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님의 글을 읽고 떠 오른 "상구식 조사심판"의 추억

by leesangkoo posted Jun 26, 2016 Likes 0 Replie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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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전에 침례를 받았다.
조사심판 이야기를 듣게 되고 읽게 되었다.
도저히 내가 배운 십자가와 어울리지 않았고
그 아름다운 내 가슴 속의 십자가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속았구나! 싶었다. 
정말 괴로왔다. 
내가 어떻게 나의 모든 죄를 낱낱히 회개하여 "구원을 이루어야 할까?"
그것도 떨림과 두려움으로!

참으로 큰 손해였다!

그러나 안식일!, 영혼불멸설, 건강기별이 있잖아! 라고 스스로 위로했다.
그리고 나 자신만의 조사심판을 만들어 스스로 위로했다.

조사심판이란, 잃어버린 양을 찾고 조사하여 구원하시 듯이
잃어버린 한 드리크마를 조사하여 찾도록 찾아서 마침내 칮듯이
사울이 죽고 마침내 다윗이 왕위에 오르자 
"이제 우리는 죽었구나!" 생각하고 숨어버린 절뚝바리 므비보셋을 
조사하여 찾아내어 구원하신 것처럼 
조사심판이란 "조사하여 구원하시는 것"이라고
"상구식 조사심판"을 만들어 열을 내어보았다.
순진한 초신자들은 뿅갔다.
그러나 "본다는 자"들은  펄쩍 뛰면서 화잇을 무시하는 자,
심판이 없다는 자, 공의를 모르는 자, 사랑타령자"로 낙인 찍었다.

이제 하나님께 너무나도 감사하다.
화잇이 "1844"를 88년에 졸업한 것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함께 44년의 "밀러의 화잇"을 졸업하자!
그리고 88년에  와그너가 보여준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를 
"참 셋째 천사의 기별"이라고  외쳤다.
그의 오류가 드러나도 개의치 않고 그의 모든 것을 걸고 외치다 
61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멀리 고난의 길로 떠나야만 했던
"예수의 화잇"에 입학하자.
그리고 이 가슴 속에 이미 오신 예수를 누리며 좀 팔팔하게 살자, 
그리고 99까지 함께 가보자.

감주영님은 다음과 같이 끝을 맺었다.

"지금 이 땅에 나와 함께 우리와 함께 계신 예수를
어려서부터 배워 알았더라면..." 이라고,

나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싶다.

"나도 조사심판을 몰랐더라면----더 빨리 내맘에 오셨을 텐데"

이 교단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오실 예수'가 아니라
'오신 예수'이다.

이 "오실 예수"가 "뜨뜻 미지근"의 원인이기 때문이다.
교단 명칭도 "오신 예수"교회이면 참 좋으련만. 

각오하고, 오직 십자가로 향하여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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