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9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대기발령했다가 슬그머니 복직하는 관행. 이눔이, 주먹과 발길질과 몽둥이 찜질만 폭력이더냐. 인간의 입으로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말을 한 단 말이냐

 



“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 대기발령

기자와 식사자리에서 “신분제 공고화해야” 주장…교육부 “구체적인 해명은 월요일에”

장슬기 기자 wit@mediatoday.co.kr  2016년 07월 09일 토요일
    

“민중은 개·돼지와 같다”며 “(우리나라도) 신분제를 정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47)에 대해 교육부가 9일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교육부 관계자는 9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일단 문제가 돼 (나향욱 정책기획관에 대해)대기발령을 내려졌다”며 그 외 구체적인 사후대응이나 해명은 “월요일까지는 없고 설명자료를 참고하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설명자료’를 통해 “소속 공무원의 적절치 못한 언행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경향신문) 기사에 언급된 내용은 해당 공무원이 저녁식사 자리에서 과음한 상태로 기자와 논쟁을 벌이다 실언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아울러 이번 사건을 교육부의 기강을 바로잡는 계기로 삼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나 기획관은 지난 7일 저녁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경향신문 기자들과 역사교과서 국정화, 공무원 정책실명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쏟아냈다.


130994_174187_1544.jpg
▲ 9일자 경향신문 기사


나 기획관은 경향신문 기자들과 대화에서 “나는 신분제를 공고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민중은 개·돼지다. 이런 멘트가 나온 영화(내부자들)가 있었다”, “개·돼지로 보고 먹고 살게만 해주면 된다고” 등의 발언을 했다. 기자들이 ‘민중이 누구냐’고 묻자 나 기획관은 “99%”라며 본인에 대해 “1%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나 기획관은 신분제에 대한 구체적인 자신의 생각도 드러냈다. 그는 “신분이 정해져 있으면 좋겠다”며 “미국을 보면 흑인이나 히스패닉, 이런 애들은 정치니 뭐니 이런 높은 데 올라가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신 상·하원…위에 있는 사람들이 걔들까지 먹고살 수 있게 해주면 되는 거”라고 덧붙였다.


나 기획관은 공감능력이 결여된 발언도 했다. 기자들이 ‘구의역에서 사망한 비정규직 노동자의 사망이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자 나 기획관은 “그게 어떻게 내 자식처럼 생각되나”라며 “그렇게 말하는 건 위선”이라고 오히려 기자들을 질타했다.


기자들이 실망하며 “이 정부가 겉으로라도 사회적 간극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줄 알았다”고 하자 나 기획관은 “아이고… 출발선상이 다른데 그게 어떻게 같아지나. 현실이라는게 있는데…”라고 답했다.


나 기획관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교육부 장관 비서관, 청와대 행정관 등을 거쳐 지난 3월 정책기획관으로 승진했다.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고위공무원단 소속으로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누리과정, 대학구조개혁 등 교육부 주요 정책을 기획하고 다른 부처와 조율하는 핵심 보직이다.

130994_174188_2614.jpg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1,000원 소액결제
  • 5,000원 소액결제
  • 10,000원 이상 자유결제
  • 미디어오늘 정기구독
  • 미디어오늘 정기후원
후원하기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chinghis 2016.07.10 03:07
    바로 이 자식이 son of bitch 이다 !
  • ?
    chinghis 2016.07.16 02:49
    19일날 징계위원회에서 어떤 결과가 내리는지
    두고보자! 이 자식 파면 안되면 진따 민중이
    들고 일어 나야한다!
    국회에서 흘린 눈물의 의미가 뭔지 두고보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15525 총선 유권자 '60대 비중' 최고…'캐스팅보트' 쥔 40대 (아래 동영상) 2 대한민국 2016.04.05 38
15524 노무현 연설 - 케네디 링컨과 맞먹는 명연설 거라사 2016.04.07 38
15523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이여 ! 1 file 구미자 2016.04.15 38
15522 5.18 다시 진실을 말한다 - "허위를 반박하지 않으면 진실이 된다" (뉴스타파 2013.7.31) 아프다 2016.05.17 38
15521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의 배경 - 비뚤어진 효심과 아집 아버지 2016.06.13 38
15520 유신독재, 박정희를 죽여야 한 이유들 - 김재규 비정상의정상화 2016.06.15 38
15519 세월호 철근 400톤이 남긴 5가지 의문점 조작된 선적 의뢰서, 계속되는 거짓말… 세월호 침몰 직후 국정원 직원의 의문의 전화 400ton 2016.06.27 38
15518 청와대 홍보수석과 KBS 보도국장 통화내용 (욕설포함) 억지 2016.07.08 38
15517 경외서를 연구해야 하는가? 김운혁 2016.08.27 38
15516 [이제는 말할 수 있다] 3억불의 비밀 - 한일 협정 비밀 2016.04.18 39
15515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한국, IMF로 가다 1997 2016.04.17 39
15514 모든 이들을 위해 작동하는 경제. 울림 2015.12.26 39
15513 초기 출동 해경 “세월호 구조자, 선원이란 것 알았다” 조사위 2016.03.08 39
15512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file 구미자 2016.03.24 39
15511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들이여 ! file 구미자 2016.04.07 39
15510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이여 ! file 구미자 2016.04.20 39
15509 사랑하는 형재 자매님 들이여 ! 1 file 구미자 2016.04.28 39
15508 반민특위 - 승자와 패자 (친일 악질고문경찰 하판락과 친일파들) 청산 2016.04.23 39
15507 HC 1789, 프랑스 대혁명 1부 삼색기 2016.05.22 39
15506 JTBC '손석희 뉴스9' 이종인 인터뷰 모두가잠든사이 2016.06.23 39
» “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 대기발령 2 민중 2016.07.09 39
15504 [메르스 한 달①]'오판·고집·불신'이 부른 국가 위기 호미 2015.06.18 40
15503 [궁금한 화요일] 국정원 감청 논란 … 내 휴대폰 안전할까 감주 2015.08.03 40
15502 “20~40대, 새누리당 떠나다” 지지율 10%대 불과 안대 2016.05.21 40
15501 ▲제1부 빅데이터로 보는 이번 주의 남북평화소식[북한 알아가기] (제32회) (3:00-3:30): 위경(葦經) 신영복 평화는 “양심”문제. 최창규 / ■제2부 38평화 (제62회) (3:30-4:30) : 북한어 성경 출간. 권혁용 / ●제3부 평화의 연찬 (제202) (4:30-6:00) : '역사란 무엇인가'를 우리 현실에서 돌아보기. 김한영 file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1.21 40
15500 윤여준 “朴 대통령, 문자와 말의 차이를 모르는 것 같다” 아다다 2016.01.27 40
15499 [강연] 유시민 - 한국 현대사 55년, 나는 이렇게 겪고 배웠다 현대사 2016.03.19 40
15498 제 19회 미주재림 연수회 file 새벽별 2016.02.16 40
15497 46전 박정희의 국가비상사태 선포와 박근혜의 테러방지법 도입. 1 비상사태? 2016.02.25 40
15496 모래성 평화 2016.02.27 40
15495 <하늘을 무서워하지 않는 참람된 찬탈자인 교황>과 <신성모독적 사업을 한 천주교> 예언 2016.04.07 40
15494 대통령의 유머 - 노무현 겸상 2016.05.22 40
15493 차지철 “데모대 100만∼200만명 죽인다고 까딱 있겠습니까” 민들레 2016.06.12 40
15492 그렇다면 그 분의 노래 한 곡을... 김원일 2016.07.08 40
15491 2002 wc 6월의 함성 대~한민국 5.1 대한민국 2016.08.29 40
15490 이제는말할수있다-10부 대학살 아군의손에의해 2016.03.23 41
15489 “강제연행 없다는 답변은 한일 합의에 근거한 것” 미디어 2016.02.01 41
15488 北제재법 표결에 대선출마 의원들 '집합'…샌더스는 '불참' 미대선 2016.02.14 41
15487 하현기 선생님께(2) 1 진실은무엇인가 2016.02.19 41
15486 통일 논 하기전에 이것부터 먼저 알아야 ! 1 삼팔선 2016.02.19 41
15485 “유엔 대북제재 허점투성이” 미국 언론들도 실효성 의문 민중 2016.02.28 41
15484 주인 몰래 ‘통신 자료’ 들여다 보는 국정원 음녀 2016.02.29 41
15483 YTN 돌발영상 - 김무성 의원의 '대답' 20130628 누리 2016.03.11 41
15482 초접전 선거, 언론은 심판이 아니라 선수로 뛰었다 한국 2016.04.12 41
15481 임진왜란후 가토가 쌓은 400년역사 구마모토성, 강진에 '휘청' 1 file 구마모또 2016.04.15 41
15480 다시읽는역사 KCIA의 부장들 1부 5of5 1 무궁확 2016.06.11 41
15479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 시곡Poeme ' 쇼송 Chausson ' 1 전용근 2016.07.23 41
15478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5월 23일 월) 4 좋은사람 2016.05.22 42
15477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1회 제주 4.3사건 (1999. 09. 12방송 ) 양민 2016.03.21 42
15476 MBC 이제는 말할 수 있다 5회 여수 14연대 반란 (1999 .10. 17 방송) 대전사람 2016.03.22 42
15475 필리버스터- 국민들 정치의식에 큰변화 맹구 2016.02.24 42
15474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들이여 ! file 구미자 2016.03.28 42
15473 우리를 바꾼 청년 [전태일] 1 실크로드 2016.04.30 42
15472 그대들을 붙들고 있는 마력을 깨뜨리기를 원하십니까? 예언 2016.05.06 42
15471 고향과 엄마 고향 2016.05.24 42
15470 박정희 전 대통령 좌좀 대학생꾸짖는 연설 fungi 2016.06.15 42
15469 오늘 힘들어 하는 당신에게 / 힘들면 한 숨 쉬었다가요. 눈뜬장님 2016.06.23 42
15468 [팩트체크] 역사 교과서 국정화 말·말·말…누구 말이 맞나 진리 2015.09.25 43
15467 [이제는 말할 수 있다]분단의 기원-1 아픔 2016.01.29 43
15466 Hayley Westenra - Pie Jesu (live) serendipity 2015.03.15 43
15465 “위안부 협상 무효 주장하면 손 놓겠다” 청와대의 협박 저능녀 2016.03.09 43
15464 Al Bano & Romina Power - Felicità 상춘객 2016.05.04 43
15463 국사 교과서의 참고문헌 출처가 '일베' 이베 2016.05.09 43
15462 [팩트체크] 또 공개된 대통령 건강상태…국가기밀 맞나? 팩트체크 2016.06.06 43
15461 "민중은 개·돼지" 막말 파문 나향욱 사과에도... / YTN (Yes! Top News) 발언대 2016.07.12 43
15460 2. [평화와 행복] 평화 = 가족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04.19 44
15459 초등학생 교과서에서 ‘성노예’ ‘위안부’ 등 완전 삭제 3 뉴즈 2016.02.24 44
15458 뉴라이트의 역사관과 같은 새누리당의 역사관을 어떻게 볼 것인가 구롸이트 2016.03.27 44
15457 2016년 3월 24일 뉴스타파 - 그들이 방송을 장악한 이유 방송장악 2016.04.12 44
15456 노동운동 30년 심상정 선생의 3분안에 끝내는 '노동개혁' 논란 (10/8 국정감사 하이라이트) 1 4번 정의당 2016.04.12 4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