일부 교회 목사들이 비자 발급과 현지 취업을 미끼로 거액의 돈을 착복하고

    노동력을 착취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각종 사기와 세금 비리, 인신매매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 ?
    불법체류 2011.12.19 01:06

    로산님 진짜 아시고 하시는 말씀이신지 혹은

    그냥 딴지 거실려고 하시는 말씀 이신지?

    미국에 계시는 분들은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가졌다???

    통계상으로 미국에 계시는 한인들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없이

    계시는 분들의 숫자가 절반을 넘을거라는 이야기 못들어 보셨나요?

    흔히 이야기 하는 불법체류 혹은 유학생.등등..

    이번 사건의 주범들의 나이로 봐서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아닐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그리고 김모씨는 사건이 난 바로 다음날 한국으로 도망갔다고 경찰이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까.

    미국 시민권자가 한국으로 도망을???

    그리고 꼭 찍어 먹어보는 습성이 있는 분이면 미국인이 한 짓인지

    한국인이 한 짓인지 꼭 확인해 보시미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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