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카톨릭 교인이 많아지면 미국 대법원, 의회에 카톨릭이 많으면
혹은 미국 대통령이 카톨릭이 되면 일요일 휴업령이 내릴까?
우리 교회 민초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그런 상황은 이미 현실이다.
카톨릭은 미국에서 단일 교파로서는 가장 인구가 많다.
전 인구의 24퍼센트가 카톨릭에 속해 있다!
카톨릭 초등학교만 7000개가 넘는다. 거기서 배우는 학생들만 200만이 넘는다.
카톨릭 고등학교는 1300 개가 넘고 카톨릭 대학은 238이고,
거기서 공부하는 대학생만 해도 무려 17만 5천명이다.
미국은 카톨릭이 "점령"했다. 역사적으로 보면 이것은 대단한 아이러니요 발전이다.
그뿐인가?
대법원 판사 9명중에 5명이 카톨릭이다.
나머지 둘이 유대교이고 둘은 개신교이다.
미국 하원의원의 24 퍼센트가 카톨릭이다.
상원의원 100명중 23명이 카톨릭이다. 역시 단일교파 중에서는 가장 많다.
상원에서는 대통령 후보였던 존 케리를 비롯해서 케네디, 수누누,
브라운백, 레이히, 바이든, 산토룸같은 유력한 의원들이 카톨릭이다.
그뿐인가? 미국의 주지사 50명 중에 22명이 카톨릭이다.
이처럼 미국 정계의 카톨릭 비율은 전체 인구 카톨릭 비율 24퍼센트와 비슷하다.
대법원은 50퍼센트가 넘는다.
"미국을 카톨릭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바티칸의 지령을 받으면 일요일법이 통과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이거 몇년 전에 제가 카스다에 쓴 글인데
저도 save 해 놓지 않은걸 누가 보관해 놓으셨네요.
출처를 얘기하셨더라면 좀 더 좋았을 것을.
벌써 옛날 이야기입니다.
Update 시켜 볼까요?
케네디, 수누누, 산토룸은 상원에 없고
바이든은 부통령이 됐고...
현재는 상원의원 100 명중 25명이 카톨릭입니다. 늘었지요.
현직 하원은 30 퍼센트가 카톨릭입니다.
대법원 판사 9명중 6명이 카톨릭입니다.
(소토마요 여사가 임명됨으로 하나 더 늘었습니다)
카톨릭이 이렇게 정계를 주름잡고 있는데
왜 일요일휴업령은 점점더 멀어져가고 있을까요?
교인들은 왜 그걸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바티칸이 지령을 내리면 미국의 카톨릭 정치인들이 일요일 휴업령을 내릴 거다
이런 미신같은 이야기가 아직도 오고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기야
오바마의 health care 법안이 통과되면
전자 칩을 몸에 넣어 ID 를 만들고
그게 666 이 된다는 소문도 돌더군요.
안식일교인들만 그런 말 하는게 아니라
이 지역 기독 신문에도 났더군요.
우리 교인들은 그걸 돌려 보며 수군대고 있고...
재림교회 지도자님들이여
책임을 통감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