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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가 얘기하는 동방박사가 몇 명이었는지 모른다.
예물이 셋이다 보니 세 명이라는 전통이 생겼나 보다.

어쨌든,
황금, 유향, 몰약은
왕이나 신에게 바치는 전형적인 예물 패키지 항목이었다고 한다.
예를 들어
기원전 243년에 희랍 제국의 한 왕이(Seleucus II Callinicus) 아폴로 신에게 바친 예물 목록에 그 셋이 이미 등장한다.



동방박사가 문전박대당한 사연은 이러하다.

저 사실을 안 근본주의자들이 말구유 입구를 막아서서 왁왁거렸다.
이방의 왕이 이방 잡신에게 바쳤다는 것과 똑같은 예물을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들고 와서
아기 예수에게 바치려고 하는가.
썩 물러가지 못할까!
하도 으르렁대서
말도 못 붙이고 돌아서서 쓸쓸히 사라져 갔다는 얘기다.

(일설에 의하면 당시 그 근본주의자들의 후손 중 더러는 한국까지 가서
단군상 때려 부수고 불상 때려 부수고 절에 불 지르는 용감무쌍한 진리의 수호자들이 되었다고도 함.
)

자, 웃기는 헛소리 그만 하고,

아래 사진은 유향이라고 하는데




관절염 등에 좋은 치유제가 들어 있다고 한다.


요즘 어떤 학자들은 그래서
마태복음의 저자가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도 한다.

그가 알았는지 몰랐는지 모르겠고
예수가 그 예물을 물려받아 가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으나

그 유향을 보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길로 들어서라는 부름을 받았을 거라는,

그 유향을 손에 들고 냄새 맡다가

치유의 매개체가 되라는, Healing agent가 되라는 목소리를 들었을지도 모른다는
공상 비슷한 상상을 해 본다.




인류는 치유 받기 원한다.
나는 치유 받기 원한다.
나는 인류가 치유 받기 원한다.

서로에게 상처 주고
서로에게 상처받고

환경에 상처 주고
환경에 상처받는

상처로 얼룩진 인류의 역사가
치유 받기 원한다.



유향이 그 선물 중 하나라는 사실이 나는 그래서 좋다.

낙타 타고 천천히 사막을 가로질러 와서 놓고 갔다는 그 현자의 선물을
예수, 그는 어디에 두고 갔을까.

우리는 아는가.
거기가 어디인지.





  • ?
    로산 2011.12.26 18:23

    나는 안다

    그곳을

    가난한 자의 놀이터에 뒀다

    ㅋㅋ

  • ?
    김원일 2011.12.26 18:37

    아~!!!

    건강하시지요, 장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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