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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기독교>

 

이천 년 기독교가 저지른 오류와 비극에 전혀 반성하지 않는 기독교

이원론에 기반되어 비역사적인 아편적 행태로 드러나는 힘의 기독교

이해되지 않아도 '교리'는 무조건 믿고 고백해야 한다고 말하는 기독교

 

성경을 문자적으로 맹신하고 초자연주의를 사실로 가르치는 기독교

⑤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강요하며 이웃종교와 문화에 배타적인 기독교

악에 대한 심판을 빌미삼아 공격적 폭력과 전쟁을 정당화하는 기독교

 

여성안수를 반대하고 여성 비하를 정당화하는 가부장적 기독교

반민주, 반생명, 반평화를 위해 예수와 성서를 팔아먹는 기독교

약자를 억압하고 강자를 지지하는 법과 제도에 찬성하는 기독교

 

생명과 평화를 말살하는 제국주의와 신자유주의를 지지하는 기독교

잘못된 신비와 영성 및 초자연적인 기적 체험을 강조하는 기독교

교회를 세습하고 교인수와 교권에만 탐닉하는 목사들의 기독교

 

나는 이런 기독교는 싫다!

  • ?
    passer-by 2012.03.04 21:23

    전적으로 동감하구요...

    다만 몇 가지 고민이 되는 부분도 있네요.

    이건 님의 생각을 반대해서가 아니라 사실 그렇게 쉽게 재단할 문제는 아니라는....

    그렇기에 더 세밀한 판단이 필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

     

    ③ 이해되지 않아도 '교리'는 무조건 믿고 고백해야 한다고 말하는 기독교

     

    ======================================================

     

    이 부분을 정확하게 하려면 우선 "이해"의 차원이 정의되어야겠지요.

    이해를 단지 이성적 작용(ratio)으로만 본다면 우리가 고백할 수 있는 교리가 몇 개나 될까요?

     

    ======================================================

     

    ④ 성경을 문자적으로 맹신하고 초자연주의를 사실로 가르치는 기독교

     

    ======================================================

     

    그럼 성경을 모두 비유와 알레고리, 기타 문학적 표현으로만 이해한다면

    그렇게 이해된 기독교는 또 얼마나 무기력(?)할까요?

     

    ======================================================

     

    ⑪ 잘못된 신비와 영성 및 초자연적인 기적 체험을 강조하는 기독교

     

    ======================================================

     

    신비와 영성, 또는 초자연적인 기적 따위는 우선 진위를 파악할 수 없는 것들이죠.

    이성으로 진위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신비(mysterium)인 거죠.

  • ?
    나비 2012.03.04 23:18

    ③ 이해되지 않아도 '교리'는 무조건 믿고 고백해야 한다고 말하는 기독교

     

    이 부분을 정확하게 하려면 우선 "이해"의 차원이 정의되어야겠지요.

    이해를 단지 이성적 작용(ratio)으로만 본다면 우리가 고백할 수 있는 교리가 몇 개나 될까요?

    ======================================================

     

    물론 ‘이해’를 이성적인 이해만으로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잘 아시는바대로,

    이성에 반하는(contra rationem)의 의미가 아니라 이성보다 높은(supra rationem) 의미.

    이성마저 배제한 신앙이 아니라 이성마저 초월하는 신앙을 지향하자는 것입니다.

     

    적어도 인간의 이성적 윤리의식보다도 더 못하는 맹신이 아니라

    인간의 어떤 윤리의식보다 훨씬 높은 신앙이여야 한다는 말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믿음은 합리성을 배재한 저급한 맹신이 아니라

    합리성을 꿰뚫고 이성을 초월하는 경외감의 올바른 깨달음의 믿음을 말합니다.

    ======================================================

     

    ④ 성경을 문자적으로 맹신하고 초자연주의를 사실로 가르치는 기독교

     

    그럼 성경을 모두 비유와 알레고리, 기타 문학적 표현으로만 이해한다면

    그렇게 이해된 기독교는 또 얼마나 무기력(?)할까요?

    ------------------------------------------------------

     

    문자주의적인 해석은 율법주의가 되고 율법주의는 근본주의적 맹신을 낳습니다.

    성경의 초자연적인 이적을 문자적으로 표피적으로 적용하려하지 말고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내면적인 깊은 뜻을 올바로 깨닫자는 것입니다.

    ======================================================

     

    ⑪ 잘못된 신비와 영성 및 초자연적인 기적 체험을 강조하는 기독교

     

    신비와 영성, 또는 초자연적인 기적 따위는 우선 진위를 파악할 수 없는 것들이죠.

    이성으로 진위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신비(mysterium)인 거죠.

    ======================================================

     

    맞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세계안의 건강한 합리적인 일반성마저 깨뜨리는 저급한 초자연주의는 배격해야하고

    반면에 세계안의 건강한 합리적인 일반성을 깨뜨리지 않고 넘어서는 올바른 신비주의는 인정합니다.

     

    특히 한국의 개신교에서는 영성과 성령체험을 방언과 치병등 초자연적인 은사 위주로 이해함으로서

    성령의 역사를 ‘금 나와라 똑딱‘하는 도깨비 방망이로 변질 시킨 면이 있습니다.

    이는 기복주의가 되었고 기적(요행)을 바라는 저급한 초자연주의를 믿는 믿음이 굳센 믿음으로 둔갑 되었습니다.

     

    passer-by님은 물론 잘 아시고 계실 터이지만 윗글에서 설명이 없이 올렸기에 말나온 김에 적었습니다.

     

    보수화된 근본주의적 기독교인들이 주류를 차지하는 답답한 한국의 교회를 보면

    보수의 하나님과 진보의 하나님은 무엇이 다른가 생각을 해봅니다.

    잘못된 신앙관은 잘못된 하나님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한다고 봅니다.

    잘못된 기독교를 버리고 올바른 기독교의 깨달음이 필요한 때라 생각합니다.

     

    평소 passer-by님의 좋은 글들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
    passer-by 2012.03.05 17:08

    이성에 반하는(contra rationem)의 의미가 아니라 이성보다 높은(supra rationem) 의미.

    이성마저 배제한 신앙이 아니라 이성마저 초월하는 신앙을 지향하자는 것입니다.

    ===================================================================

    네.... 동의합니다. 근데 궁금해지기도 하고 아리송하기도 합니다.^^

    이게 정확히 무슨 의미죠? 빈배님에게도 여쭙고 싶었던 것이기도 하죠.

    저도 자주 쓰는 레토릭이기도 하고..... 그런데 정말 이성을 초월하는 신앙과

    이성에도 못미치는 신앙의 차이는 뭐죠? 그리고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

    문자주의적인 해석은 율법주의가 되고 율법주의는 근본주의적 맹신을 낳습니다.

    성경의 초자연적인 이적을 문자적으로 표피적으로 적용하려하지 말고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내면적인 깊은 뜻을 올바로 깨닫자는 것입니다.

    ===================================================================

    역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럼 나비님은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초자연적인 이적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는 건가요?

    아니면 그러한 이적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들의 믿음은 표피적인 믿음, 흔히들 말하는

    표층신앙으로 보는 건가요?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내면적인 깊은 뜻"은 기본적으로

    초자연적인 이적을 믿음으로써 얻어지는 건가요 아니면 구지 필요하진 않는 건가요?

    신앙을 하는데 있어 miracles을 믿는 게 필요조건입니까 충분조건입니까?

    ===================================================================

    보수화된 근본주의적 기독교인들이 주류를 차지하는 답답한 한국의 교회를 보면

    보수의 하나님과 진보의 하나님은 무엇이 다른가 생각을 해봅니다.

    잘못된 신앙관은 잘못된 하나님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한다고 봅니다.

    ===================================================================

    보수화된 근본주의적 기독교 = 잘못된 신앙관

    진보적인 자유주의적 기독교 = 바람직한 신앙관

    이렇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기준이 또 있나요?

  • ?
    나비 2012.03.06 23:53

    이성에 반하는(contra rationem)의 의미가 아니라 이성보다 높은(supra rationem) 의미.

    이성마저 배제한 신앙이 아니라 이성마저 초월하는 신앙을 지향하자는 것입니다.

    ===================================================================

    네.... 동의합니다. 근데 궁금해지기도 하고 아리송하기도 합니다.^^

    이게 정확히 무슨 의미죠? 빈배님에게도 여쭙고 싶었던 것이기도 하죠.

    저도 자주 쓰는 레토릭이기도 하고..... 그런데 정말 이성을 초월하는 신앙과

    이성에도 못미치는 신앙의 차이는 뭐죠? 그리고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

     

    제가 답할 입장인지는 모르겠으나 저의 이해는 이렇습니다.

    이성에 반하는 신앙은 5,7,8,9,12번 등에서 말했구요.

    역사적으로 보면 중세의 마녀 사냥, 면죄부 판매, (십자군) 전쟁과 폭력, 약자 차별 억압(노예,여성,소수민족,동성애자,노동자...)

    일부다처제, 광신(집단자살) 호화스런 대형 교회 건축, 교회세습, 교권다툼 등이 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자기중심의 이기적 기복신앙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성을 초월하는 신앙은 예수님이 보여준(upgrade시키신) 신앙입니다.

    이는 일반적 세상법이나 상식을 뛰어 넘는 신앙관입니다.

    사람을 실제 죽이지도 않았어도 남을 미워하는 마음만으로 살인에 해당한다는 윤리의식은

    일반적 세상의 이성을 훨씬 초월하는 높은 수준이겠지요.

    그 외로는 욕정만 품어도 간음, 탐심만 품어도 도둑, 겉옷을 달라하면 속옷까지, 왼빰을 때리면 오른 빰까지,

    원수를 미워하지 않고 도리어 사랑하기, 죄인을 징벌하지 않고 70X7번씩 용서하기...

    그리고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가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저의 구분법은 ‘예수라면‘입니다.^^ 영어로는 WWJD (What Would Jesus Do?)^^

     

    ===================================================================

    문자주의적인 해석은 율법주의가 되고 율법주의는 근본주의적 맹신을 낳습니다.

    성경의 초자연적인 이적을 문자적으로 표피적으로 적용하려하지 말고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내면적인 깊은 뜻을 올바로 깨닫자는 것입니다.

    ===================================================================

    역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럼 나비님은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초자연적인 이적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는 건가요?

    아니면 그러한 이적이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들의 믿음은 표피적인 믿음, 흔히들 말하는

    표층신앙으로 보는 건가요?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내면적인 깊은 뜻"은 기본적으로

    초자연적인 이적을 믿음으로써 얻어지는 건가요 아니면 구지 필요하진 않는 건가요?

    -------------------------------------------------------------------

    성경에 등장하는 초자연적인인 이적은 신의 영역이며 신의 의지입니다.

    즉 신의 영역에서는 가능한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기적과 이적이 가능하다 믿는 것과

    인간인 내가 이적을 행할 수 있다고 믿는 것하고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주인이고 내가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명을 내가 수행해야지

    반대로 내가 하나님을 시켜서 이적을 수행토록 기대하면 되겠습니까? 주객전도 아닙니까?^^

     

    초자연적인 이적은 신의 영역이며 신의 의지이기에 이는 신의 특별 섭리에 따라 가능하겠지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신앙인의 자세.기도는 하나님이 ‘금나와라 똑딱’하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라

    반대로 우리가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내면적인 깊은 뜻(사명)을 깨달아 실행하자는 것입니다.

     

    신앙을 하는데 있어 miracles을 믿는 게 필요조건입니까 충분조건입니까?

    제 생각에 기적과 이적에 대해서는

    신의 영역임을 믿는 것은 필요조건이며

    나의 현실로 인식하는 것은 불필요조건이고

    나의 현실로 이루어졌을 때 그것은 감사조건 입니다.

    그리고 타자와 세계를 위해 내가 이적의 도구가 되는 것이 필요조건이며

    충분조건은 오직 신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

    보수화된 근본주의적 기독교인들이 주류를 차지하는 답답한 한국의 교회를 보면

    보수의 하나님과 진보의 하나님은 무엇이 다른가 생각을 해봅니다.

    잘못된 신앙관은 잘못된 하나님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한다고 봅니다.

    ===================================================================

    보수화된 근본주의적 기독교 = 잘못된 신앙관

    진보적인 자유주의적 기독교 = 바람직한 신앙관

    이렇게 생각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기준이 또 있나요?

    -------------------------------------------------------------------

    물론 보수라고 다 잘못이라 할 수 없고 진보라고 다 바람직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여기에서 말하는 ‘보수화된 근본주의’는 오류를 인정하지 않는 마음이고

    ‘진보’는 오류를 인정하고 새로이 알아가고 변화를 수용하는 마음입니다.

     

    오류(무지)의 인정은 변화의 시작입니다.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

    쿠자누스의 ‘깨달은 무지(오류)’

    예수님의 ‘회개하라’

    다 같은 의미인줄 압니다.

    본글의 의미도 우리 기독교의 오류를 우리가 인정하자는 자기반성입니다.

     

    저의 무지로 글에 모자람이나 오류가 있더라도 양해하시고 가르침을 바랍니다.

    passer-by님의 유익한 글들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
    passer-by 2012.03.07 17:53

    나비님과의 대화는 늘 즐겁습니다.^^

    많은 말씀을 하셔서 제가 몇 가지로 꼭지를 나누어 차근차근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

    역사적으로 보면 중세의 마녀 사냥, 면죄부 판매, (십자군) 전쟁과 폭력, 약자 차별 억압(노예,여성,소수민족,동성애자,노동자...)

    일부다처제, 광신(집단자살) 호화스런 대형 교회 건축, 교회세습, 교권다툼 등이 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자기중심의 이기적 기복신앙을 들 수 있겠습니다.

    ==============================================================================

    역사적으로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진 사건들을 드셨군요.

    근데 이러한 만행(?)들은 대부분 기독교가 해온 것들입니다.

    그것도 당시 상당한 종교적 명분을 가지고 말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명분은

    틀린 것이었던가요? 아니면 옛날에는 맞았는데 오늘날에 오니 틀린 것이 된 건가요?

    여호수아에게 모든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어른아이 남김없이 다 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틀린 것입니까? 아니면 옛날에는 해도 됐는데 지금은 하면 안 되는 건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행적, 엽기적, 야만적 행위로 치부해버릴 수 있는 것들 중에는 혹여 우리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납득될 수 없는 순수한 신앙적 발로,

    인류의 정신적 가치를 고양시킬 수 있는 철학이나 사상, 혹은 그 발현으로 삼을 수 있는 것들은 없을까요? 그 판단은 우리 이성의

    몫인가요? WWJD?라는 질문은 난관에 부딫힌 우리들에게 이성적 답변을 요구하나요? 아니면 학습된 도그마를 요구하나요?

    역사적으로 일어난 그러한 불가해한 것들은 amoral한 것일까요 immoral한 것일까요?

     

    저의 의문은 나비님의 "바람직한 기독교"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존재할 수도 없는 것 같아서요. 즉 그러한 이상적인 기독교는

    플라톤적으로 말하면 이상향의 그 무엇, 즉, 이데아적인 것으로, 아님 칸트적으로 말하면, 오성의 판단에 의해 합리적임이

    자명해진 것으로 여겨지는 그 무엇이라는 느낌이 자꾸 들어서 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전횡적인 불합리의 폭정에서 건져낸

    합리성의 기독교가 과연 종교인가 철학인가 하는 의구심도 자꾸 생겨서 입니다. 저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그럼 이기적인 기복신앙이 정말 나쁜가요? 꼭 신앙은 이타적이어야 할까요? 이성을 뛰어넘는 신앙을 말씀하셨는데

    그건 이성을 전제하지 않으면 만들어지지 않는 신앙아닌가요?

    이성의 기반이 있어야 그 이성을 뛰어넘을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그 이성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던 사도 바울의 믿음은 이러한 이성의 기반을 전제한 믿음일까요?

    아님 그러한 이성을 요청하지 않고도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하는가요? 즉 아무런 믿음의 이성적인 전제가 없는 믿음,

    누군가 이 곳에서 "덮어놓고 믿는 믿음"이라고 폄하했던 그 믿음 말입니다....^^ 전 자꾸 그런 믿음이 진짜 믿음같아서요.

    우선 저의 두서없는 여러 질문들의 귀한 답변을 기다려 봅니다.

  • ?
    나비 2012.03.07 20:51
     

    역사적으로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진 사건들을 드셨군요.

    근데 이러한 만행(?)들은 대부분 기독교가 해온 것들입니다.

    그것도 당시 상당한 종교적 명분을 가지고 말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명분은

    틀린 것이었던가요?

     

    그러면 이러한 만행(?)이 기독교의 상당한 종교적 명분을 가지고하면 괜찮습니까?

     

    아니면 옛날에는 맞았는데 오늘날에 오니 틀린 것이 된 건가요?

    여호수아에게 모든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어른아이 남김없이 다 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틀린 것입니까?

    아니면 옛날에는 해도 됐는데 지금은 하면 안 되는 건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디 구약에만 있나요. 신약에도 빌레몬서의 사도 바울의 노예제도를 인정하는 서신, 고린도서등의 여성 차별 발언 등도 있지요.

    저는 ‘신에 대한 인식은 언제나 그 시대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들의 외연이며, 동시에 그것들의 정점‘이라 생각합니다.

    즉 모든 시대의 사람들은 자기의 의식 수준에 맞게 신을 인식하고 묘사하며 그래서 신관은 당시대의 도덕적 기준과 종교적 바램을 나타낸다고 봅니다.

    성경도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 졌지만 당시대의 언어와 그 사회적 제도와 그리고 저자의 경험과 바램이 반영 되었다고 봅니다. 축자영감설을 믿지는 않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각 독자가 그 시대의 가치에 맞게 해석하고 어떻게 적용하느냐의 문제겠지요.

    passer-by 님은 어찌 생각하십니까? “하나님의 명령은 틀린 것입니까? 아니면 옛날에는 해도 됐는데 지금은 하면 안 되는 건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행적, 엽기적, 야만적 행위로 치부해버릴 수 있는 것들 중에는 혹여 우리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납득될 수 없는 순수한 신앙적 발로,

    인류의 정신적 가치를 고양시킬 수 있는 철학이나 사상, 혹은 그 발현으로 삼을 수 있는 것들은 없을까요?

     

    "우리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납득될 수 없는 순수한 신앙적 발로, 인류의 정신적 가치를 고양시킬 수 있는 철학이나 사상, 혹은 그 발현으로 삼을 수 있는 것들" 이

    “기행적, 엽기적, 야만적 행위” 일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거부 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아는 하나님은 “기행적, 엽기적, 야만적 행위“의 하나님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passer-by 님은 ”기행적, 엽기적, 야만적 행위“를 따르시겠습니까?^^ 신의 이름으로!?

     

    그 판단은 우리 이성의 몫인가요? WWJD?라는 질문은 난관에 부딫힌 우리들에게 이성적 답변을 요구하나요?

    아니면 학습된 도그마를 요구하나요? 역사적으로 일어난 그러한 불가해한 것들은 amoral한 것일까요 immoral한 것일까요?

    저의 의문은 나비님의 "바람직한 기독교"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존재할 수도 없는 것 같아서요.

    즉 그러한 이상적인 기독교는 플라톤적으로 말하면 이상향의 그 무엇, 즉, 이데아적인 것으로,

    아님 칸트적으로 말하면, 오성의 판단에 의해 합리적임이 자명해진 것으로 여겨지는 그 무엇이라는 느낌이 자꾸 들어서 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전횡적인 불합리의 폭정에서 건져낸 합리성의 기독교가 과연 종교인가 철학인가 하는 의구심도 자꾸 생겨서 입니다.

    저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도 존재할 수도 없는 것“(?)을 추구하는 믿음이 바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 아닌가요?^^

     

    그럼 이기적인 기복신앙이 정말 나쁜가요? 꼭 신앙은 이타적이어야 할까요?

    이성을 뛰어넘는 신앙을 말씀하셨는데 그건 이성을 전제하지 않으면 만들어지지 않는 신앙아닌가요?

    이성의 기반이 있어야 그 이성을 뛰어넘을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그 이성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고 했던 사도 바울의 믿음은 이러한 이성의 기반을 전제한 믿음일까요?

    아님 그러한 이성을 요청하지 않고도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하는가요? 즉 아무런 믿음의 이성적인 전제가 없는 믿음,

    누군가 이곳에서 "덮어놓고 믿는 믿음"이라고 폄하했던 그 믿음 말입니다....^^ 전 자꾸 그런 믿음이 진짜 믿음 같아서요.

     

    “오성 없는 감성은 맹목적이요 감성 없는 오성은 공허에 그치고 만다” <순수 이성 비판>에 나오는 말인가요.

    저도 칸트의 이 말에 공감합니다. 저도 감성이나 영성을 당연히 인정하고 믿습니다.

    이성과 믿음은, 양자택일이 아니라 중재이며 또한 ‘믿음의 원천과 위험성‘ ’이성의 합리성과 한계‘를 동시에 인정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위에서도 이미 말했듯이 이 믿음은 ‘합리성을 배재한 저급한 맹신이 아니라 합리성을 꿰뚫고 이성을 초월하는 믿음’입니다.

     

    passer-by 님이 추구하는 “바람직한 기독교”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생존권이나 기본권을 위한 이기는 당연히 부정하지 않습니다. 무절제한 과욕은 당연히 경계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이타적인 사랑과 그것을 추구하는 신앙 바람직하지 안나요?

     "덮어놓고 믿는 믿음"이 진짜이면 귀 옆고 고집이 가장 센 사람이 최고의 믿음 입니까? ^^

    "덮어놓고 믿는 믿음" 때문에 “기행적, 엽기적, 야만적 행위“의 "이천 년 기독교가 저지른 오류와 비극"이 반복되는 것 아닙니까?

     passer-by 님의 대책은 무엇입니까?

     

    근데요, 밥 먹고 합시다!!!^^ 아니 밥 먹게 그만합시다!^^

     

    흠 많고 무지한 저의 소견 자꾸 들어서 무엇합니까, 다음부터는 님의 고견을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진심입니다!

  • ?
    passer-by 2012.03.08 02:33

    신에 대한 인식은 언제나 그 시대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들의 외연이며, 동시에 그것들의 정점..

    ====================================================================

    네... 저는 이 답변을 기다렸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비님이 바람직하다고 믿는 것도

    결국 님이 살고 있는 시대와 지역의 한계에 붙들릴 수밖에 없겠죠. 님의 말대로 정말이지

    "당시대의 언어와 그 사회적 제도와 그리고 저자의 경험과 바램이 반영된" 것이 말씀이니까요.

    그러니 시대와 장소에 따라 성경을 이해하는 합리성의 기반도 달라지지 않겠습니까?

    ===================================================================

    "덮어놓고 믿는 믿음"이 진짜이면 귀 옆고 고집이 가장 센 사람이 최고의 믿음 입니까? ^^

    "덮어놓고 믿는 믿음" 때문에 기행적, 엽기적, 야만적 행위의 "이천 년 기독교가 저지른 오류와 비극"이 반복되는 것 아닙니까?

    ===================================================================

    네... 저는 "덮어놓고 믿는 믿음"이야말로 때로는 진정한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님이 말씀하신 기독교가 저지른 오류와 비극은 덮어놓고 믿는 믿음이 유발한 게 아니라

    도리어 "더 바람직한 기독교"라고 이성적으로 판단한 자들의 교리와 신학체계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부 터툴리안의 "불합리하기 때문에 나는 믿는다(Credo quia absurdum)"라는 명제만큼 기독교를 잘 표현한 경구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불합리를 모두 제거한, 신화의 알맹이를 뺀, 기적의 가능성을 없앤 기독교는 뭔가 종교가 아니라는
    맹탕이라는 생각이
    자꾸드는 이유는 뭘까요? 저에게 숙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여쭌 겁니다.

    네.... 나비님. 이제 밥 먹읍시다. ^^ 괜한 걸로.....

     

    p.s.

    "Gedanken ohne Inhalt sind leer, Anschauungen ohne Begriffe sind blind."

    "내용없는 사고는 공허하며, 개념없는 직관은 맹목이다."

  • ?
    나비 2012.03.08 08:29

     

    "불합리하기 때문에 나는 믿는다“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불합리’가 기독교가 저지른 기행적, 엽기적, 야만적 행위와 오류와 비극“이 아니라,

    인간의 이성으로는 부조리하고 불합리하게 느껴지는 하나님의 선하신 뜻 - 이타적이고 희생적인 사랑과 공의- 라는 의미로 저는 봅니다.

     

    이렇게 바로 말씀하시지 멀리 돌아 왔습니다.

    그동안 '내용 없는 사고' 끌어 내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그럼 저는 이제 '맹탕'에 말아 주신 밥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로산 2012.03.04 23:25

    나는 이런 기독교가 좋다

    ① 이천 년 기독교가 저지른 오류와 비극에 전혀 반성하지 않는 기독교=오만방자해서 좋다

    ② 이원론에 기반되어 비역사적인 아편적 행태로 드러나는 힘의 기독교=양과 연소로만 구별하는 게 좋다

    ③ 이해되지 않아도 '교리'는 무조건 믿고 고백해야 한다고 말하는 기독교=교리 안 믿으면 출교하든지 나가라는 안식교가 좋다

     

    ④ 성경을 문자적으로 맹신하고 초자연주의를 사실로 가르치는 기독교= 자기가 원하는 구절은 한 획도 가감 없이 믿는 재림교회가 좋다

    ⑤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강요하며 이웃종교와 문화에 배타적인 기독교=하나님의 계명 예수 증거 없는 종교는 기독교가 아니다

    ⑥ 악에 대한 심판을 빌미삼아 공격적 폭력과 전쟁을 정당화하는 기독교=힘이 없어서이지 힘만 생기면 폭력할거다

     

    ⑦ 여성안수를 반대하고 여성 비하를 정당화하는 가부장적 기독교=여성안수 반대할 적에는 아프리카 대표에게 전가하면 된다

    ⑧ 반민주반생명반평화를 위해 예수와 성서를 팔아먹는 기독교=민주 생명 평화는 저들끼리나 하는 것이다

    ⑨ 약자를 억압하고 강자를 지지하는 법과 제도에 찬성하는 기독교=얼시구 좋다

     

    ⑩ 생명과 평화를 말살하는 제국주의와 신자유주의를 지지하는 기독교=미국식 예수교가 제일이다

    ⑪ 잘못된 신비와 영성 및 초자연적인 기적 체험을 강조하는 기독교=신비감이 없는 종교는 커낵션 스토리이다

    ⑫ 교회를 세습하고 교인수와 교권에만 탐닉하는 목사들의 기독교=곧 온다 하면 다들 거기만 정신 차린다 그런데 지도자는 못본체 한다

     

    나는 이런 기독교는 좋다!


    자식에게 물러 줄거다

    동네방네 선전할거다

    내가 선전하면 궤벨스보다 나을 것 같다


  • ?
    나비생각 2012.03.05 07:25

    이래서 가짜 궤펠스가 재림마을에서 짤린 이유!^^

  • ?
    로산 2012.03.05 12:49

    잘못 아셨습니다

    짤리다니요

    명예훼손(?)입니다 ㅋㅋ

    4월 13일 지나면 풀립니다

    짤린 것 아니지요?


    그런데 그전처럼 자주 가 지려나 모르겠습니다

    선지자(나비)생각이 잘못 됬으니

    선지자가 아닌 날라 다니는 나비로 여기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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