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로멘스 너는 불륜?

by 그넘이 그넘 posted Jan 12, 2012 Likes 0 Replie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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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의 '샤넬백 논란'




    작가 공지영이 ‘샤넬백 논란’에 휘말렸다. 발단이 된 것은 공지영이 지난달 인터넷방송 ‘나는 꼼수다’ 팀과 미국 공연을 위해 현지 공항에 입국하는 장면을 담은 한 장의 사진.

    소 위 ‘샤넬백 논란’은 지난 5일 미국에 사는 한국인 네티즌이 미국의 한 한국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 사진과 함께 “공지영 작가 샤넬백, 나같이 새벽부터 일해서 간신히 먹고 사는 사람에게는 꿈같은 얘기지만, 뭐 공 작가야 돈 잘 벌 테니까 버는 만큼 맘대로 쓸 권리는 있다”고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어 최근 한 국내 매체가 “공씨가 샤넬백을 매고 비즈니스석 출입구로부터 걸어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은 급속히 확산했다.

    공지영은 11일 자신의 이름이 포털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별 그지깡깽이들 전 갠적으로 업그레이드로 탔구요. 허접한백(짝퉁 아님)”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갑자기 넘 쪽팔리다 이제껏(곧 천 만부 달성)번 돈 다 어디다 쓰고 이 나이에 업그레이드 비행기 타고 샤넬백 하나 없이 액수 제조사 절대 못 밝히는 백을 들고 다닌다. 대한민국서 젤 돈 잘 버는 작가 망신!! 나 너무 후져 흙!”이라며 ‘샤넬백 의혹’을 극구 부인했다.

    또 “중요한건 짝퉁이 아니라 (짝퉁 들면 처벌받아요)멀리서ㅠ 보면 분위기가 비슷한 소위 샤넬풍 ~ 백! 이번 여행도 들고 왔는데 이따 맨하탄 거리서 인증샷 보내겠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 반응은 엇갈렸다. 공지영의 지지자 등은 “통쾌한 답변”, “베스트셀러 작가가 샤넬 아니라 뭐든 못 들 이유가 뭐냐”, “진보는 꼭 가난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느냐” 등의 글을 올리며 그를 두둔했다.

    반면, 공지영에 대해 비판적인 네티즌들은 과거 한미FTA 협정 체결 당시 그가 ‘항공기 1등석 탑승객’을 거론하며 반FTA 정서를 조장한 점을 상기시키며 “99%를 대변하는 척하지만, 실제 삶은 1%” 등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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