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학 선생님! . . . 노아 홍수 부터 ~ 바벨탑까지는 몇년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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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해서 질문드립니다.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십계명은,
애굽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종족에게만 특별하게 주신
하나님 자신의 존재를 인간들에게 알릴려는 하나님의 의도가
들어있음을 엿볼 수 있읍니다.
왜냐하면
그때까지, 아담 이후로 그렇게 구체적이고도 알기쉽게
10가지 계명을 만들어 자기의 창조물인 인간들에게 하나님 자신을 드러내는 일이
없었고, 또 자기가 창조한 인간들이 크게 번창해서 , 흩어져 국가를 이루고,
민족을 이루는 동안 자기를 만들어 낸 창조자를 기억도 못하고 인식도 못하는 우매한
인간들에게,
모세라는 인물을 길러내어 그에게 이 10계명의 출현을 맡긴 하나님의 숨어있는 의지를
짐작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그 후, 10 계명을 받고 난 그 이후,
결국 가나안에 들어가서,
그들은 그 10 계명을 어떻게 지켰는지? 그것이 궁금하다.
왜냐하면, 요즘 우리가 배우는 과정 교과 공부에서도 알 수 있지만,
그 많은 전쟁들의 연속 속에서,
사울과 다윗, 솔로몬의 변화무쌍한 정권쟁탈과 왕위계승,
그 와중에 살육된 그 많은 사람들 여자들, 어린애들..............
남의 아내를 탐내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남편을 죽이고 그 아내를 뺏어오는 짐승류의 인간,
정략적으로 다른 이민족과 결속한다는 미명아래,
본 처와 처첩을 헤아릴 수 없이 두고 황홀한 삶을 살았던 왕들의 얘기 속에서,
과연, 그 조상들이 받았던 그 십계명은 어디서 뭘 하고 있었는가?????????
그것이 궁금하다. 그 당시엔 아무런 힘도 없는 십계명 아닌가?
오늘 우리는 정작 우리 조상(육신)이 받은 십계명도 아니지만,
그 유명한 이스라엘 왕들 보다는 더 곁에두고 지키고 있지않는가?
물론 완벽하게 그걸 지키는건 아니지만서도....
어떤 시대에는 인간들이 기억도 못하고 세상 밖에 나타나지도 않았던 그 십계명이
지금은 지고지순의 존재로 등장 믿는 성도들의 성스러운 계율이 되는 그 소위
십계명의 역사에 대하여 알고 싶은 것이며,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들에게 주신 그 변할 수 없는 계명이
왜 왔다 갔다하는 존재가 되어 왔는지....
혹여, 그림 속에 떡 같은 그런 존재가 아닌가!
구약학 선생은 아니지만, 제가 겪은 가장 쉽고 편하고 의미있는 대답은: "모릅니다"/"알수가 없읍니다" 더라고요. 꼭 단군 시대에 한반도 인구가 얼마였냐고 묻는것 같네요. 또 호랑이와 곰은 어디서 나타났냐고.... 한마디로 홍수와 탑 얘기는 실제로 있는 사건인지 어떤지 모르나, 당시 사람들의 기본적 가치와 의미찾기를 보여주는 설화라고 보는 것이 가장 "영적" 해석인 것 같은데. 순전히 개인적 생각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