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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와 선지자  54>

 

사탄은 눈치 채지 않게 그의 계략을 성취하기 위하여

자기의 기만의 목적을 이루는 데 잘 맞는 변장물 즉 뱀

매개로 사용하기로 선택하였다.

 

당시 뱀은

지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아름다운 동물 중의 하나였다.

 

그것은 날개가 있었는데,

공중으로 날 때에는 금빛 광택이 나는 눈부신 모습을 나타냈다.

 

뱀이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금단의 나뭇가지에 앉아서

맛좋은 실과를 맛있게 먹고 있는 것

보는 자의 주의를 끌고 눈을 즐겁게 하는 장면이었다.

 

이와 같은 평화의 동산에

먹이가 나타나기를 지켜보고 있는 파괴자가 숨어 있었다.

 

 

천사들은 하와에게

동산에서 날마다의 노동을 하는 동안에

남편을 떠나가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었다.

 

하와가 남편과 함께 있으면

홀로 있을 때보다 유혹에 빠질 위험이 적을 것이었다. 

 

그러나 자기의 즐거운 일에 몰두하여

그 여자는 무의식중에 남편의 곁을 떠나 돌아다녔다.

 

하와는 자기가 홀로 있는 것을 알자,

위험에 대한 불안을 느꼈으나,

자기는 악을 분별하고 대항할 충분한 지혜와 능력을 가졌다고 단정하고

자기의 공포심을 물리쳐 버렸다.

 

 

천사의 경고를 잊은 채 그는

곧 호기심과 감탄이 뒤섞인 중에

금단의 나무를 바라보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였다.

 

그 열매는 매우 아름다웠다.

 

그 여자는 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이 과실을 금하셨을까 하고 자문하였다.

 

 

바로 이때가 유혹자의 절호의 기회였다.

 

뱀은 이 여인의 마음의 생각들을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양 그 여자에게,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창 3:1)라고

말을 걸었다.

 

하와는 자기 생각의 메아리를 듣는 것 같았으므로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러나 뱀은 계속하여 음악적인 음성으로

그 여자의 탁월한 아름다움을 교묘히 칭찬하였고

그의 말은 불쾌감을 주지 않았다.

 

 

그 여자는 그 곳으로부터 도망하지 않고

뱀이 말하는 것을 듣고자 이상히 여기며 그 곳에서 지체하였다.

 

천사와 같은 존재가 그 여자에게 말을 걸었었더라면

그 여자의 공포심이 자극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와는

매혹적인 그 뱀이, 타락한 원수의 매개물이 될 수 있으리라고는

조금도 생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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