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님이 연륜 가득한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서 쓴
아래의 글 "어디서 이단 냄새가 솔솔 난다" 를 나도 눈으로
꼭꼭 찍어서 한자도 빼지 않고 잘 읽었습니다. 보수꼴통쯤 되는
한국재림교회 출신의 또래들에게 깊이 박혀있는 선입견이라고
하는 텃밭의 흙을 뚫고 이렇듯이 신선한 "김균의 소리"가
파아란 떡잎으로 자라날 가능성은 정말 제로인가? 를
생각했읍니다. 십년이 지나면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십년을
잘 버티어 달라고 하는 한 댓글인의 기도가 이루어지기를 나도 빕니다.
영감님 말씀대로 그 꼴통님들이 여기로 와서 많이들 기웃거린다 하니
어쩌면 그 십년이 줄어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새벽낙시를 제껴두고 썼을
영감님의 이 글들과 잔소리가 선지자의 그것 못지않게
민초들의 가슴에 간직되기를 빕니다.
오늘은 오하이오에서
영감님이 있어서 행복한 걸뱅이 하나가
이곳-교회-에 머물기를 즐겨했는데
그 즐거움도 머지않아 이별할 것 같은 예감에
단디 챙기라는 건강이 자꾸 손짓을 하네요
어제로서 캠핑 도구를 모두 장만했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나설 생각입니다
주님 주신 천연계에서나 해답을 찾으려고요
낚시 등산 백패킹 그리고 이젠 캠퍼가 됩니다
완전히 또라이 수준입니다그려
그런데 이번에는 마누라까지 완전히 꼬셨어요
난 재림교회 꼴통들이나 캐어축제에서 회개하라고 소리치는 목사들이아
그놈이 그놈이라 여깁니다
소경된 인도자들이 장님 기름값 탓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