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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는데,

베드로의 말에 의하면

이것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는 영혼들이 있다고 말한다.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벧후 3:16)

 

성경에는

복음과 율법이라는

두 큰 진리가 함께 기록되어 있다.

 

복음은 대체적으로 쉽고 단순하게 기록되어 있다.

왜냐하면

복음이기 때문이다.

복음이 어렵다면

무지한 자들이 어떻게 구원을 받겠는가?

 

말씀을 말씀 그대로 믿는 믿음만 있다면

요한복음316절 하나로 구원받는 일에는 충분하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구원에 대한 완벽한 약속의 말씀이다.

글을 읽을 수 있는 눈이 있고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다면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있다.

 

복음은 이처럼 쉽고 단순하다.

누구든지 구원을 얻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이 복음에 나타나 있다.

 

그러나 율법은 어떤가?

십계명은 단순하고 명쾌하지만,

그러나 그 세부적인 조항(율례)에 들어가면 복잡하다.

 

더 나아가

그 율법을 영혼들에게 적용일은

참으로 성령의 감동과 주께서 주시는 지혜가 없이는

 

그래서 세상에도

사법고시에 합격하는 일은 어렵다.

머리가 명석하고 공부를 많이 한 사람들 만이 가능하다.

 

그처럼 하나님의 율법에 관한 문제들은

복음처럼 간단하지 않고 어려운 점들이 많이 있다.

 

복음과 율법

공의와 자비

 

이 둘은 분명

성질상 반대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보좌가

이 둘의 연합으로 되어있고,

 

하나님의 품성도

자비와 공의의 연합으로 나타나 있다.

 

여호와로라 여호와로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나

형벌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고”(34:6-7)

 

 

참으로 슬픈 일은

굳세지 못한 자들이

복잡하고 어려운 율법에 관한 말씀을

억지로 풀다가 실족하는 사람들이 있고

억지로도 풀어지지가 않으니까

아얘 무시하거나 자신의 사전에서

그런 말씀(조사심판)들을 제거해 버린다.

 

십자가와 조사심판이 조화되지 않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십자가, 십자가만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물론 십자가는 완전한 복음이기에

그렇게 말하는 일을 반대할 이유는 전혀 없다.

 

그러나

십자가는 완전한 복음이면서

완전한 율법의 표현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비(복음)와 공의(율법)

가장 조화롭게 연합되어 나타난 곳이

십자가라는 말이다.

 

우리는 말씀에 대한 믿음을 굳게 할 필요가 있다.

말씀에 굳게 선 믿음이 참으로 요구된다.

 

자신의 생각, 이해력으로

복음처럼 율법이 풀리지 않는다고 하여

말씀을 제하여 버린다면

그 결과는 무엇이겠는가?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벧후 3:16)

 

베드로의 권고에 귀를 기우리자.

말씀을 제하여 버릴 것이 아니라

기도하면서 연구하고

연구하면서 기도하자.

 

십자가에서

공의와 자비가 조화되어

무지개처럼 아름답게 나타날 때까지 말이다.

 

갈바리의 십자가에서,

긍휼과 진리가 만나고

의와 화평이 입맞추었다”(85:10).”(믿음, 59)

 

율법과 복음은 날줄과 씨줄처럼 섞여 짜져야 한다.

여기(십자가)에서 자비와 진리가 서로 만났으며,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다.”(2설교, 97)

 

 

공의와 자비가 만난 곳에서

모두는 완전한 그리스도인으로 나타나게 되기를

 

오늘도 모두에게 행복한 한 날이 되시기를

 

 

  • ?
    김운혁 2016.08.14 11:41
    요 8:25에서 주님은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 라고 선언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이시며 바로 율법의 시여자 이십니다.

    율법의 근본 정신은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 사랑에 기초하여 율법을 제정하고 주셨지만

    율법을 받은 자들은 사랑에 기초해서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고,

    율법을 마치 구원의 조건 조항으로 여겨 스스로 율법을 쇠멍에로 만들어서 지키고자 시도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오해" 한것입니다.

    율법은 이웃 사랑과 하나님 사랑의 구체적 표현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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