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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호> 진리는 과연 우리를 자유케 하는가?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15-09-10 (목) 15:41 btn_print.gif font_big.gif font_small.gif
진리는 과연 우리를 자유케 하는가?

걸림돌이 디딤돌로, 족쇄가 닻으로

“진리를 알찌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요 8:32).
다수의 청년들이 진리를 알고, 믿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인생의 걸림돌이라고 느끼는  림돌 또는 족쇄라고 느끼는 이유에 대해 어느 정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한 청년의 말을 들어보자.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시절, 상사가 주는 술을 눈 질끈 감고 들이켰더니 ‘저 친구 술 마시는 게 화끈하다며 꿈에 그리던 정규직이 됐습니다. 이젠 아내와 아들까지 있는데 술잔을 뿌리치기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술 한 잔에 정규직이 되고 승진이 됐으니까요”(35세, 건설회사 직원).
익숙한 이야기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경험담이다. 이 청년은 “만약 신앙을 키기기 위해 술잔을 거부하고 안식일에 교회를 갔다면 신앙을 지킨 대신 가정은 지키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항변했다.

재림청년은 ‘팔포세대’
‘삼포세대’란 말이 있다. 취업난과 치솟는 집값 등을 이유로 ‘연애’ ‘결혼’ ‘출산’ 이 3가지를 포기한 세대라는 말이다. 그런데 이젠 여기에 ‘인간관계’ ‘집’ ‘꿈’ ‘희망’ 등 4가지마저 포기해 ‘칠포세대’란 말까지 생겼다. 꿈과 희망마저 포기하고 하루하루를 연명하듯 살아야 하는 이 세대에 재림청년은 ‘신앙’마저 포기해 팔포세대가 됐다. 혹시나 신앙생활 때문에 직장 상사의 눈 밖에 날 경우 가뜩이나 좁은 취업문에서 낙오될 수 있다는 불안감은 재림청년들을 더더욱 신앙에서 밀어내고 있다.

멀리 있는 상급보단 가까이의 성과
하나님께선 우리에게 영원한 상급을 약속해 주셨다. 하지만 그것은 너무 멀리 있는 듯 보인다. 눈앞의 성과는 당장 내가 신앙을 포기하면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 안식일 시험도 마찬가지다. 한 재림청년은 얼마 전 국가고시가 안식일에 치러지자 과감히 시험을 포기했다. 그리고 안식일에 교회에 가자 당혹스런 일을 경험했다.
“저랑 같이 국가고시를 준비하던 한 친구가 있었는데 안식일 오후에 그 친구가 시험을 치고 교회에 왔어요. 장로님, 집사님들이 그 친구를 보고 ‘분명히 합격할 거야. 기도할게’하며 응원하셨어요. 그렇지만 저에게 위로의 말을 건내는 사람은 없었어요”(27세 서울소재 교회 출석).
전부열 목사(공릉동교회)는 이 경우에 대해  “서울대 합격만 플래카드를 매달 것이 아니라 신앙을 지키기 위해 시험을 포기한 청년을 위해서 플래카드를 크게 달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한 바 있다.

“잃은 것 있지만, 얻은 것 훨씬 커”
촛불판사로 불리며 온 국민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는 박재영 장로(변호사, 청학교회)는 재림청년으로서 살아온 지난날을 돌이켜보며 이렇게 말했다. “재림청년이었기에 잃은 것도 있지만 재림청년이었기에 얻은 것이 훨씬 크다.” 신앙을 선택했기에 놓친 세상의 기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상급에 비하면 지극히 작은 것일 뿐이란 설명이다. 나아가 “하나님께서 제시해 주신 올바른 선과 악에 대한 가치관은 법조인으로서의 삶에 가장 큰 자양분이었다”고 고백했다.
김명호 은퇴목사는 신앙에 대해 이렇게 얘기한다. “신앙이 어떤 때엔 우리 발목에 채워진 족쇄처럼 느껴질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세상의 풍파에 우리가 휩쓸리지 않도록 붙들어 매는 닻과 같다. 우리가 간혹 갑갑하고 조금 불편하다고 닻을 풀어버리면 풍파에 휩쓸리다 산산조각 나지 않겠는가? 세상 사람들은 풍파에 휩쓸리는 그 모습을 보고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그건 착각이다. 우리는 결코 신앙이란 닻을 풀지 말아야 한다.”  

권태건 aux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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