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믿을 만한 분이신가?
아브라함으로 믿게 하시려고
말도 안되는 약속을 하시고
또 말도 안되는 나이에 아들을 주셨다.
모세를 믿게 하시려고
직접 스스로들 보여주시고
그 많은 기적을 체험케 하셨다.
여호수아를 믿게 하시려고
요단강을 가르시고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셨다.
다윗을 믿게 하시려고
커다란 골리앗을 넘어뜨리셨다.
다니엘을 믿게 하시려고
왕과 같은 꿈을 꾸게 하셨다.
침례요한을 믿게 하시려고
제자들로 벌어지는 일을 알리게 하셨다.
바울을 믿게 하시려고
친히 하늘을 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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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씀하신다.
이는 저들의 믿음이라고...
이제 하나님께서 내게는 무엇으로 믿게 하실까?
오늘도 기대에 찬 하루를 보낸다.
꿈으로 믿게 하실까?
기적으로 믿게 하실까?
말씀으로 믿게 하실까?
간밤의 악몽으로 마음이 무겁다.
날씨가 차다.
하늘은 맑다.
하나님은 무엇으로 나를 믿게 하실까?
갑자기 눈물이 쏟아진다.
악몽이 은혜였음을 깨닫는다.
가슴이 따뜻해진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이 들깬 상태에서 민초로
달려와 은혜로운 글들을 읽어며 정신이 맑아지고
잠이 확 깹니다.
어젯밤에 잠들면서 왠지 예수님에 대해서 많이 생각이 나더군요.
항상 그냥 감정없이 예수님이 당연히 날 사랑하시지 했는데
뭔가 좀더 다른 느낌으로 생각이 났어요.
내가 너무 생각없이 남에게 배운대로만 신앙 생활을 했었나봐요.
그래서 오르락내리락 확신이 없이 그냥 교회는 가야 되니까 갔나봐요.
나도이 아침에 눈물이 쏟아지네요.
그냥요 감사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