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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다닐 때에 그가 쓴 

그의 고문 폭로문을 읽은 적이 있다. 

민청학련 사건으로 당시 법정에 서서 그가 한 진술이었다.  


그 당시 그 글은 신문에도 언급도 못되는 글이었다.

기독교회관 근처의 집회에서 뿌려진,

그것도 경찰이 막아서 결국에는 다 뿌려지지 못한 

폭로문이었다.


가지고 와서 읽고 또 읽으면서 

그가 받은 그 고문의 잔인함에 치를 떨며

눈이 퉁퉁 붓드록 울었고


또 그 글에 스며들어 있는  

그의 인간 정신에 반해버렸다.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위해 삶을 내던진 이들도 있는데

남들의 생명을 담보로 얻어낸 

열매만 따먹고 살아가는 이들에 대한 

그리고 그 무리에 내가 속해있다는 것에 대한 한없는 자괴심.


오얏봉에서의 시국 기도회도 한번 할 수 없는 

답답한 현실...


그후 그가 정치인이 되어서 보여준 

합리성과 논리성,

올곳은 정신때문에 

그후 나는 그가 성공하는 정치인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랬다.


아니 대통령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랬다. 

김근태 같은 정치인이 대통령이 될때

대한민국의 정치판이 올바른 지남철을 가지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그가 위독하단다.

그것도 고문 휴우증으로 ...


전XX도 호위호식하고 있고

그를 고문한 이XX도 두발뻗고 잘 자는데...

권력에 기생하는 수 많은 이들이 뻔뻔하게 지내는데...


이 놈의 세상...

알다가도 모르겠다.






*******


김근태라는 ‘바보’ 정치인이 있다. 딸 결혼식에 참석하지도 못했다. 하얀 드레스, 수줍은 미소의 그 걸음걸이에 동행하고자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몸이 아프기 때문이다. 그냥 아픈 정도가 아니라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에게 빚을 졌다. 그는 한국사회 민주화를 위해 몸을 던졌다. 삶을 바쳤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에 맞서다 물고문 전기고문에 시달렸다. ‘고문기술자’ 이근안의 대표적인 먹잇감이 돼 버렸다. 그는 민주화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그의 걸음걸이는 어색하다. 목을 자유자재로 돌리지도 못한다. 김근태를 모르는 이들은 흉을 볼지 모르지만, 고문 후유증 때문이다. 고문 후유증으로 평생을 고통 받으며 살아왔다. 딸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도 고문 후유증에 따른 병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뇌정맥혈전증’ 때문에 병원에 있다.

그는 정말 ‘바보’ 정치인이다. 자기 잇속을 챙기고자 수시로 말을 바꾸고 불의에 타협하는 이들이 수두룩한 정치권에서 그는 우직하게 ‘원칙’을 지키고자 했다. 이 때문에 손해도 많이 봤지만, 그는 그 길을 갔다.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은 지난 2007년 6월12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평화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디어오늘 자료사진

그는 남들이 눈치를 보며 정치 유·불리를 따질 때, 원칙을 잃지 않으며 ‘옳은 소리’를 할 줄 아는 인물이다. 2009년 봄, 검찰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해 ‘수사 광풍’을 이어갈 때 민주당 인사들도 숨을 죽였다. 혹시 자신에게도 불똥이 튀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모두들 ‘검찰 칼날’의 눈치를 볼 때 그는 입을 열었다. 2009년 4월 28일 개인 성명을 발표했다. 이렇게 주장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수사의 본질은 정치보복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검찰권을 검찰에 돌려줬다. 그러나 현 검찰은 돌려받은 검찰권을 다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헌납했다. 검찰이 스스로 독립을 포기하고 권력에 굴종한다면 그 최후는 철저한 국민의 외면일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힘겨웠을 때 그의 손을 잡아준 이가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이다. 둘 사이의 관계가 특별히 가깝기 때문으로 보기도 어렵다. 김근태 상임고문은 열린우리당 시절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와 관련해 “계급장을 떼고 치열하게 논쟁하자”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맞서기도 했던 인물이다.


그는 기자들에게 평가받는 정치인이다. 정치인을 까칠하게 보는 정치부 기자들도 그는 인정한다. ‘진정성 정치’를 펼치는 몇 안 되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2002년 대선을 앞둔 2001년 말 기자들이 뽑은 차기 대통령감 1위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고, 2위는 김근태 상임고문이었다. 언론자유 신장과 발전을 가져올 대선후보를 묻자 기자들은 김근태 상임고문을 첫 손가락으로 꼽았다.


그러나 도봉구 주민들은 ‘민주화운동’의 대부격인 김근태 상임고문 대신 뉴라이트 출신 신지호 한나라당의원을 선택했다. 김근태는 낙선했다. 뒤늦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지못미)’ 열풍이 불기도 했지만, 결과를 바꿀 수는 없었다.


그는 대통령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만한 경력과 자질을 지녔지만, 중요한 고비 때마다 대선주자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리고 평화민주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외쳤다. 메아리가 있건 없건 그것을 주장하며 자신의 기득권을 내려놓았다.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서울에서 한나라당의 뉴타운 바람이 불 때 민주당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김근태 상임고문의 지역구인 서울 도봉갑 지역구만큼은 민주당 승리를 예견한 전문가들이 많았다.


그는 그렇게 국회 의원회관을 떠났다. 그리고 거리로 나섰다. 시민들을 만났다. 4대강 사업 반대를 외치는, 광우병 위험 쇠고기 수입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조용히 촛불을 들었다. 집권 여당 의장과 장관 등 화려한 경력을 지녔지만, 보통의 시민들과 함께 ‘촛불’ 대열의 일원이 됐다.


하지만 더는 그가 촛불을 든 모습을 보지 못할지도 모르겠다. 생명의 마지막 불꽃이 꺼질지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바보 정치인’ 김근태, 그가 위독하다. 고문 후유증으로 파킨슨병에 뇌정맥혈전증까지 앓고 있던 그는 지금 중환자실에 있다.


“오늘이 고비다.” 김근태 상임고문의 주변 인물이 전한 내용이다. 김근태 상임고문의 가족과 지인들이 병원으로 향했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트위터에 “김근태 선배님이 위독하다십니다. 오늘이 고비일 듯하답니다. 슬프네요. 여러분도 같이 기도해주세요”라고 올렸다.


우리는 김근태를 떠나보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가 뿌린 한국사회 민주화란 씨앗, 그것으로 인한 열매공유한 우리들은 그에게 빚을 졌는데, 그를 이렇게 떠나보내야 하는 걸까.


너무도 시린 겨울이다

  • ?
    필리페 2011.12.29 10:10

    어스름한 새벽....

    사무실 컴퓨터 앞

    한해를 접는 이즈음

    그분 소식에 마음이 아픔니다.

     

    민주화의 산 증인이었고, 그 자체로 민주화의 역사였던 그가 이제 우리 곁을 떠나려 하는군요.

     

    퍼옴님!

    님 말씀처럼

    또 하나의 바보정치인 김근태....

     

    우리는 그와  같은 바보들 덕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걸 잊고 삽니다.

     

    아니,

    그런 바보들 덕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걸 알지 못합니다..... 가 더 정확하다 하겠습니다.

     

    퍼옴님!

    누가 바보입니까?

    누가 바보겠습니까?

     

    저는 김근태 같은 바보들이

    우리 곁에서  말하고 행동하고 아파했던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신 천사 바로 그 바보들이 천사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신 바보(천사)에게 신의 축복이 함께 하기를......아멘!!!!

     

    = = = = =

     

    (교회(우리)는 바보중에 가장 큰 바보는 예수라는 걸 잊고 삽니다)

    (교회(교회지도자,삼육대학 신학교수 등)는 바보들에게 역사의 큰 빚을 지었음이 틀림없는데 그들은 그 빚이 무엇인지 알고나 있을까요?)

     

    교회에서 말하는

    -세상의 빛과 소금- 의 진정한 역활(뜻)이 무엇인지 교회의 반성과 성찰이 필요해 보입니다-

     

    울산에서 필리페 생각입니다.

     

     

     

     

  • ?
    김주영 2011.12.29 13:27

    이렇게 희생의 피가 뿌려져도

    야만의 시대는 도무지 가지를 않으니...

  • ?
    로산 2011.12.29 14:57

    그래서 그는 갔다

    대한민국의 99%의 서민을 위하다가...


    보수꼴통들은 그의 죽음 의미를 잘 모를 것이다

  • ?
    퍼옴 2011.12.29 16:57

    이근안이가 "고문도 예술"이라고 했다지. 

    그리고 "고문이 애국하는 일이기에 지금 다시하라고 하면 다시하겠다"고 했다지.


    2MB 정권이니까 그런 소리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가 '목사'라고 한다.

    이 천박한 대한민국 기독교여!

  • ?
    지경야인 2011.12.29 18:06

    너무 신사적이신

    너무나 겸손하신분이

    또다시 어려움에 처하는군요

     

    그런 고통을 주고도

    그래서 장애를 입었는데

    그 장애를 놀리고

    아!

    부끄러움을 모르는

    천박함이여

    

  • ?
    바이블 2011.12.29 20:21

    민주화를 위해 고생 한것은 위대한 일이다.

     

    그에게 아쉬움이 있다면 노무현이 인기가 없고 국민이 등을 돌릴때 김근태도 함께돌렸지.

     

    어려울때 함께할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다면.....

     

    정동영도 그래서 지금 인기가 없지.

  • ?
    passer-by 2011.12.30 00:09
    그(김근태)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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