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스다에 처음으로 올린 아래글에 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아..
드디어 일 났구나..
김원일님이 드디어 일을 내셨구나..
카스다를 떠나 이렇게 번듯한 자유 게시판을 따로 만드셨구나"
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아까 일마치고 집에 와서 딸애와 같이 조깅을 하다가
문득 다른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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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지.. 김원일님이 일을 내신게 아니지.."
"어떻게 보면 미주한인교회협회에서 일을 낸것이지.."
"협회에서 카스다를 실명제로 바꾸면서 많은 교인들에게 카스다 출입금지를 시켰기 때문에
김원일님이 그 교인들을 위해서 민초스다를 만드신거 아닌가???"
"결국엔 카스다가 두갈래로 찢어진것은
김원일님이나 여기에 있는 누리꾼들이 찢어버린게 아니라
미주한인교회협회에서 찢어버린거 아닌가???"
"이렇게 미주한인재림교회의 가장 중요한 조직중에 하나인 카스다를 두갈래로 찢어버린 책임은
김원일님과 카스다를 나온 누리꾼들이 아니라 미주한인교회협회 임원들의 책임이다.."
"지금 분명히 협회임원들이나 카스다의 누리꾼들은
카스다를 떠나 민초스다를 만든 김원일님과 누리꾼들을 욕할것이다.."
"카스다를 두갈래로 찢어버린 책임을
김원일님과 이곳의 누리꾼들에게 넘길것이다.."
"이건 말도 안된다.."
"카스다의 새로운 운영방침엔 "책임론" 이 있는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어느 누구에게 지어야 하는지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야 한다.."
주로 이런 내용의 생각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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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아닌가요???
제 생각이 좀 억지인가요???
사실 일낸건 김원일님이 아니라
미주한인교회협회 임원들이 일낸거 아닌가요???
저의 생각입니다..
끝..
맞는 말씀입니다.
Hummingbird님께서 (카스다를 비난하거나 공격하는 글은 사양합니다)
라는 말씀을 처음 블러그 인사말에 말씀하셨지만 죄송합니다.
언젠가는 하고 싶은 말이었는데 이렇게 김ㅅㅈ님께서 말문을 열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도자라 하는 목사들의 생각이 그렇게 짧아서야 무슨 발전을 기대하겠습니까?
빈대를 잡는 답시고 정들었던 초가삼간을 불태워버리고,
교리가 뭐길래 목을매어 사수하느라 자물쇠를 잠그고 삼삼겹겹 울타리를 치고,
정말로 관리진들에게 묻고 싶었지만 회원을 탈퇴해서 글을 올릴수도 없고,
실명제를 도입하면 그동안 익명으로 들어오던 분들이 모두 "예"하고
순순히 따라줄줄 알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익명으로 들어오는
분들의 출입을 막는데는 대 성공 하셨습니다. 축하드릴 일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익명으로 들어오는 개인의 Privacy를 무참히 밟아버린 횡포라 봅니다.
교리가 누리꾼의 privacy 보다 더 중요하다면 아주 잘하셨습니다.
실명이던 익명이던 운영방침에 어긋나는 글을 쓰면 관리자가 삭제권을 행사하면
누가 뭬라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