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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왜 이리도 현기증이 날까?

 

재림교회 한국어를 사용하는 게시판은

한결같이 질문을 멀리한다

교리에 대한 질문

교리에 대한 비교학

교리에 대한 다른 견해

이런 것들은 모두 이설시 한다

 

그런데 사실로 말하자면 기독교란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구하는 종교이다

기독교의 신학적 사고방식은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이다

예수를 찾아온 니고데모는 그의 정치적 종교적 체면을 팽개치고 매달렸다

내가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겠습니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

비로소 천국에 대하여 설명하셨다라는 말씀에 따라

예수는 천국을 설명하셨다

그의 비유는 모두 천국에 대한 것이었고

탕자의 비유까지도 구원-천국-을 얻는 비유였다

 

질문을 허락하지 않는 종교는 신께 귀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종교적 교리를 절대화하는 것이다.

그래서 불완전한 것 같은데도 교리 화 시키고

거기 대한 질문을 금지하고 계속 요구하면 이설 화 하는 것이

지계표를 지키는 것이라 강변하는 무 논리 속에서 무엇이 자리 잡는지 아는가?

 

1,600여년의 긴 기간 동안 40여명의 다른 저자에 의해 기록된 성경을 믿는 우리들은

끊임없는 전방위적인 비평의 과정을 거치면서 살아남아

전 세대를 거쳐 대부분 일관성 있는 논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어떤 때는 약 50여년간 주어진 소위 계시라는 기록이

1600여 년 동안 기록되고 검정된 성경을 앞지르려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만약 그 계시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라면 인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이 주신 계시를 왜 인간이 두려워서 질문을 막고

그를 신성시해야만 구원을 이루는 것같이 포장하는가?

 

그를 나도 선지자라고 부른다

그러나 내가 부르는 선지자와 그들이 말하는 선지자는 다른 면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이런 문제를 시시콜콜 따질 이유도 없지만 나는 그렇게 느끼면서 살아왔다

 

질문하지 말라

질문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고

질문하면 천국 가는 길동무도 못 된다고 벼르는 말들을 들으면서 나는 살아왔다

교단의 권위로 인한 교권의 확립은 중세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신생기독교, 종말론적 기독교들은 더욱 심했다

포용은 산 넘어가고 이해는 몰이해로 바꾸었다

나와 같지 않은 자는 항상 다른 자로 낙인찍었다

그런데 나는 나를 그렇게 낙인찍는 사람이 우리 교인이 아닌

밖에서 떠드는 무리라는데 더 놀란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소리 아닌가?

 

우리 교단은 태생부터 이단시 되어 왔다

1844년이란 대실수를 대실망으로 포장하면서부터이다

그 포장이 외부인에게 어떻게 보여 지는지조차 간과하며 살아간다

그럴수록 교권에 의한 진리교회라는 개념은 더욱 더 공고해진다

우리끼리 언어에 친숙해지고 끼리끼리 문화가 대두한다

공포의 교리가 되고 전율의 교리가 된다

출교로 삽질하고 제명으로 대응한다

 

어떤 교단은 자기들의 이익에 반하는 사람들 쥐도 새도 모르게 처단한다

그래서 거기서 나온 사람들 말도 크게 못한다

완전히 병영교회다 간첩 양성소같은 교회다

집을 팔아오라 하고 집 가지고 있는 게 죄악시 된다

그리고 저들 지도자들은 잘 먹고 잘 산다

휴거도 없고 종말도 없다 그러다가 수틀리면 집단자살까지 유도한다

 

좋은 종교를 선택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다

예수께서는 천국으로 가는 길이 험하다고 하셨다

그것을 자기들 합리화에 사용한다

천국으로 가는 길이 쉬우면 개나 소도 갈 거라고 핀잔한다

그래서 잘못 선택한 종교로 패가망신한 사람들 제법 봤다

얼마 전에 우리 교단에서 나간 무리들인 박명호 집단을 구경갔다

우리와 다를 것 별로 없는 사실을 깨달았다

안식일 교회에서 왔다고 정식으로 이야기했다

어떻게 생각했을까 궁금하다

 

우리도 진리라는 미명으로 피 묻은 칼을 갈고 있다면 저들과 다를 바 없다

나와 다름을 인정해 주고 나의 잘못을 사과할 수 있어야

진정으로 하나님으로 인한 진리교회의 터를 닦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와 우리는 항상 옳다고 여기는 마음에서 종교적 교만은 자란다

점진적 발전은 질문과 답변 오해와 이해를 통해서 자란다

우리끼리 갑질을 최고최선이라 생각하지 말라.

어느 듯 우리는 을의 자리에 서 있을 거니까 말이다

우리가 하는 것이 옳다면 영원히 갈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쇠할 것이다

헤겔의 정반합처럼 지구는 돌고 돈다

기독교라고 아니 재림교회라고 별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오산이다

 

 

 

 

  • ?
    자유의 가치 2016.06.28 03:36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fallbaram. 2016.06.28 04:48
    요즘 삼포영감님이 매일 쏘아올리는 폭죽 소리가
    심상치가 않다.

    글의 힘도
    내용도 심상치가 않다.

    기독교 아니 재림교 모두의
    흥망성쇠의 기로에 서서
    달밝은 밤
    시름하는 한산섬의 순신같이
    결연한 글들이다.

    갑질의 회초리에 쫒겨난
    가난한 방랑자가
    여기 기울어 가는 달을 쫓아가며
    절대로 무료할 수 없는 깊은 의미의
    산삼을 캐고 있다.

    수십년 해묵은 산삼의 둥치에서
    흘러 내린 사포닌같은 이 엑기스

    우리 교단은 태생부터 이단시 되어 왔다
    1844년이란 대실수를 대실망으로 포장하면서부터이다
    그 포장이 외부인에게 어떻게 보여 지는지조차 간과하며 살아간다
    그럴수록 교권에 의한 진리교회라는 개념은 더욱 더 공고해진다

    우리끼리 언어에 친숙해지고 끼리끼리 문화가 대두한다
    공포의 교리가 되고 전율의 교리가 된다
    출교로 삽질하고 제명으로 대응한다

    28개 조항으로 쌓은
    존엄한 교리에 대한 낙서 한줄 때문에
    한달간의 귀양길에 서 있는 내가
    조정에서 다시 풀어주면 가야하는지 아니 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있다.

    이럴 땐 김균처럼이 아니라
    원균처럼 해야 백의종군도 하지 않을 것인디.

    돌팔이(?) 복음으로 나를 꼬드긴
    치과의사는 들어라.

    내가 돌아가랴?
  • ?
    Yerdoc 2016.06.28 07:56
    아이쿠! 난 돌팔이 치과의사라 하는줄 알았네!<div>엎질러진 우리의 운명을 책임지시는 예수님,</div><div>계속할까요?</div><div>행님, </div><div>40일(!) 채우고 돌아오시면</div><div>약발이 먹혀들까요?</div><div><br></div>
  • ?
    fallbaram 2016.06.28 09:00
    약발이 먹히지 않을 경우엔
    오히려
    약사발이 날 기다릴 건가?

    내 사부님께서는
    꼭 갈라디아서는 마치라고 하는데...

    닥터 조의 생각은 무엇이오?
  • ?
    Yerdoc 2016.06.28 09:09
    빈자리 지킨다고
    잠도 제대로 못자는데... 에고!
    그래요,
    맺음이 중요하니까,
    그때가서 투표?
  • ?
    fallbaram 2016.06.28 09:27
    오케이!

  1.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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