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 공간에 들어와 동지들에게 인사드립니다.
얼마전에 한번 들어왔었는데 사정상 금방 나갔더랬습니다.
카스다가 좀 생소하게 느껴지는데 이곳에 와 보니
이전 카스다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군요.
이곳도 아직은 익숙치 않지만 눈에 익은 이름들이 많아서인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글을 거의 올리지는 않지만 자주 들어와서 긴 호흡을
하려고 합니다.
김원일 님의 말처럼 모두 모두를 환영하고 그 모두 모두가 올리는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그냥 환영해 준다면 이곳이 정말 편안한
쉼터가 되리라 믿습니다(어떤 분들의 글에서 '너같은 사람의 그런 글(이야기, 주장, 설교...)은
이곳에 어울리지 않고 필요없다는 투의 표현에서 또 다른 장벽을 느끼게 되더군요.)
민스다와 카스다가 쌍벽을 이루며 공존하는 것도 괜찮겠지만
저는 이전의 카스다(자유게시판 란)로 회복되어 진짜 모두가 한 공간에서
공존하며 침튀기는 사랑의 논쟁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이곳에서 반가운 분들 다시 만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면서
독자로서의 인사를 올립니다.
오레곤 해피밸리에서 이 강 수
존경하옵는 선배님
안녕하세요
이리 만나니 더욱 반갑습니다.
선배님과는 아련한 추억들이 새롭습니다
1968 년인가 1969 년인가
정확한 기억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소생이 고등학교 시절입니다.
전국삼육학교 성경 퀴즈대회가 있었지요 ( 물론 삼육대학에서 )
저는 학교 대표로 선발되어 갔었지요
그 때 선배님께서 저희들을 맞이하여 주시고
잔디밭에서 게임도 지도하시고요
시골 촌놈에게는 당시 삼육대학은 선망의 대상이였지요
선배님은 저에게는 고등학교 대 선배님이시구요.
그 후 자주 뵙지는못했지만
마음 속에 늘 품고 있는 존경하옵는 선배님이시랍니다
얼마 전에는 남 목사님과 누님도 만났구요
두 분과는 오랜 세월동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삼각 후드로 들어오시니 그 필명이 흥미롭습니다.
저역시 카스다를 사랑합니다
그곳이 너무 폐쇄적으로 흐르는지라
이곳이 자연발생학적인 측면에서 꾸린것 같습니다.
선배님의 말씀 잘 명심하겠습니다.
잠 수가 누구인지 짐작이 가실런지요
필명으로 문안드려 넘넘 죄송합니다 선배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멀리서 고향 후배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