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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욱 “<조선> ‘장자연 물타기’하려 ‘천안함’ 날조?”
  번호 88669  글쓴이 뉴스페이스  조회 271  누리 54 (54,0, 6:3:0)  등록일 2012-1-20 15:38 대문 1

변상욱 “<조선> ‘장자연 물타기’하려 ‘천안함’ 날조?”
“낚시질 배경 짚어보니, 방상훈 사장 패소 판결 있었네”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2.01.20 14:38 | 최종 수정시간 12.01.20 14:49
 
 
변상욱 CBS 대기자는 <조선일보>의 ‘김정남 천안함 언급’ 대형오보 사태와 관련 20일 “조선일보 사장의 ‘강제 성접대 리스트’ 포함 파문과 관련해 패배로 끝난 재판 보도를 물 타기 하려고 천안함 희생 영령들을 소환했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변 기자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조선>, 시절이 어느 땐데 낚시질이야”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글 보러가기). 변 기자는 같은 기자로서 <조선일보> 보도의 전후 맥락과 숨은 의도 등을 자세히 분석했다 

앞서 <조선>은 지난 17일자 1면 머리기사에서 김정남이 일본 기자와 주고받은 이메일 대화에서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필요로 이뤄졌다’고 밝혔다고 보도했지만 곧 아닌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관련기사)

ⓒ <조선일보> 인터넷판 화면캡처


해당 기사를 소개하며 변 기자는 “조선일보 기사의 제목은 <김정남, “천안함은 북의 필요로 이뤄진 것”>. 그러나 읽으려니 조선일보의 기사내용은 시작부터 아리송하다“고 지적했다. 

변 기자는 “기사의 큰 제목은 ‘천안함’이고 작은 제목은 ‘김정은은 할아버지 외모만 닮았다’, ‘기존의 파워 엘리트가 주도할 것이다’, ‘김정남 자신이 내쳐진 이유’ 3가지이다”며 “그렇다면 당연히 기사 내용은 큰 제목인 천안함부터 시작돼야 하는데 등장하질 않는다. 2개의 작은 제목에 관한 내용으로 절반 정도 지나가자 연평도가 먼저 등장했다”고 기사 텍스트를 분석했다. 

변 기자는 “다음은 언급한 주체와 언급의 확실성 정도가 불분명하다”며 “연평도 포격은 북조선 군부가 자신들의 존재 이유, 핵 보유의 정당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저지른 도발이다”, 다음이 천안함 관련 내용, “북조선 입장에서는 서해 5도 지역이 교전지역이라는 이미지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핵과 선군정치 모두 정당성이 부여되는 것이다” 등의 인용 부분을 짚어나갔다. 

변 기자는 “연평도 사건 내용은 ‘저지른 도발이다’라고 분명히 김정남이 말한 부분을 인용하는데 천안함에 가면 ‘그래서 북한이 저질렀다’는 표현이 등장하지 않는다”며 “기자라면 김정남의 말 속에서 “그래서 북한이 저지른 도발이다”, “그래서 북한이 저질렀다고 들었다”는 확실한 한 마디를 찾아 강조하는 것이 마땅한데 조선일보 기사에는 없다”고 상식적인 의문점을 제기했다.

또 변 기자는 “천안함과 연평도, 두 사건을 언급할 때 김정남이 연평도, 천안함 순서로 언급했다 해도 조선일보는 천안함, 연평도 순으로 기사를 써야 정상이다”며 “세계적인 이슈였고 의혹으로 남아있고 희생자도 훨씬 많은 사건이니 어느 언론이라도 그렇게 쓴다. 그러나 조선일보의 순서는 뒤바뀌어 있다”고 의문을 표했다.

변 기자는 “이쯤되면 누구라도 조선일보의 피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도쿄신문 고미 요지 편집위원의 “연평도 사건과 관련해 서해 5도를 언급한 것을 조선일보가 나름대로 해석한 것인지는 모르나 명백한 오보”라는 경향신문의 후속보도를 소개하며 변 기자는 “연평도 관련 이야기를 둘로 나눠 앞에 것은 연평도 것으로 쓰고 뒤에 것은 앞에다 조선일보 스스로 “천안함에 대해선” 이란 말을 끼워 넣어 천안함 이야기를 한 것으로 조작했다는 이야기가 된다”고 지적했다. 

변 기자는 “일이 이렇게 돌아가자 조선일보를 인용해 18일자 신문 사설에서 “천안함 북한 소행, 김정남도 인정했는데 .....”라는 강력한 사설을 쓴 동아일보까지 머쓱해진 상태”라며 <조선>을 바탕으로 사설까지 쓴 <동아>에 일침을 날렸다. 

변 기자는 “경향신문과 서울신문 취재 내용대로라면 조선일보의 김정남 천안함 언급 보도는 ‘오보’가 아니라 ‘날조’이다”며 “‘오보’면 사과를 받아들이겠고, ‘날조’면 왜 그래야만 했는지 절박한 사정 이야기라도 들어보자”고 말했다.

그는 “일본서 발간된 책을 확인하면 금방 들통 날 날조를 왜 했을까?”라며 “큰 특종이라고 생각했다면 일찌감치 취재 돼 있던 내용이다”고 지적했다. 변 기자는 “한 주를 시작하는 16일 월요일 자 신문에 크게 터뜨리는 것이 상례이고 효과가 큰데 하루 늦춰 17일 화요일 자 신문에 터뜨려 다른 신문들이 18일 신문부터 쫓아오도록 한 이유는 뭘까?”라고 보도 시기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이어 변 기자는 18일에 있었던 <조선일보>와 방상훈 사장이 KBS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패소한 사건을 소개한 뒤(☞ 관련기사) “조선일보 사장의 ‘강제 성접대 리스트’ 포함 파문과 관련해 패배로 끝난 재판 보도를 물 타기 하려고 천안함 희생 영령들을 소환했다? 아니면 김정남이 천안함 희생자들에 대해 한 마디 언급조차 없는 것이 원통하고 화가 나서?”라고 ‘날조’의 이유를 추정했다. 

변 기자는 “나는 후자이리라 믿고 싶다. 조선일보의 생명존중 정신을 알고 있으니 그렇다”며 “생명존중 정신이 극명하게 드러난 사설과 칼럼을 하나씩만 소개해본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12월 31일자 사설 ‘용산 참사 해결, 해 안 넘기길 잘했다’와 2008년 8월 7일자 사회부 데스크의 태평로 칼럼 ‘(촛불 시위를)소의 입장에서 보니...’를 소개한 뒤 “아, 조선일보!”라고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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