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잠수님과 나누었던 지워진 대화

by 둥근세상 posted Dec 15, 2010 Likes 0 Replies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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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님의 글이 눈에 선하나 애써 재구성하지 않겠습니다.  기억엔 생생하지만.

제가 드렸던 댓글은 "애써" 재구성해봅니다.  정말로, 정말로 고마운 맘으로 "시비"를 살짝 걸어봤는데 ....

하루종일 맘이 무거웠습니다.  아직도 무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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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님.

예, 동감합니다.

섹스, 술, 춤 그런 얘기"만"해서는 안되겠지요.

그러나 이미 예기하셨듯이

"본질"에 대해 님과 생각이 좀 다릅니다.

섹스, 술, 춤 - 모두 본질에 속한 것이 아닐까요?

그것들을 하고, 안하고, 어떻게하고, 어떻게 못하고를 통해

우리의 본질적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지금 우리의 이야기들이 아름답지 않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아름, 곧 껴안을 수 있을 만큼의 둘레, 속에 다 포함된

"아름"다운 대화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외에 또 다른 많은 아름다운 얘기들도 해야겠지요.

그점에 동감합니다.

분명 잠수님만 이 누리의 "본질"에 대해 희의를 느끼실거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러니, 전혀 정신병원에 입원하실 필요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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