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13 추천 수 0 댓글 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누리는 재림교회에서도 열린 사람들이 주로 모이는 곳입니다.

그런데 앞뒤, 꽉 막힌 중세 신학 (신앙이 아니고),

아니면 미 서부시대 교회 사조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가끔 보입니다.

지금 21세기를 살아가는 마당에 한 귀퉁이가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는 불안감 때문인지

새로운 (새롭다기 보다는 사실 예수의 Original) 관점은 무조건 거부하는 모양새입니다.

 

현재 호주 시드니에서 택시 운전을 하는 지성수 목사의 글인데,

요즘은 글 한자락 쓰기도 버겁기도 하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적확하게 짚어내서 여기에 소개를 드립니다.

밑줄은 제가 요점을 강조하기 위해 임의로 친 것입니다.

 

왜 이런 목사를 (교단을 막론하고) 단 위에서는 볼 수 없는 것인지...

물론 어느 교단에서든지 단 위에 서기도 전에 아마 짤렸을 가능성이 크겠지요.

 

포스트모던 영성이란 무었인가?

19 세기 말에 "신은 죽었다!"고 니체가 외쳤을 때 아직 중세 시대의 잠이 덜 깬 사람들은

마치 불이야!’하는 외침에 자다가 깬 사람들처럼 깜짝 놀라서 '무슨 일인가? ‘고 허둥댔다.

그러나 니체 자신은 꿈에도 몰랐겠지만 니체의 이 외침은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

시대의 문을 열게 되었던 것이다.

니체가 "은 죽었다(Gott ist tot)"고 선언 했을 때 의미하는 "은 기독교적인 하나님과 

플라톤의 형이상학적 세계를 통칭"한다.

따라서 이 죽었다는 것은 플라톤 이래의 형이상학적 세계,

특히 기독교적 최고 價値가 무너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니체가 부정한 것은 자체가 아니라, 偶像神, 곧 기독교의 超越的 有神論이라고 생각한다.

니체는 기독교가 현실을 부정하고 來世를 내세우며,

인간의 본능과 생명력을 억압하고, 노예 의지와 노예 도덕을 주입하여

인간이 주체적으로 가치를 창조할 기회를 박탈한다고 비판한다.

그 때까지의 타락 -구원의 패러다임의 기독교는 인간의 삶에 적대적일 수밖에 없다는 선언이다.

즉 니체는 자연스럽고 즐거워야 될 인간의 본성이 기독교에 의해서

죄스러운 것으로 매장되었다고 본 것이다.

기독교에 의한 죄의식의 강조는 땅 보다 하늘을, 정의보다 감정을,

재능의 발전보다 금욕을, 표현보다 억압에 방점을 두게 된다.

 

기독교 안에 이러한 니체의 비판에 대해서 답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언제나 역사에는 비주류가 대안을 제시했듯이 기독교에도 대안을 가지고 있는 비주류가 있다.

대표적인 존재가 11 세기 사람인 에카르트였는데 그는 죽은 다음 가톨릭에서 이단으로 단죄되었다.

교황청이 그가 무서워서 죽은 다음에 판정을 내린 것이 아니라

심판이 오래 걸려서 판결이 나기 전에 죽은 것이다.

20 세기에 들어와서 에카르트를 신학적으로 부활시킨 사람이 매튜 폭스이다.

현대에 와서는 전통적으로 종교가 담당하고 있던 역할을 심리학이 점점 많이 대신하고 있다.

매튜 폭스의 창조영성은 기독교와 심리학을 포함한 과학과 예술이 연결될 수 있는 다리를 놓는다.

매튜폭스의 창조영성의 시각에서 보면 어떤 학문, 심지어는 뉴에이지까지 갈등 없이 이해가 가능하다.

에카르트의 그리스도론은 전통적인 그리스도론과 차이가 있다.

전통적인 그리스도론에서는 예수만이 그리스도일 수 있었다.

예수와 인간 사이에는 질적차이가 있다.

원죄를 안고 태어난 인간은 어떤 노력으로도 그리스도의 분량에는 이를 수 없다.

그러나 에카르트에게서는 예수와 인간 사이에 질적 차이가 없다.

다만 인식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하나님이 기독교의 전통 안에 갇혀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에카르트의 평등주의적 사랑은 인간 사이의 평등뿐만 아니라 우주로까지 확대된다.

포스트모던 시대에 기독교가 살아남으려면 기독교에서 오랜 역사를 갖고 있지만

그동안 낯설었던 창조영성을 재 복원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러나 만병통치의 매튜 폭스의 창조영성은 추상적 사고를 넘어서

생에 대한 새로운 경외를 일으키고 인간이 살고 있는 집으로서의 우주 안에 있는

모든 생물체와의 관계를 확인하는 것으로부터 영성을 추구한다.

매튜 폭스가 주장하는 창조영성은 이 세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

역사와 시간과 몸과 물질과 사회를 포함한다.

영은 인간의 삶에 본질적인 성분이며 바로 삶 안에서 발견된다.

그래서 창조영성에서는 곧 경제학, 예술, 언어, 정치, 교육, 성이 모두 똑같이 중요한 요소인 것이다.

세상 사람들에 관한, 세상 사람들에 의한, 세상 사람들을 위한 영성이다. 사람 중심의 영성이다.

 

20 세기 말에 들어서서 인간의 사고 혹은 의식, 감정 등이 인간의 뇌에서 실제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연구하는 뇌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뇌 과학에서는 뇌의 작용을 신경세포와 신경 회로, 신경 전달물질로

중간에 매개된 것으로 보고 그것이 특정한 행동을 가져온다고 본다.

인간의 뇌 속에 엄청난 수의 뉴런이 상호 연결되어서 나타나는 것이 바로 우리의 의식이다.

뉴런의 연결과 그것의 활성화, 그리고 활동에 의해 인간의 의식과 사고가 생겨난다는

뇌과학 앞에서 아마 프로이트는 울고 가게 되었지만 기독교는 설 자리가 더욱 좁아졌다.

 

펨블턴이란 미국의 한 대학에서 첨단 뇌과학의 연구의 성과로 뇌에서 아름답다든지,

추하다든지 판단하는 신경회로를 차단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한다.

'칼리그노시아'라는 이 기술은 시각에는 간섭하지 않고,

단지 눈에 보이는 것을 인식하는 일에 간섭한다고 한다.

, 오뚝한 코와 뭉툭한 코의 차이는 분명히 인식하지만,

이 차이에 대해 예쁘다거나 밉다거나하는 심미적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

마치 실어증 마냥 일종의 실미증을 유발시켜 외모를

미추에 대한 판단 없이 그저 외모로만 보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는 성경의 예수의 말씀을

과학적으로 실행 할 수 있도록 조처가 되는 것이다. 이 아니 '할렐루야!'가 아닌가?

 

옛날에는 아니 지금도 지구의 어느 후미진 한 모퉁이에서는 도를 닦기 위해서

혹은 수행을 하기 위해서 몇 년씩 동굴에 들어가 개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

인간의 의식을 발달시키는 프로그램과 이론이 잘 발달되어 있어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그 과정을 제대로 밟기만 하면 누구든지 도사나 선사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

심리학에서 정신분석학으로 양자심리학으로 뇌과학으로 자아초월심리학으로 학문이 발전된 탓이다.

이제 영혼을 전제하지 않아도 생물학적 기저만으로도 의식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포스트모던 시대에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재정립되었다.

즉 초월적이며 동시에 내재적인 관계라는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신관은 신의 초월성과 내재성의 양극성을 포함하는 범재신론(panentheism)이다.

그렇다면 신이 초월적인 존재라는 것은 알겠는데 신이 내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신이 초월적이며 내재적인 존재라는 것은

"우리 가운데서 우리를 넘어(beyond in our midst) 있다"라는 의미이다.

초월(transcendence)로부터 내재(immanence)로의 轉移이다.

즉 신을 밖에서 찾으려는 노력보다 안에서 찾으려는 시도가 발달되었다.

초월(超越)’포월(匍越)’은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르다.

초월이, 뛰어넘을 자에 넘을 . , ‘뛰어 넘다라면 포월은, (기다) 자에 넘을 .

그러니까 기어 넘다라고 풀이할 수 있겠다.

초월이 이곳을 훌쩍 뛰어넘어 저 곳으로 가는 것이라면, 포월은 이곳을 뛰어넘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서 이곳에 있는 것들을 끌어안고 낑낑 기어가는 것이다.

가령 선녀가 나무꾼과 아이들을 버리고 그냥 하늘나라로 승천해 버리면

초월이지만 산골에서 잘 살아서 그 산골을 하늘나라로 만들어 버리면 포월인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하고 절실한 것은 초월이 아니라 포월이다.

군대 훈련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포복훈련이다. 포복을 잘못 하면 무릎과 팔꿈치가 다 까진다.

그러나 포복에도 요령이 있는 것이다. 포복에도 높은 포복과 낮은 포복이 있어서

팔과 다리 전체로 기는 낮은 포복을 해야만 무릎과 팔꿈치가 까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신병 훈련소를 다녀온 대한민국 남성들은 다 안다.

나는 요령 있게 세상을 기어가는 것 그것이 예수 잘 믿는 것이라고 믿는다.

그런 의미에서 포월을 전도하는 인하대 김진석 교수의 아래의 시는 나의 믿음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우리는 부처도 예수도 아니고, 노자도 공자도 아니다.

고승도 아니고 성자도 아니고 현자도 아니다.

더 이상 그런 사람이 되려고 하지도 않는다.

되려고 할 필요도 없다.

우리는 다만 겨우 기고 있는 것 같다.

더 이상 도사가 될 수도 없고 또 되려고 하지도 않으면서.

그러나 이 조금씩 기고 있음은 몰락과 퇴락의 제스처가 아니다.

낮은 데서 기는 우리의 몸과 마음은 새로운 차원의 넓이와 깊이와 거리를 가진다.

거의 제자리에서 머무르는 듯 하지만 매우 멀리 간 것과 같고,

너무 느리지만 너무 빠른 것과 같고,

너무 작지만 너무 큰 것과 같고,

너무 얕지만 깊다.

기지만 넘어가기 때문이다.

넘어갔다 다시 오면서 기기 때문이다.

우리는 초월은 안하지만 포월을 하고,

해탈은 안하지만 탈을 한다.

우리는, 세상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고 할 필요도 없지만,거룩한 포월의 길을 간다.

  

우리의 세상살이는 각자의 처지와 상황에 따라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이고

등에 지고 심지어 가슴에 끌어않고 속박과 번뇌 속에서 사는 것이다.

벗어나 보려고 애를 쓰지만 애초에 그런 길은 없는 것이기 때문에 포월을 생각하는 것이다.

  • ?
    김원일 2016.07.13 18:10
    신학자 Sallie McFague의 글, "지금까지 신이라고 불렸던 존재 대신 무엇이 들어서는가?"라는 글을 (What Takes the Place of What Used to Be Called God?) 조금씩 번역해 올리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주저하고 있었는데, 퍼오신 이 글을 보니 욕심이 생기네요. ^^
  • ?
    Windwalker 2016.07.13 18:30
    What Takes the Place of What Used to Be Called God?
    제목만 보아도 양서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관점을 보여 주면서 부단히 감옥 문을 흔들다 보면
    언젠가는 자물쇠가 걸려있는 빗장이 떨어질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감옥에 갇혀 있는 줄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서...
  • ?
    김원일 2016.07.13 18:59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
  • ?
    김균 2016.07.13 19:40
    댕큐
  • ?
    윤군 2016.07.13 23:08
    오, 기대됩니다~
  • ?
    의문 2016.07.14 02:23
    "우리의 세상살이는 각자의 처지와 상황에 따라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이고
    등에 지고 심지어 가슴에 끌어않고 속박과 번뇌 속에서 사는 것이다"

    이 말에는 동의합니다. 피조물인 이상, 우리는 생노병사의 고통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이를 겪으며 연약한 인간으로써 때로는 속박과 번뇌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윗 글처럼 "벗어나 보려고 애를 쓰지만 애초에 그런 길은 없는 것이기 때문에" 라는 말에는 결코 동의하기 힘들군요.

    주변을 자세히 보세요. 하나님 안에서 그 길을 발견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천국을 발견한 사람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물론, 니체의 말에서도 생각해 볼 점이 있음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는 '초인'을 부르짓으며 너무 극단으로 치우쳤습니다. '영원한 세계'나 '절대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니체의 사상은 결코 기독교와 양립할 수 없습니다. 피조물인 우리 인간이 어떻게 스스로를 넘어 '초인'(저는 이를 '니체의 하나님'이라 부르고 싶습니다)이 될 수 있겠습니다. 결국 극단으로 가면 필연적으로 '자기파괴'나 '붕괴'에 이르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니체도 말년에는 정신적인 붕괴를 겪고 10년 동안 미쳐 살다가 정신병원에서 그 삶을 마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 ?
    Windwalker 2016.07.14 17:45
    (전통적) 하나님 관에서 그 길을 발견한 사람도 있겠지요.
    그러나 그런 분이 얼마나 될까요?

    제 생각에는 위약 효과 (Placebo Effect)를 진짜라고
    착각한 사람이 대다수일 것 같습니다.

    님은 니체의 말을 아직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습니다.
    전통적인 신관에 비추어서 (님이 알고 있던 또는 모시고 있던)
    신은 죽었다는 말입니다.
    새로운 인지가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혹시 베르베르 베르나르의 "개미"라는 소설을 읽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만일 못 읽어보셨다면 한번 읽어보시기를 강력 추천합니다.

    님의 신관과 소설 속 개미의 신관을 비교해 가면서
    읽어보시면 제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 ?
    의문 2016.07.14 19:42
    1. "(전통적) 하나님 관에서 그 길을 발견한 사람도 있겠지요"라는 님의 말은 결국 님의 원글의 "벗어나 보려고 애를 쓰지만 애초에 그런 길은 없는 것이기 때문에"라는 주장이 오류임을 인정하시는 셈이 되는군요.

    2.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니체의 고독한 방황', ' 니체 최후의 고백',등등 외에도 니체와 관련된 책들은 적어도 이미 15년, 어떤 것은 30년 전에 다 읽은 것들입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니체의 말을 이해 못할 수준은 아닙니다.

    3. 니체가 말하는 '최고가치의 상실'과 '허무주의의 출현'은 인간이 스스로의 삶에서 하나님을 찿지 못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이런 자에게는 니체가 말하듯 신은 '죽은 존재'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찿은 자에게는 신은 오늘도 '살아계신 분'인 것입니다.

    4. 니체는 '근대적 가치와 도덕 및 신앙을 뛰어넘는 인간', 즉 '초인'을 부르짖습니다. 물론 이 일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인간이 피조물인 이상 '신(God)'에 대한 의지나 믿음, 혹은 소망없이 스스로 살아가겠다는 것은 결코 현명한 일이 못된다 생각합니다.

    특히 저의 경우처럼 니체의 '초인적' 삶을 살아보려 혼자 힘으로 발버둥치다 인생의 쓰라림을 깊이, 아주 깊이 체험한 사람에게는 경험적으로 더욱 그러합니다.
  • ?
    의문 2016.07.15 03:19

    윗글 4번의 내용 중 "물론 이 일은 가능합니다"라는 저의 말에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신앙을 넘어서 살 수 있을지는 모르나 피조물인 스스로의 한계는 결코 넘어설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수많은 사람들은 스스로의 부족함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기 위해 무한하신 신(God)의 능력, 지혜, 사랑을 갈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초인'적 태도를 가지고, '스스로의 힘으로 서라', '하면 된다', '안되면 되게 하라', '노력하면 안될 것이 없다', '등등의 말을 하며 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주장들도 일면의 진실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인생을 보다 깊이 있게 살아본 사람은 보다 겸허해지고 자신의 한계, 인간의 한계를 인정할 줄 알게 됩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게 됩니다. 니체식의 삶은 마치 철모르는 어린아이가 철길 위를 걷는 삶의 태도와 다를 바 없습니다.

    본문에서 "니체는 자연스럽고 즐거워야 될 인간의 본성이 기독교에 의해서 죄스러운 것으로 매장되었다고 본 것이다. 기독교에 의한 죄의식의 강조는 땅 보다 하늘을, 정의보다 감정을, 재능의 발전보다 금욕을, 표현보다 억압에 방점을 두게 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니체의 이러한 주장은 기독교의 본질을 보지 못하고 왜곡된 표상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니체의 위 주장에 공감하기 힘듭니다.

  • ?
    의문 2016.07.14 05:10
    저는 니체의 명언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다음 말들을 저 나름대로 바꿔 말해보고 싶습니다

    너는 안이하게 살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항상 군중 속에 머물러 있으라. 그리고 군중 속에 섞여 너 자신을 잃어버려라(니체) - 너는 이 세상에서 안이하게 살 수 있기를 크게 기대하지 말라. 그래도 안이하게 살고자 하는가? 그렇다면 군중 속에 머물러 있으라. 그리나 군중 속에 섞여 너 자신을 잃지 말라. 그 안에서 평화를 발견하라(의문)

    나를 죽이지 않는 것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니체) - 나를 죽이는 것은 나를 강하게 만든다(의문)

    실제의 세상은 상상의 세상보다 훨씬 작다(니체) - 실제의 세상은 상상의 세상보다 훨씬 크다(의문)

    내게 있어서 무신론이란 증명이 불필요한 즉각적인 사실이다(니체) - 내게 있어서 유신론이란 이 세상에 수많은 증명이 펼쳐져 있는 즉각적인 사실이다(의문)

    신은 죽었다. 신은 죽어있다. 우리가 신을 죽여버렸다(니체) - 신은 살았다. 신은 살아있다. 어리석은 우리가 신을 죽여버렸다(의문)

  1.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Date2014.11.30 By김원일 Views10401
    read more
  2.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Date2013.04.06 Byadmin Views36649
    read more
  3.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Date2013.04.06 Byadmin Views53664
    read more
  4. 필명에 관한 안내

    Date2010.12.05 Byadmin Views85451
    read more
  5. 차선을 바꾸지 않았으면 우리 가족이 저 관광버스에 뭉개졌을텐데 [사고영상7월17일]영동고속도로 5중 추돌... 4명 사망,16명부상

    Date2016.07.17 By찰라다 Views85
    Read More
  6. [팟짱 현장]사드 배치, 성주 민심을 듣는다!

    Date2016.07.17 By기상 Views26
    Read More
  7. 또 중요한 때, '쉴드' 치는 조선일보. 이건 신문도 아냐. 모리배지 모리배

    Date2016.07.17 By광화문 Views81
    Read More
  8. 성난 민심 폭팔

    Date2016.07.17 By민심 Views162
    Read More
  9. 이미자 - 동백아가씨 노래강의 / 강사 이호섭

    Date2016.07.17 By동백 Views36
    Read More
  10. 북마크하기"민중은 개돼지"의 발언에 대한 단상

    Date2016.07.16 By그램 Views35
    Read More
  11. 종교를 꼭 가져야 하나요 (모음) (성경의 깊은 의미를 설파하는 도 사 님 ! )

    Date2016.07.16 Bylake1 Views64
    Read More
  12. 박근혜가 사드를 도입하려는 속내와 민비와의 비교

    Date2016.07.16 By사드 Views80
    Read More
  13. 욕쟁이 예수 (SDA이야기) ----- 우리의 슬픈 자화상

    Date2016.07.16 By두메산골 Views279
    Read More
  14. 가시나무새 님, "내 탓이오" - 계명 없이도 이러한 깨달음이 올까?

    Date2016.07.16 By계명을 Views142
    Read More
  15. 사망의 권세잡은자 마귀, 마귀의 권세 아래 3일간 지내신 예수님.

    Date2016.07.16 By김운혁 Views102
    Read More
  16. 그리고, 재림교인들 이 박사님 만큼 구원에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Date2016.07.16 By행복지수 Views184
    Read More
  17. [사드배치 논란] 국가안전보장회의 박근혜 대통령 모두발언 vs 김종대 의원 정의당

    Date2016.07.16 By한반도 Views35
    Read More
  18. 미운 물건

    Date2016.07.16 By김균 Views218
    Read More
  19. 이상구 "이설" 소문을 접하며 (3)

    Date2016.07.16 By민초1 Views311
    Read More
  20. 이상구 "이설" 소문을 접하며 (2)

    Date2016.07.16 By민초1 Views226
    Read More
  21. 이상구 "이설" 소문을 접하며 (1)

    Date2016.07.16 By민초1 Views257
    Read More
  22. “건강식해도 재림교인들은 잘 낫지 않는다.” 과연 사실인가?

    Date2016.07.15 Byleesangkoo Views405
    Read More
  23. 믿음이란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계십니까?

    Date2016.07.15 By하주민 Views101
    Read More
  24. (재림교인으로서 반드시 시청해야 할 영상. 이 영상을 보지 않고 '하나님 나라', '재림'을 운운하지 마시라} 2016년 2월 18일 뉴스타파 - 박근혜 식 한반도 ‘불신’ 프로세스

    Date2016.07.15 By모순된결정 Views76
    Read More
  25. 1260일에 대한 여러분의 대비책은 무엇인가요?

    Date2016.07.15 By김운혁 Views122
    Read More
  26. 일본군 위안부 애니메이션 '끝나지 않은 이야기'

    Date2016.07.15 By슬픔이 Views34
    Read More
  27. 성주 여고생이 든 피켓에 쓰인 글

    Date2016.07.15 By시위 Views118
    Read More
  28. 친북 종북세력 천주교, 드디어 가면을 벗다. 천주교주교회의 "사드 배치 반대, 원점 재검토해야"

    Date2016.07.15 By감자바우 Views77
    Read More
  29. 어리석의 자의 소회 ( 4 ) - 다 내 탓이오

    Date2016.07.15 By가시나무새 Views127
    Read More
  30. 서명도 하고 널리 알립시다.

    Date2016.07.15 By참여 Views107
    Read More
  31. 그런것 싫다면서

    Date2016.07.15 By아침이슬 Views177
    Read More
  32. [해월유록 중...]"남조선(南朝鮮)"과 "남조선(南朝鮮)의 배" 라는 민족사상(民族思想)

    Date2016.07.15 By현민 Views31
    Read More
  33. 남의 홈에 가서 싹 긁어오다 이거 걸리는 거 아닐까?-sfkorean.com에서

    Date2016.07.14 By김균 Views5134
    Read More
  34. 지식채널e - 다시 돌아올 것이다 - 2부 사라진 역사들

    Date2016.07.14 By다시 Views37
    Read More
  35. 지식채널e - 다시 돌아올 것이다 - 1부 침략자가 쓴 역사

    Date2016.07.14 By다시 Views48
    Read More
  36. 화잇 여사의 글들에 있는 오류들

    Date2016.07.14 By김운혁 Views179
    Read More
  37. 개똥밭에서-박성술 장로님

    Date2016.07.14 By김균 Views321
    Read More
  38. 어리석은 자의 소회 - ( 3 ) - 변화 그리고 재림교회

    Date2016.07.14 By가시나무새 Views215
    Read More
  39. 지금까지 신이라고 불렸던 존재 자리에 무엇이 들어서는가?-What Takes the Place of What Used to Be Called God?-1

    Date2016.07.13 By김원일 Views167
    Read More
  40. 21세기 신앙 – 새로운 관점에서

    Date2016.07.13 ByWindwalker Views213
    Read More
  41. 우녁이 링크한 곳에 가보니 정말 가관이군요 - 우녁 찌나 그리고 기복신앙의 대가 정목사까지 (우녁 말받아주면 그 댓가가...)

    Date2016.07.13 By피노키오 Views245
    Read More
  42. 잠자리를 거부하는 남편. (이것도 들을만합니다)

    Date2016.07.13 By바닷물 Views162
    Read More
  43. [법륜스님 즉문즉설 1199회] 인간관계가 오래가지 못합니다

    Date2016.07.13 By Views80
    Read More
  44. 허경영 후보의 19대 대선 공약

    Date2016.07.13 By내년또출마 Views74
    Read More
  45. 수상한 출처? 이상구가 답변드립니다. 디두모님

    Date2016.07.13 Byleesangkoo Views318
    Read More
  46. 화잇 여사의 표절 시비에 대한 나의 견해

    Date2016.07.13 By김운혁 Views250
    Read More
  47. 디두모님에게 드리는 나의 관찰 4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

    Date2016.07.13 Byfallbaram. Views95
    Read More
  48. 디두모님에게 드리는 나의 관찰 3

    Date2016.07.13 Byfallbaram. Views78
    Read More
  49. 디두모님에게 드리는 나의 관찰 2

    Date2016.07.13 Byfallbaram. Views97
    Read More
  50. 민초 1 , 글 먹여 키운 건지 아니면 다른 잡풀 인지

    Date2016.07.13 By박성술. Views198
    Read More
  51. 디두모님에게 드리는 나의 관찰 1 (세천사가 나타나는 그 성경의 본문)

    Date2016.07.12 Byfallbaram. Views99
    Read More
  52. 6월 초부터 상영되는 박찬욱 감독 연출의 '아가씨(agassi)'라는 영화의 엔딩(ending)곡입니다. 이 영화에 대하여 기독교인들은 어떤 인식을 가져야 할까요?

    Date2016.07.12 By아가씨 Views72
    Read More
  53. 협박으로만 듣던 고소를 실제로 당해보니...

    Date2016.07.12 By최종오 Views400
    Read More
  54. 동성애 치유 사례들

    Date2016.07.12 By눈뜬장님 Views56
    Read More
  55. 자폐증 소녀가 말하는 " 자폐증

    Date2016.07.12 By우물소녀 Views65
    Read More
  56. 김균장로님..가을바람님..정말 몰라서 묻습니다..

    Date2016.07.12 By디두모 Views208
    Read More
  57. 성적 지향성에 관한 미국 정신의학회의 입장 일부: 원문과 번역

    Date2016.07.12 By김원일 Views49
    Read More
  58. 오늘 문득 떠올라서 하고 싶은 한마디: 과학과 신앙/신학

    Date2016.07.12 By김원일 Views177
    Read More
  59. 천민자본주의와 경제자유원

    Date2016.07.12 By시사인 Views29
    Read More
  60. 홍길동의 마음

    Date2016.07.12 By김균 Views209
    Read More
  61. 임이 오는 소리.......가인, 민서

    Date2016.07.12 By리라 Views80
    Read More
  62. "민중은 개·돼지" 막말 파문 나향욱 사과에도... / YTN (Yes! Top News)

    Date2016.07.12 By발언대 Views43
    Read More
  63. 제20회 미주재림 연수회

    Date2016.07.12 By새벽별 Views71
    Read More
  64. 두가지의 본질

    Date2016.07.12 Byfallbaram. Views177
    Read More
  65. 어리석은 자의 소회 ( 2 ) 이곳은 이런 곳이다.

    Date2016.07.12 By가시나무새 Views149
    Read More
  66. 아주 불편하고 추악하고 더러븐 질문좀 하겠습니다.

    Date2016.07.11 By가르침 Views184
    Read More
  67. ◆KBS 33기 35인 긴급성명

    Date2016.07.11 By공의 Views89
    Read More
  68. 인간에게는 왜 예수가 필요한가? 매우 기초적인 질문입니다

    Date2016.07.11 By김균 Views164
    Read More
  69. 안식교와 신천지 이만희 집단과 공통점 (2)

    Date2016.07.11 By민초1 Views193
    Read More
  70. 안식교와 신천지 이만희 집단과 공통점 (1)

    Date2016.07.11 By민초1 Views305
    Read More
  71. 죄를 죄라고 하면 정죄하는 것이 되는가? 잘못된 것을 잘못된 것이라 말하면 정죄하는 것인가?

    Date2016.07.11 By눈뜬장님 Views229
    Read More
  72. 바로 잡아야 할 안식교 구원 교리

    Date2016.07.11 By민초1 Views278
    Read More
  73. 어리석은 자의 소회(所懷) - 1 ( 조회 8 - 수정하였습니다.)

    Date2016.07.10 By가시나무새 Views192
    Read More
  74. 엘리야 님의 아이피를 차단하며, 아울러 김운혁 님을 환영한다: 이 누리에 글을 올리는 모든 누리꾼 필독 요망 (수정)

    Date2016.07.10 By김원일 Views41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