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외는 없다,
그리고 맨 끝이 처음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말년에 모든 후회는 잘못 살아왔다는 회한일 것이다,
첫 울음을 터뜨릴 때부터 죽기위해서 태어나고 첫 울음소리는 삶의 고달픔의 시작일 뿐이다,
산다는 것은 고달플 뿐이다,
권세 있는 자나 부한자나 가난한자나 모두의 삶이 고달플 뿐이다,
겉으로는 안 그른척 하지만 겉이 화려할수록 그 삶은 더 고달플 뿐이다,
사람들의 눈에 그렇게 보일 뿐이다,
흐름한 차림 속에 고요가 있고 욕망도 열정도 없다 그저 하늘만 쳐다볼 뿐이다,
군림하다는 것은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인과관계의 나름대로 정점일 뿐이다,
정점은 오래가지 못한다, 얽히고설킨 관계가 올무가 되어 돌아온다,
무는 맨 끝이며 더 내려갈 곳도 없다, 누구하나 관심조차 없다,
정점과는 아무 관계도 없고 올라가지도 못한다, 그저 무일뿐이다
거기에는 항상 고요일 뿐이다,
허나 모든 것이 거기에서 시작하고 무한으로 접어든다,
거기에는 무한이란 모든 것을 담고 간다,
세상일을 보고 가슴을 치겠지만 거기에 동요하지마라 과정일 뿐이다,
세상이나 교회나
십자가를 아는 사람은 극소수이다
생명책에 기록된 자 외에는 알 수가 없다, 나머지는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한 무리일 뿐이다
이제 하나님께서 하락된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아마겟돈의 구름들이 짙어지는데.
보라, 날들이 이르리니 내가 그 땅에 기근을 보내리라. 그것은 빵으로 인한 기근도 아니요 물로 인한 갈증도 아니며 오직 {주}의 말씀들을 듣는 것에 대한 기갈이니라.(암8;11)
나의 경험 같은 전철을 밟지 안았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