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잇부인 그리고 그분의 글에 관하여

by 장 도경 posted Aug 16, 2016 Likes 0 Replies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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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영남삼육 중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거기엔 학생들의 식당과 선생님 사택의 개인부억하고 언제나

차이가 존재하는 곳이었지요.

학생들의 식당에는 고추가루나 고기나 생선을 일체 사용할 수 없으나

사택에선 꽁치구이하는 냄새가 자주 새어 나오고

고추가루는 선생들만의 전유물인것처럼 사택에서만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물론 사택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철저한 선생님들이 계시기도 했지만.


경산역앞에는 중국음식점이 하나 있었는데

선생님들이 회의차 들릴때는 짜장면에  "고기 빼고" 를 주문하고

개인적으로 들릴 때는 "고기넣고" 를 주문합니다.


그때부터 시작이 된 의심과 의문들이 언제나 설교의 마지막 부분에

예신 한절 읽고 끝이나는 설교를 들으면서 더 심해지고 있었지만

민초1님처럼 그렇게 조직적으로 뒤집어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냥 예신보다는 성경이 더 좋았고

44명이 1500년에 걸쳐서 써여진 성경이 더 일관성이 있다고 보았고

한분이 쓴 책에서 어찌 그리 일관성이 없이 글이 쓰여졌을까 하는

의구심이 늘 있었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생애에서 나타난 죄성 (sinful propensity) 이

있다고 여겨지게 쓴 글이 여섯군데가 되고

없다고 보게하는 구절이

여섯개가 있다고 하면서 신학교의 신학자 한분이 뽑아서 올려놓은 글을

읽고는 참으로 마음이 착잡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1888년도의 기별 존스와 왜그너의 기별을 향해서

"하늘에서 내려온 기별?" 이라고 한 대목은 그녀의 최고의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로의 계단은 이사를 갈때마다 절대로 버리지 않는 그녀의 저서입니다.

(정로의 계단이라고 하는 제목도 율법적인데 그냥 예수께로 가는 길

이라고 하거나 주께로 더 가까이 가는 길이라고 하면 좋았을걸)


건강기별에 관한한 나는 그분의 계시를 밀어내고 싶지 않습니다.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단편적으로 그것은 좋지않다던가

그것은 어디에 좋다고 했던가 하는 기별들인데 지금에 와서 의학적으로

'그리고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는 기별들이 수두룩 합니다.

그녀가 알고 썼다면 게시성이 없을 수 있으나 당시에는 없던 기별임에

틀림이 없는 기별들을 전하여 주었습니다.


병원사업에 관한 비젼

교육사업에 관한 비젼

출판사업에 관한 비젼등은

그녀가 남긴 교단의 가장 큰 업적입니다.


그녀를 잘못 이해한 후예들,

한국에서 의대를 해 보라고 하는

정부의 권고를 종말적으로 생각하고 곧 재림하시는 예수를 강조하여

하지 않았던 선교사 나부랭이들의 실수는 참 어이없는 것들이기도

합니다만.


지금까지 또 앞으로도

그분과의 동행은 그리 처량하거나 저주스럽지 않지만

그분을 추종하거나 신격화하는 그 나부랭이들의 맹목이 교회를

좌지우지 하고 있는 현실은

실로 처량이나 저주 그 이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민초1님이 낱낱이 분석하여 내어놓은 거울속에서 우리의 현 주소를

발견하기 바라고 안에 있는자나 바깥에 있는자나 율법안에 있는자나 은혜안에 있고자 하는자나


결국에

오직 예수

오직 십자가로 발길을 돌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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