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0.12.22 08:06

나의 고백: 내 아이들

조회 수 2615 추천 수 0 댓글 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나의 고백: 아이들

 

하나님이 나에게 귀한 선물을 주셨읍니다.

선물을 온전히 나의 것으로 알고 마음가는데로

키웠습니다.

나의 신앙관과 나의 가치관을 강제로 주입시키면서요.

 

토요일엔 어김없이 교회가야했고

학교에서 하는 거의 모든 엑티비티는 토요일에 끼여있어서

가입도 못하고

책은 우리 교회랑 관련된 아니면 소용없다고 여겨

사주지도 않고

영화도 못보고 세상음악도 못듣고

그래도 그렇게 길들여진 아이는

너무도 착한 아이로 자랐읍니다.

 

그래서 자랑스러웠읍니다.

내가 교회에서 침례받을 부터 지금까지 배운데로

잘하고 있다고 자부심도 느꼈읍니다.

 

그런데 나에겐 신앙의 기쁨이 없었죠.

많은 룰들 지킬려니 짜증 지대로 였죠.

표정이 아이 남편에게 고스란히 전달이 되었겠죠.

 

세상에 살면서 세상과 더불어 살지 않은 나를 돌아보았을때

마음이 많이 아팠죠.

예수님처럼 고귀한 분도 세상사람들도 꺼리는 사람들과

친구되었는데 감히  피조물인 내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판단할려고 했는지.

 

아이는 소유물이 아닌데 어찌그리 신앙의 이름으로

가르키려고만 했는지.

 

세상에 살면 당연히 세상음악, ,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걸 알려주어야 햇는데

아이들에게 많이 미안합니다.

 

요한계시록 다니엘 몰라도 사람을 사랑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읍니다.

죽을때까지 아이가 속해있는 켜뮤니티에서 희노애락을 맛보며

더불어 살았으면 좋겟읍니다.

 

 

  • ?
    김원일 2010.12.22 08:09

    아멘.

  • ?
    초록빛 2010.12.22 13:26

    김원일님

    아멘에 나도 아멘

  • ?
    익명 2010.12.22 09:24

    어쩌면 저는

    그 반대 선상에서 키우길 지향하는데..

    나 처럼 믿지 말고

    더 큰 하나님을 찾길

    마음으로 소원하는데..

     

    저희 아이와

    님의 아이가

    서로를 알아 보며

    어울려 사는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 ?
    초록빛 2010.12.22 13:27

    익명님

    어울려 사는세상

    같이 꿈꾸어요

     

  • ?
    너도 2010.12.22 16:58

    초록님

    그래도 절반은 성공하셨네요

    전 요즘 아이들 문제로 고민 많이 합니다

    그저 착하기만한 우리아이들 ,,,,

     

  • ?
    초록빛 2010.12.22 17:46

    너도님

    부모로써 교인으로써

    아이들을 어떻게 키워야 잘 키우는지

    정답이 없는것 같아요.

    교회에서 배운데로 가르키면 아이들은 세상과 멀어져야

    하고 그래도 예수님이 주신 이 세상에 사는데

    학처럼 홀로 고고할 수도 없고.

    우리아이들이나 너도님 아이들이나

    예수님이 주신 달란트와 사랑를 아낌없이 나워주는

    아이들 되기를 바랍니다.

     

  • ?
    너도 2010.12.22 17:51

    저도 그렇게  되길 열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
    FM 2010.12.23 06:21

    잔잔한 가슴에서 울려 퍼지는 메아리처럼 들립니다.

    자녀 사랑/ 부모의 바램은.....

    행복한 가정되소서!

     

    친구하나가 신앙이 깊고 경건한데

    딸아이 결혼식에 불참했습니다.

    불신자와 결혼 하는 것은 죄라고 말하며

    부녀의 연을 끊겠다고 합니다.

    아마 그럴 겁니다.

    지금까지도

     

    교회에서 새로운 신자가 개종을 하거나 예수를 받아드리고 입교하면

    대환영하고 난리법석인데 /상대편 가정과 입장을 생각하면 이전 생활환경에서

    그는 배신 때리고 나오는 겁니다.

     

    물론 자녀와 부모가 같은 신앙을 같고사는것은 바람직한 꿈이지만

    자녀는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는 생각이드네요

    18세 성년이 될 때까지 잘 키우고 보호하고

    그 후엔 본인이 스스로 판단 결정하여 살아가도록 해야겠지요.

     

    사랑은 소유가 아니요 자유의지에 따른 선택이어야지요.

    하나님도 우리를 애타게 기다리시지만 결코 강제 하지 않으심에 갑사 합니다.

     

    초록빛님 게시판에 가끔 놀러 나오세요!

  • ?
    초록빛 2010.12.23 09:22

    FM님

    감사합니다.

    친구분을 위해서 같이 기도해요.

    어떨때는 저도 딸의 배우자를  제가 점찍고

    싶을 때가 있어요.  

    인생경험 신앙경험의 선배니까 더 잘볼것 같다는

    자만 때문인가봐요.

     

    게시판에 가끔 놀러 갈께요.

     

  • ?
    파란하늘 2010.12.24 15:34

    초록빛님의 자녀들이

    님의 뜻대로 사회의 많은 사람, 친구들과 함께 어우러져 살면서도

    세상에 속하지 않고,

    그들에게 한 차원 높고 위대한 사랑과 가치의 빛을 비추는

    아름다운 아이들로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저도 님처럼 그런 고민을 많이 했고 지금도 하고 있네요.

    하지만 왠지 과거 제가 처음 교회에 나와

    예수님에 대하여 배우고 알아가는 동안에는

    주님의 참 사랑을 너무 낮고 작은, 내 손안에 잡을 수 있는 쪼잔한 사랑으로 밖에

    이해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조금 더 세상의 큰 사랑을 보면서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사랑인가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네요.

     

    눈앞에 보이는 안식일과 음식물에 관한 권면들 그리고 여러 계명들을

    글자로 밖에 이해하지 못하고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깊은 의미는 깨닫지 못했으니...

    참으로 한심한 삶, 신앙이었네요.

    지금도 많이 부끄럽네요.

     

    이제는 저도

    우리 아이들이 참 사랑을 제대로 배우고

    교회안에서만이 아닌 세상에 나타낼 수 있도록

    큰 사람으로 자라기를 기도드린답니다.

     

    우리 모두의 자녀들이

    하나님앞에 부끄럼없이 설 수 있게 되는 그날까지

    그리고 세상에 참 빛이 되는 그날까지

    행복한 가정에서 잘 성장하기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15105 mp3 성경 무료 다운 싸이트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급) -미리 감사 드립니다 1 익명 2010.12.21 3397
15104 동짓달 밤에 연가(戀歌 ) 3 file 저녁마을 2010.12.21 3401
15103 어떻게 참았을까? 로산 2010.12.21 2362
15102 부동산 신탁 1 로산 2010.12.21 2353
15101 나의 사랑하는 책, 소설. 3 허주 2010.12.21 2427
15100 ( 순정 소설 ) 민스다 등장 인물로 꾸미기 ( 나는 어떻게 묘사될까 ? ) - 밤 하늘은 붉게 물들고 8 잠 수 2010.12.21 3503
15099 크리스마스 피아노 2 file 1.5세 2010.12.21 2486
15098 Kiss the Rain 2 1.5세 2010.12.21 2510
15097 제발 생각이란걸 좀 하면서 살자.. !!! 20 김 성 진 2010.12.21 3421
15096 엘렌 화잇 보다 더 큰 자들의 시대 로산 2010.12.22 2600
15095 Dr.Kim, 원본과 사본이 같은 이유 ( 3 ) 7번째~ 10번째 증명( 추가 수정 ) 6 purm 2010.12.22 2874
15094 Dr.Kim 이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을 믿으라는데 대한 답변 5 purm 2010.12.22 2447
» 나의 고백: 내 아이들 10 초록빛 2010.12.22 2615
15092 색에 대하여, 깊고 검은 이야기 - PG-13, 19금 포함 (133에서 추가) 4 아기자기 2010.12.22 2701
15091 초록빛님, 저도 고백합니다 4 유재춘 2010.12.22 2623
15090 얘들 정말 왜 이러니 1 김원일 2010.12.22 2332
15089 북한에 대해 가장 잘 쓴 책 중 하나 2 김원일 2010.12.22 2386
15088 평신도와 목회자의 구별법-재림마을에서 6 로산 2010.12.22 2784
15087 예수천국! 불신지옥! ... 이곳도 예외없다. 2 고바우 2010.12.22 2279
15086 이 누리의 묻지 마 삭제 3 김원일 2010.12.22 2337
15085 내 마음은 혼돈과 혼란의 시대 17 너도 2010.12.22 2381
15084 IL DIVO : O Holy Night / The Adagio 1 1.5세 2010.12.22 2599
15083 구제역(口蹄疫) 3 로산 2010.12.22 2274
15082 이명박 대통령에게 드리는 사자성어=만절필동(萬折必東)과 낙정하석落穽下石 1 로산 2010.12.22 3717
15081 인터넷 안교교과해설 2 로산 2010.12.22 2559
15080 시대의 부름 ... 기억하며 섬돌 2010.12.23 2121
15079 고민을 껴안는 삶 6 허주 2010.12.23 2179
15078 역사의 교훈( 1 ) purm 2010.12.23 2078
15077 역사의 교훈( 2 ) 1 purm 2010.12.23 2000
15076 인자가 오리라(정용섭목사) 1 설교 나눔 2010.12.23 1952
15075 이명박 나는 진짜 진짜 싫다. 1 바이블 2010.12.23 2075
15074 하나님의 귀한 은총이 충만하소서 - 메리 크리스마스(12월24일 출책할까요? -한국) 7 잠 수 2010.12.23 3027
15073 (1) 예수님께서 욕하신 일 없음. "독사의 새끼들" 을 오해 (2) 여손 사손 계통 1 purm 2010.12.23 2659
15072 소설을 하나 쓰고 싶었습니다. 1 지경야인 2010.12.23 2046
15071 창세기에서 방황하다-4 로산 2010.12.23 2161
15070 안식일 무단횡단 하던 유대교 랍비....... 안식 2010.12.23 2350
15069 욕에 관하여... 한번 생각해 보자! 3 고바우 2010.12.23 2982
15068 방송국에서 드라마를 만드는 사람들은 "미국에 사는 한인들 비하하지 말라 !" 2 머루 2010.12.23 2154
15067 어젯밤 뉴스에서 1 로산 2010.12.23 2071
15066 For Unto Us a Child is Born - Handel's Messiah - Mormon Tabernacle Choir 1 1.5세 2010.12.23 1884
15065 "기독교는 망국적 종교이다" - 어느 신학자의 고백 3 2010.12.23 2747
15064 할렐루야 핸드벨 앙상블 - 민스다 모든 가족에게 드립니다. . 1 잠 수 2010.12.23 2278
15063 에니메이션 - 기쁘다 구주 오셨네 잠 수 2010.12.23 2161
15062 고요한 밤 거룩한 밤 - 색소폰 3 중주 잠 수 2010.12.23 2511
15061 1950년대 우리나라 힘든 모습 - 사진 모음 잠 수 2010.12.24 2373
15060 진보의 변화 1 진보 2010.12.24 1860
15059 눈물과 감동의 성만찬 12 월 25 일 안식일 4 잠 수 2010.12.24 2279
15058 JPNEWS에서 퍼온 글 입니다. 박훈 2010.12.24 2046
15057 Hallelujah Handel's Messiah / 지휘: 정명훈 2 1.5세 2010.12.24 2076
15056 비교 정치론 로산 2010.12.24 1788
15055 이명박 장로 산타하시다. 1 김원일 2010.12.25 2105
15054 정신적 20세기를 넘어서는 길 김원일 2010.12.25 1790
15053 이런 예배 드린 안식교 있으면 손들어 보세요. 2 김원일 2010.12.25 2142
15052 역사의 교훈( 3 ) purm 2010.12.25 2456
15051 역사의 교훈( 4 ) prum 2010.12.25 1953
15050 "나치 선전같은 방송 놔두는게 징계감" '정직4개월' KBS 김용진 기자 "가소롭다" 강력 비판 1 프리즘 2010.12.25 3470
15049 너무도 다른 예수... 4 정은 2010.12.25 2060
15048 예수라 이름하는 그대에게--정은 님의 글을 읽고 2 김원일 2010.12.25 2211
15047 자선의 계절에 생각해 보는 교회과 정의 1 아기자기 2010.12.25 1798
15046 동물 학살국 2 로산 2010.12.25 1942
15045 나는 아픈 게 좋다 최종오 2010.12.26 1865
15044 정은님, 물론 예수님께서 시대마다 사람마다 교파마다 다르지 않으시니 5 purm 2010.12.26 1973
15043 재림교인 1700 여만, 그러나 이 숫자가 줄어들 때가 축복이 된다 4 purm 2010.12.26 2097
15042 폭 설 21 바다 2010.12.26 2472
15041 불법을 자행한 중국선원 석방하지 말라 ! 머루 2010.12.26 1830
15040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고, 글은 쓰는가? 3 무실 2010.12.26 1764
15039 하루의 기도 무실 2010.12.26 1730
15038 우리 안의 소크라테스를 위하여 !! 2 무실 2010.12.26 1998
15037 영적인 스승 무실 2010.12.26 1288
15036 시 131 무실 2010.12.26 1273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