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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9 04:16

나이롱 안식일

조회 수 1353 추천 수 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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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5장 십계명의 안식일 계명은

다들 아시는 대로

출 20장과는 다르다. 


우리는 안식일이 "창조의 기념일" (출20)

"구속의 기념일" (신 5) 이라고 

따블로 중요하다고 가르쳤다. 


어제 안교시간에 신명기 5장 네째 계명을 읽었다. 


"제칠일은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일도 하지 말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으로 너같이 안식하게 할찌니라.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


전에는 간과했었는데

남종과 여종을 두번이나 언급했다. 


따블로 중요했던 것이다. 


그들의 쉼이

주인인 너의 쉼만큼 중요하다. 

잊지 말아라.

그래서 두번 언급하는 것이다. 

기억해라

너도 노예였다. 


파라오는 너의 노역을 쉬게 (샤바트) 하지 않았다. 

너도 그들의 노역을 쉬게 하지 않으면

너도 파라오다. 


안식일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의미를 띨 수 밖에 없다. 


우리는 

무슨 기념일

나의 영적 복리를 위한 날

소수의 남은 무리를 표시하기 위한 마크

이런 것으로 중점적으로 가르쳐 왔다. 

안식일은 그 이상이다. 


나는 안식일을 지킨다고 하면서

눌린자의 권리에 대해 몰라라 하는 것은 

안식일 지킴이 아니다. 

내 구원만을 위해 

그것을 표시하고 도장찍기 위해 지키는 안식일은

나이롱이다. 가라다. 날림이고 짝퉁이다. 


곽건용 목사의 설교에서도 말했듯이

기도한다는 것은

그 기도를 듣는 주체로서 행동하는 것도 포함한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그 안식을 다른 이들에게도 베푸는 것을 포함한다. 


주께서 강한 손과 편 팔로 싸워서 노예를 해방시키셨듯이

우리도 정의와 해방을 위해서 싸워야 한다. 

그것이 예수께서 안식일에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의 회당에" 들어가셔서

이사야의 말씀을 읽으신 뜻이다. 


"나의 전 존재가 외칩니다

'야웨 님 같은 이 어디 있느냐'

주는 가난한 이들을  그들이 이길 수 없는 힘있는 자들에게서 구해 주시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을 탈취자들에게서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시편 3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