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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7 00:08

유전을 점령하라

조회 수 980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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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을 점령하라



우리나라처럼

기름이라고는 참기름 정도가 나오는 나라에서는

검은 황금이 나는 나라가 부럽다


중동의 한 나라에서 이상한 징후만 나타나면

대번에 기름 값오른다

미국인들은 기름이라 하지 않고 개스라 부르는 것 말이다


한국에서는

주유소 습격사건이란 제목의 영화가 제2탄까지 나왔는데

그 황당한 내용에 사람들은 배꼽을 잡았다


주유소는 가솔린 디젤 그리고 등유를 파는 집이다

한국에서는 개스(lng)를 파는 집을 충진소라 부른다

중국에서는 자유점이라 부르더라

어찌 불렀건 간에 굴러가는 자동차의 연료를 파는 집이다


성경은 우리가 사용하는 기름에 대하여 다른 뜻을 말했다

성령의 불.


눅 4: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주께서 희년의 어느 한 안식일

가버나움 회당에서 공생애를 선포하신 날

그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시려고

기름부음을 받으셨다고 한다


서울 다녀오다가 고속도로에서 파인 도로dpp 걸려서

오른 쪽 쇼바가 휘어져 버렸다

그래서 시속 40km로 집까지 기어서 왔는데

수리 점에 갔더니 어떤 사람이 자기 차 엔진에 부어야 할 마찰제를

가솔린 탱크에 붓는 바람에 탱크를 청소하고 있었다


기름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연료유 그리고 자동 미션유 엔진유 브레이크유

또한 떡칠을 하는 구리스 등이 있다

그런데 성경에서 말하는 기름은 밀가루를 튀기는 식용유를 말한다

아픈 자가 있으면 기름을 부었고

왕이 등극하려면 기름을 부었고

제사장도 기름을 부었다

기름 붓는 행위는 어떤 특별한 예식을 가리킨다


성령을 기름 붓듯

오늘 우리가 기다리는 늦은 비라는 것도 알고 보면

기름 부음을 받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안 된다는 절박한 생각에서 나온 것이다


외관적으로

주유소를 습격하건 유전을 점령해도

우리 마음에 성령의 은혜의 단비가 없으면 말짱 도루묵이란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성령을 달라면서 어떻게 받는 것인지 조차 모른다


내 생활에서 성령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

아니면 머지않은 장래에 어떻게 받을 것인지조차 정립이 안 되어 있다

그저 달라고만 외치고

그저 부어 주시기만 바라고

그래서 이 한 많은 세상 빨리 하직할 거라고들 한다

그런데도 그 부음의 준비 단계는 잊은지 오래됐다


늦은 비가 내려야 지구가 마친다면서

늦은 비를 받기 위한 지구 종말에 대한 준비도 없으면서

이 땅에서 만수무강할 준비부터 하면서

지구 종말을 예언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나도 그 대열에서 한 몫을 했으면서

오늘도 유전을 점령할 생각에 머리만 복잡하다


주여 평화의 비둘기로 오시옵소서

  • ?
    기냥 한마디 2012.02.17 10:46

    그냥 한마디...

    기름은 화학적으로 분자구조가 모두가 탄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성령은 무었일까? 궁금 합니다.

    하나님은 무었일까? 종종 생각해봅니다.

    혹시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진지하게 제안하는 겁니다)

    우리가 이 곳 민초에서 이야기하는 모든 것이 "신"이 있다는 믿음 에서 부터 시작된것인데...

    그 "신"에 대하여 이야기 듣고 싶네요. (목사님들께서 종종 사용하시는 김명호 목사님의 그런 접근방식 말고요...)

    기다려보겠습니다. 꾸우벅~~

  • ?
    단단 2012.02.18 00:04

    성령은 보이지않는

    기체같은  성질의것?

    안개? 혹은 마음의 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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