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2.03.04 02:50

엄살과 횡포

조회 수 1539 추천 수 1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대개 횡포를 부리는 자들이 엄살도 심하다. 


---------


최근에 미국에서

카톨릭 기관 종사원 건강보험의

피임약 포함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아시다시피 카톨릭은 아직도

낙태는 고사하고 

먹는 피임약을 비롯한 

모든 인공 피임을 반대하는 교리를 가지고 있다. 


최근 오바마 행정부가

카톨릭 기관 (병원, 학교등) 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의 건강보험도

다른 여타 고용기관과 마찬가지로 

피임약을 커버해주어야 한다고 하자

사제들과 주교들의 반발이 거세어서

그러면 그 비용은 고용주(카톨릭) 가 부담하지 않고

보험회사가 부담하게 하도록 했다. 


이를 두고

카톨릭이나 보수 기독교는

정부가 신앙 양심을 억압한다

오바마는 히틀러다


이래 가면서 엄살을 떨고 있다. 


-------


인터넷에 어떤 논객이 이런 말을 했다.


좋다. 


당신들 말대로 고용주의 '신앙 양심' 이 존중받아야 한다면

이런 상황은 어떤가?


-  나는 여호와의 증인이다.  내 신앙 양심은 수혈은 죄라는 것이다 .

그러므로 나는 내 회사의 사원들에게 수혈을 커버해주는 보험을 제공할 수 없다. 


-  나는 유대교인이다.  돼지고기 안먹는 것은 다 알고 있지?

내가 경영하는 기업의 사원들은  돼지 심장 밸브로 만든 인공심장밸브나, 돼지 췌장에서 추출한 소화 효소제등을

커버해주는 보험을 들 수 없게 하겠다.


-  나는 이슬람교도다.  내 신앙 양심은, 남자와 여자가 공공 장소에서 서로 만지는 일을 금하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내 공장의 사원들에게 제공하는 건강 보험은

남자는 남자 의사에게, 여자는 여자 의사에게만 진료받게 하는 보험이어야 한다. 


- 나는 정통파 유대교인이다.  

내 기업에서 일하는 사원들의 보험은

안식일에 응급 외의 진료를 하는 경우의 여하한  비용을 커버해 줄 수 없다. 


- 나는 독실한 보수 개신교인이다.  내 신앙 양심은 모든 성관계는 부부사이에서만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 사업체의 직원들의 건강 보험은

임산부가 결혼한 사람인 경우에만 산부인과 케어를 해 주는 것이어야 한다. 


- 나는 크리스챤 사이언스 교도다.  우리의 교리는 모든 현대의료행위는 허상이라고 믿는다

내 신앙 양심에 의거해서 내 공장의 직원들에게 건강보험 자체를 아예 줄 수 없다.  


가장 골때리는 양심 선언은 이것이었다. 


- 나는 아이언 랜드 (Ayn Rand) 의 정신에 충실한 골수 보수 꼴통 자본주의자다. 

왜 내가 내 직원들의 건강보험 일부를 부담해야 하느냐?  각자도생!




-------


신앙 양심, 종교와 신앙의 자유.


핍박받는 대상일 때 부르짖는 것과

파워를 가진 자로서 주장할 때가 다르다. 


------


이것은 어떤가?


한국의 종교 종사자들은

세금을 낼 수 없다고 한다. 

"정부가 세금을 내게 하는 것은

종교에 대한 핍박이다."


또 이것은 어떤가?


삼육대학은

종교적 이념을 기반으로 세워졌다. 

"안식일에 교회 출석을 의무화 하는 것은

우리 신앙 양심이 명하는 바다. 

게다가 우리는 그들을 개종시켜 구원해야 할 사명이 있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안식일 출석을 강요할 자유가 있다. "


  • ?
    갸우뚱 2012.03.04 02:58

    눈팅만 하고 갑니다. ^^

  • ?
    글쓴이 2012.03.04 03:01

    댓글까지 다셨음시롱 :)

  • ?
    로산 2012.03.04 12:33

    옳은 말은 눈팅만 하는 겁니다

    할 말이 없어서요

    추천 한 방 두들기면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14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66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81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65
12935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Field of Gold ' sung by Eva Cassidy 전용근 2015.07.19 158
12934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Clarinet Concerto by B. Crusell ' 전용근 2016.02.11 33
12933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Ana Vidovic plays Asturias by Isaac Albéniz ' 전용근 2015.11.26 12888
12932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Adagio from Mozart Piano Concerto 23 ' 전용근 2015.08.20 183
12931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A Sea Symphony ' vaughan Williams 전용근 2015.08.26 131
12930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스와니 강-프스터 1 전용근 2016.08.12 35
12929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 시곡Poeme ' 쇼송 Chausson ' 1 전용근 2016.07.23 43
12928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피아노와 오보에를 위한 3개의 로만스' 슈만 Schuman 전용근 2016.07.23 23
12927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Unfinished Symphony -미 완성 교향곡 ' 슈벨트 전용근 2016.07.29 26
12926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To Treno Fevgi Stis Okto' 조수미 전용근 2016.09.03 98
12925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 산책 '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2 악장 'Allegro Cantabile ' 전용근 2015.09.09 167
12924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Dark Eyes 검은 눈동자 ' Ivan Rebroff 1 전용근 2016.06.29 66
12923 전시작전통제권과 세 명의 대통령. 다큐 2014.11.27 436
12922 전시작전권도 모르는 총리 민의 2015.10.14 86
12921 전세계의 독재 군주 예언 2016.04.17 65
12920 전세계를 열광시킨 영국 왕따 소년의 오디션 키즈 2016.03.23 123
12919 전세계 재림 성도들에게 보내는 경고의 기별 김운혁 2016.05.09 91
12918 전세계 국제 개그 컨서트 대상 수상 file 개그 2014.10.09 488
12917 전설 따라 삼천리~~~ 2 김주영 2012.03.28 2238
12916 전생에 뭐길래 로산 2011.01.07 943
12915 전병덕목사 설교 "얼마나 더 오래 기다려야 하나요?" 2015년 8월 1일 원로 2015.08.06 278
12914 전문가 답게 이렇게요. 1 전문가 2014.09.12 636
12913 전매특허 2 김균 2014.09.01 774
12912 전라도 출신이 부끄럽다고 퍼뜨리는 일배, 박근혜, 이명박 정부 추총자들. 충청도 2013.12.05 1196
12911 전라남도 보성 녹차 2015.06.10 176
12910 전두환·노태우 `망신'…전직 대통령인데도 전노 2012.06.12 2065
12909 전두환, 그를 찬양하는 것도 범죄다 김균 2013.06.08 1505
12908 전두환 정권 그리고 방송 II 하늘이 내리신 대통령 하늘이 2016.08.10 56
12907 전두환 정권 그리고 방송 II (하늘이 내리신) 대통령 2 this 2016.05.19 81
12906 전두환 보도지침 사건 30년 "대통령 무서워" 달라진 게 없다 2016.03.26 52
12905 전두환 미공개영상 추모 2016.06.24 47
12904 전두환 '6월 항쟁' 진압 군대 동원 검토 드러나 민주화 2016.06.28 27
12903 전두엽과 짐승의 표 하주민 2015.01.08 550
12902 전도회의 진실과 뻥튀기 - 필립페 님께 22 김주영 2011.06.21 2428
12901 전도회를 하다 보니 이런 일도 다 있네? 2 최종오 2013.06.03 1676
12900 전도지를 전하다 시말서를 쓰다[3] 선교 2014.11.27 532
12899 전도서를 읽으며..... 3 꽃피우는사람 2014.10.19 385
12898 전당포. 3 여자라서햄볶아요 2012.10.07 1121
12897 전남 신안 섬마을 보건소 공보의 자살도 수상하다… 페북지기 초이스 3 초이 2016.06.08 104
12896 전날 개정된 선원법 시행령 2 못된넘들 2014.05.15 926
12895 전기 지식 좀 빌립시다 8 김균 2016.05.23 211
12894 전교조가 친일을 했나, 연구비를 가로챘나? 배달원 2014.06.21 502
12893 전교조 탄압 시사인 2013.11.14 1135
12892 전 해경청장, '잠수사 500명 투입' 거짓말 발각 진실한근혜씨 2015.12.14 72
12891 전 합회장님이 폭행을 당하였습니다. 18 맑은창 2013.04.08 3397
12890 전 세계가 참여할 <최후의 투쟁> 예언 2015.03.11 65
12889 전 세계 엄마들의 노래 ( 꼬오옥 클릭하시어 들어보이소예 ) 3 잠 수 2010.12.28 1825
12888 전 삼성전기 부사장님과 구미시장님과의 두 번째 만남 10 file 최종오 2013.02.26 2549
12887 전 삼성전기 부사장, 구미시장을 만나고 받은 충격 3 file 최종오 2013.02.13 2039
12886 전 삼성전기 부사장 신종규 선생님의 침례식 5 file 최종오 2013.03.10 2848
12885 전 국가 보위부 탈북자 오상민 수기( 2 ) KT 2011.08.22 2402
12884 적은 누구인가. 1 김원일 2014.05.02 679
12883 적십자사 낙하산과 국격 닭친구 2014.10.20 422
12882 적막(寂寞) 3 file 저녁마을 2010.12.14 2051
12881 적당히 해라,샹년아 2 샹년아콘서트 2014.09.04 1026
12880 적당 하다는것은 얼마만큼의 적당 함일까. 4 박희관 2013.03.09 2630
12879 적그리스도와 참그리스도 위티어 2015.10.02 118
12878 적그리스도 4 김주영 2012.09.24 1587
12877 저쪽 동네의 극우(?) 11 로산 2013.01.22 2395
12876 저주한다 2 유재춘 2010.11.22 1493
12875 저주의 굿판 로산 2011.05.05 2044
12874 저주나 받아 볼까? 4 로산 2012.11.18 1411
12873 저주 받을 자들..... 24 박진하 2012.11.17 2157
12872 저주 받을 자들 5 축복 2012.11.18 1384
12871 저자와 독자가 함께하는 '평화의 연찬' - 주에스더와 김동원 목사의 평화의 어울림 연찬 콘써트 - 2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09.13 1910
12870 저의 활동에 대해 민초 여러분의 의견을 묻습니다. 17 김운혁 2015.10.29 469
12869 저와 13살 가량 차이... 3 바다 2010.12.06 2585
12868 저에게 정신과 의사의 상담을 받아 보라는 장로님. 2 김운혁 2015.08.31 316
12867 저승에 간 흥부와 놀부 3 눈뜬장님 2016.04.26 170
12866 저물어 가는 우리세대가 생각하는 박정희 25 박성술 2013.04.02 1708
Board Pagination Prev 1 ...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