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실씨 건으로 미국과 한국의 목사님들이 평신도에게 보낸 편지.

by 필리페 posted Mar 15, 2012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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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한실씨 건으로 한국과 미국의 약900분의 목회자님께

보낸 편지(이-메일)에 답주신 목사님 포함하여 약900명 목회자들께 2차로 보낸 이-메일입니다)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교회와 이웃을 위해 바쁘실텐데

고한실 건으로 두 번째 글 드리게 되어 송구합니다.

 

이-메일 보시고 많은 목사님께서 회신주셨습니다.

몇분의 글(편지)을    -아  래-에 붙임니다.

글 주신 목사님들의 염려와 걱정의 무게는  모두를 자못 숙연케 합니다.

(글 주신 목사님들 고맙습니다)

 

이 일이 어떻게 결론 지워질지 저희들(미국,한국에서 문제제기한 평신도)은  알지 못합니다.

교회시스템 상 평신도들은 다만,문제제기에 그칠뿐이기 때문입니다.

 

실상 이문제는 오래전 평신도들이 여러 경로로 문제제기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제기는 일방 외면 당했다고 감히 말할수 있습니다.

외면사유를 저희는 그저 미루어 짐작할 뿐입니다.

저희평신도들의 바램은 이일에 상식의 눈높이가 적용되길 바랍니다.

 

앞으로 내려질 결론에,

목사님들의 상식과, 합리적 집단지성의 힘을 기대합니다.

 

담임하신 교회와 목사님 가정에 예수의 사랑이 함께 하시길....

 

 2012년 3월 16일

한국과 미국의 재림교회 평신도일동. 

 

 

- - - -

 

 

-아      래-

 

(목사님들이 보낸 이-메일 중)

 

양순석님께,

글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미국에서 한국인교회를 섬기는 목사입니다(ooooo State oooooo교회)

 

글을 읽으면서 양순석님께 죄송한 마음이 많네요.

쓰신 내용이 사실일진대,한국연합회가 어떤 모양으로든지 이 문제를 정리하고 지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어렵더라도 잘못된 일은 잘못이라고 고백해야 올바른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소송을 하고,재판을 해서 밝히라니..못할 일이지요.님의 글처럼 소송꺼리가 아니지요.

미주협회(또한 KASDA)가 할 수 있는 일은 자매기관으로서 조언하는 정도가 최선이 아니겠습니까?

 

저도 고한실 박사 특집 프로그램(홍보부장의 면담)을 보았고,교인들에게 보여준 사람으로서 참 난감하네요.

한국연합회가 어떤 입장을 밝히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겠는데요.

 

이 문제를 떠벌일수록 교회체면이 말이 아니고,

그냥 방치하면 나처럼 모르는 사람은 방송된 그대로 믿고 전하며 살 수도 있으니 더 큰 문제요.

그 동안 양순석 님이 겪은 마음의 고초가 너무 큰 것 같은데,미안합니다.

 

목사로서 정말 미안합니다.그리고 감사합니다.

그래도 님과 같은 분이 계셔서,중앙일보 면담도 무산시켰고,그 특집프로그램도 재림마을에서 사라졌군요.

중요한 일을하셨습니다.

 

앞길을 주님께서 도와주시길 빕니다.

 

샬롬!

oo 드림

 

- - - -

 

이런 중요한 사안을 어디서부터 수습해야 성도님들이

지금 부흥과 개혁을 위하여 열심히 기도하며 이 교단을 이끌어가시는 연합회와 마음을 같이 할 수 있을까요?

 

개혁의 가장 기본이 되는 정직성에 있어서 헛점을 보인다면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요?

충격이 큽니다. 개혁을 위하여 수 많은 선진들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져 있는 이 교단이

이 문제를 어떻게 수습하면 될까요?

 

참 이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고한실강사님은 여전히 종교집회에 초청되어 간증을 다니고 있으니 말입니다.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밤 늦게 머리 아프도록 봤네요.

정말 수고가 많으시네요. 고맙습니다. ... 좀 더 정확하게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정직은 결국 역사앞에 지는 법이 없습니다.

 

--------

 

글을 다 읽어보았습니다.

참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 사과 드립니다.

 

저도 간증을 감동있게 봤고, 여러번 언급한 적이 교회에서 있습니다.

 

실제로 인터넷 등에서 고한실을 검색해 본적이 있는데,

이름이 아무곳에서도 나오지 않아서 의아해 한 적이 있지만,그냥 그대로 넘겨 버렸습니다.

 

이 일이 어떻게 마무리 될지 모르지만,먼저는 사명감을 가지고 애쓰신 양순석형제님께

하나님의 위로와 선한 뜻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또한 고한실성도에 관한 건도 상식적이게 마무리 되기를 바랍니다.

 

모르고 지나갈 뻔 한 진실을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빚을 하나 졌으니..

언제고 때가 되면 갚도록 하겠습니다. 늘 강건하시고 담대하시길 기도합니다.

 

-----

 

이런 일들을 계기로 한국재림교회가 존재 가치를 위해 '이미지...' 운운하며 취해온

소인배적이고 얄팍하게 취했던 경로의존성을 버려야 할 것입니다.

 

마치 진리가 한 두 사람의 영웅에게서 옹호 되는 것처럼,

언론에 진리라고 광고하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하는 유치함에서 벗어나야 할 것 같습니다.

진리는 우리가 드러낸다고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이들이 찾으려는 진리가 그대로 보여질 수 있을 때 그 곳에 참 진리와 생명력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고한실 건도 잠재의식 속에 약자의 굴레를 벗어버리지 못했기에 생겨난 해프닝이라 여겨져 더 허탈하고 씁쓸합니다.

거짓과 진실의 경계에서 답을 찾으시려고 함께 수고하신 여러 평신도들의 진지한 노력에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감추어져 있는 진실을 위해 수고하실 때 보람도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살롬!

 

-------

 

이것은 사람의 권위의 문제가 아니라 교회의 도덕성의 문제라는데 동감합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제의 제기는 무시되기보다는 더 활발히 토론도하고 공론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고한실 씨의 꾸며낸 말보다는 책임있는 진실규명이 먼저라는 것에 같은뜻을 전합니다.

힘내시구요. 재림교회를 끝까지 사랑해 주십시요.

 

-----

 

실로 어처구니 없는 사실과 정보를 공유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내용을 읽는동안 내내 한숨과 떨림으로 마음이 아픕니다.

 

언제부터인가 여기 저기서 그분에 대한 소문과 초청하여 부흥회를 개최한 목사들로부터 추천을 받곤 했었습니다.

중앙 집권적 그리고 상명하달식의 조직 사회의 단점인 이와같은 극소수에 의한 분위기 및 영웅 띄우기에 결코 동조하고 싶지 않고,

보여지는 것에 욕심을 버리고자 몸부림치는 목사가 되고 싶기에,

 

고한실 씨에 대해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는데, 님의 글을 읽고 어두움이 빛을 농락한듯 하여, 순간 분개하게 됩니다.

 

-----

 

부끄럽고 미안한 생각밖에 없네요

그래도 양선생님 같은 분이 그나마 체면을 덜어주어서 다행이고요.

 

저도 미주교회  oooooooo교회 담임목사인데

교인들 일부에서 cd를 돌리기에 꺼림찍했지만 교단이 방관하니 저도 그냥 있었던 것이 후회막급입니다.

 

우리 교회가 영혼하나에 복음의 가치를 춘양이 널띠듯 체신머리 없이 굴다가 당한일 같군요.

나도 교단일 잘 않 믿는 사람이지만 너무 황당하네요. 그렇게 사실 확인을 요청했는데....

 

이건 직무 유기네요. 더이상 연합회가 로컬교회를 돕지는 못해도 사발은 깨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

 

바른일 옳은 일 그리고 쉽지 않은 일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양순석님께 감사합니다 직책을 모르기에 이렇게 쓰는 것을 양해바랍니다

 

고한실씨에 대하여는 저도 전에 담임하던 교회에서

초청하여 부흥회를 가졌던 사람입니다.

 

초청하기 전에 저도 ooo  ooo 를 통해서 사실이라고 확인을 받고 초청했었습니다

확인까지 했으니 감화를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교우님들과 마찬가지로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고한실씨 이력에 관한 문제가 나올 때  속히 밝히고 조치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무엇인지 쉽지 않은 일들이 있나? 하던 중 양순석님의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기 바라고 혹여라도 이 교단에 실망하여

교회를 떠난다는 생각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양순석님의 용기와 수고에 하나님의 역사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고한실씨등의 문제가 교단적으로 바로 밝혀지길 바라면서 위하여 기도합니다

 

    oooo교회 담임 ooo ooo

 

---------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목회자라는 것이 왜 이렇게 제 가슴을 답답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목사를 천직으로 생각하고 살아왔는데

요즘은 제가 목사라는 것이 왜 이렇게 부끄러운지....

 

하나님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요

 

-------

 

님의 글을 보고 글을 씁니다.

무슨일이든지 그일에 사명을 가지고 미친 사람이 일을 하지요.

 

멀리서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

 

고한실 박사의 이야기도 참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이단이면 이단으로, 내새울 것이 없으면 없는대로 진리만 붙들고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사람이 알아주면 뭐 합니까! 하나님이 알아 주셔야지요.

 

집사님의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이러한 거짓을 이용해서

자기를 높이고 교단을 위상을 높이려는 일들이 이제 종지부를 찍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양순석 성도님,

보내주신 메일 처음부터 끝까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고한실씨에 대한 이야기는 저도 많이 들었습니다.

 

만약 성도님의 말씀대로 고한실씨의 이력과 경력이 거짓이라면 심각한 일입니다.

왜냐면 거짓은 마귀로부터 나왔으며 하나님은 진리 참 이기 때문입니다.

재림교회는 진리를 믿는 무리입니다. 십사만 사천명의 입술에는 거짓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요한 계시록 21장 27절에는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새 예루살렘 도성) 들어오지 못하되"  라고 되어 있으며

 

요한계시록 22장 15절에는

"개들과 술객들과 행음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마다 성밖에 있으리라" 라고 되어 있습니다.

..........

고한실씨의 이력과 경력이 정말로 거짓이라면 그냥 웃고 넘길 해프닝이 아니라  그의 말과 행동은 마귀로부터 온 것이며 마귀적입니다.

진리의 교회와 교인들이 이런 자를 용납하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오히려 고한실씨는 진리교회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 한국교회를 주목하고 계십니다.

 

진리를 믿는 자들이 거짓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는지 아니면 사랑과 관용이라는 미명하에 적당히 넘어가는지,

바울이 살아 계신다면 고한실씨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했으며 어떻게 조치했겠습니까?

 

"거짓말하는 자와 자리도 같이 하지 말고 그를 당장 교회 밖으로 내어 쫒으라" 이렇게 했을 것입니다.

고한실씨는 단순히 거짓말만 한 것이 아니고 자신의 잘못을 정당화시키며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알면서도 사탄처럼 회개하기를 거절한다는 것이지요.

 

우리 교회가 왜 이지경까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단단력과 분별력이 흐려져서 무엇이 참이며 무엇이 거짓인지 영 분간을 못하니 답답합니다.

 

양 형제님, 당신의 사명감과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 - -

 

위의 글은 목사님들의 이-메일 중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이외에도 뜻있는 목사님들의 이-메일이 계속하여 오고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신 분들은 고한실씨 건의 진실을 모르고 있는 교인들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재림교회가 고한실씨의 거짓으로 인한 피해를 그나마 최소화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 = = 

 

"제가 어떻게든 해 볼게요"

가짜가 진짜로 만들어져

우리 재림교회 안,밖에 안개처럼 스믈~ 스믈~ 퍼져갈 즈음

미국과 한국의 평신도 몇몇이 문제제기할 때 주위에서 이랬다.

 

"그의 이력이 가짜라고 밝혀져도 교회는 꿈쩍도 안할 것이다.

 그의 이력이 가짜라고 밝혀져도 교회는 아무 반응 없을 것이다"

 

"흐르는 시간에 잊혀지기만 기다릴 것이다" 

 

우리는 이해할 수 없었다.

교회가 가짜를 진짜로 만들다니....

교회가 가짜를 진짜로 만들어 단위에 올리다니....

교회가 가짜를 내세워 세상을 향해 온갖 프로그램을 송출하다니...

가짜가 교회의 내일을 이끌 삼육학교 아이들 앞에 롤-모델로 소개되고 높여지다니.....

 

존경하는 장로님께 이렇게 말했다.

 

음~장로님!

바로잡아야겠는데요.

 

제가 어떻게든 해 볼게요

  

얼마 후 꿈쩍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하지만,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다.

 

잘못된 일을 모두 보고만 있을 수 없자나!!

 

힘 들지만,

꿈쩍 않지만,

욕을 듣지만.

왕 짜증이지만,

 

교회 허무는 짓이라며 뒷통수에 무릇 손가락이 꽂이지만....

누군가 해야 하는 일이다.

  

제가 어떻게든 해 볼게요!  장로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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