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의 개떡 같은 질문, 차동엽 신부의 개떡 같은 답변(수정 3--정말 죄송!^^)

by 김원일 posted Dec 26, 2011 Likes 0 Replies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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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글자는 이병철이나 차 신부의 말이고 얇은 글자는 제 글입니다.)


이병철: 신앙이 없어도 부귀를 누리고, 악인 중에도 부귀와 안락을 누리는 사람이 많은데, 신의 교훈은 무엇인가?


신의 교훈은
삼성 노조 결성을 막지 말고
삼성 노동자들을 착취하지 말고
삼성 소유 및 경영권을 노동자에게 환원하라는 것이다.
본래 그들의 소유였으므로.
노동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신성한 권리이고 의무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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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성경에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을 약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에 비유했느데, 부자는 악인이란 말인가?


맞다. 악인이란 말이다.
성깔이 못돼먹어서 악인이 아니라
노동 착취 없이는
당신 같은 부자가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


왜, 천국 못 갈까 봐 걱정되는가.
걱정하지 마시라. 간다.

천국은 천국에 맡기고
여기서나 잘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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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신앙인은 때때로 광인처럼 되는데, 공산당원이 공산주의에 미치는 것과 어떻게 다른가?


당신이 자본주의에 미친 것처럼 미친 것이라고 보면 맞다.

차이가 있다면
당신 말대로 어떤 신앙인은 때때로 미치는데
당신 같은 자본주의자는 항상 미쳐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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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천주교와 공산주의는 상극이라고 하는데, 천주교도가 많은 나라들이 왜 공산국이 되었나?


 “공산주의는 천주교 신자가 택한 것이 아니다. 천주교에서 이탈한 무신론자들이 권력을 장악한 거다. 공산권에서 종교는 탄압의 대상이었다. 천주교와 공산주의는 협력 관계나 우호적 관계가 아니었다.” <차 신부>



우선, 소련과 동구권 국가들은 공산주의 공동체가 아니었다.
국가 자본주의 괴물이었다.
다시 말해서,
당신이 하던 짓거리를 국가가 대신 해 주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차 신부,
해방신학을 만들어낸 사람들이 천주교 신부들이라는 걸 당신이 설마 모를 리는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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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우리 나라는 두 집 건너 교회가 있고, 신자도 많은데 사회 범죄와 시련이 왜 그리 많은가?



그건 당신 같은 자본주의의 착취자들이
사회 균열을 조장하고 혼란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두 집 건너 있는 그 많은 교회와 신자가 당신 편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니 그들도 당신처럼 항상 미쳐 있다.)
참 쉬운 공식이지만 당신이 그걸 알 리는 없다.


똥 뀐 놈이 성낸다더니
정말 유구무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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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천주교의 어떤 단체는 기업주를 착취자로, 근로자를 착취당하는 자로 단정, 기업의 분열과 파괴를 조장하는데 자본주의 체제와 미덕을 부인하는 것인가?


  “이 문제는 역사성 안에서 봐야 한다. 우리나라에 노동 착취가 있었던 건 사실이다. 전태일씨 등은 하루 15시간 이상 노동했으니까. 그런데 모든 기업주가 착취자라고 하면 곤란하다.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는 어디나 있다. 좋은 기업인도 있고, 나쁜 기업인도 있다. 그건 개별적 사안이다. 교회는 자본주의 체제를 부인하지 않는다. 공산주의는 이미 실패했다. 다만 교회가 자본주의 체제의 부작용이나 폐해에 관심을 갖는 건 맞다. 거기에 약자와 소외된 자가 있기 때문이다.” <차 신부>



기업주는 착취자이고
노동자는 착취당한다.

이것이 자본주의를 자본주의 되게 하는 본질이다.

도망가는 사슴을 보고 사자가 하는 말이,
저 도망가는 사슴이 이 생태계의 균열과 파괴를 조장한다!

떼를 지어 뒷발질로 사자의 접근을 막는 얼룩말들에게
저놈들이 이 생태계의 균열과 파괴를 조장한다!


신이 울고 웃는다.



차 신부,
당신은 자본주의를 과학적으로 단 한 번이라고 공부해 본 적이 있는가.

물을 흐리는 미꾸라지?

그게 아니고, 이 양반아,
진흙탕이기 때문에 미꾸라지가 서식하는 것이다.
거기서 무슨 좋은 송사리와 나쁜 미꾸라지를 가려내려 하는가.

구렁이더러 토끼를 잡아먹지 말라고 하는 말만큼
당신의 대답은 비과학적이다.
나쁜 구렁이만 토끼를 잡아먹는가.



이병철, 자본주의 체제의 미덕?
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고 나서 똥 뀌며 대동강 건너가는 소리인가?

차 신부, 누가 천주교를 비롯한 기독교의 진정한 대변인인가?
교황?
이병철 비서실에서 알짱거리다가 국영 방송 이사장 하는 교단 대학 전 총장?

아니면 착취당하면서도 신앙하는 커피 밭 노동자들과
그들을 위해 이론과 실천으로 삶을 불태우는 남미의 해방신학자 신부들?


근대와 현대 공산주의는 완전히 실패한 것이 아니라
그 초기에 빗나갔다.
사회주의가 완전히 실패했다고 말하려거든
기독교도 권력과 손잡았을 때 이미,
그러니까 아주 옛날, 옛날, 옛적 초기에 완전히 실패했다고 하라.
이런 된장.




개떡 같은 질문이고
주인 손바닥이나 핥는 강아지 식의
개떡 같은 대답이다.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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