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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한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이런 말씀을 하셨다. 광야 (히. 다바르)는 말씀 (히. 다바르)이 임하는 곳이라고... 단순 언어 유희 같이 들리지만, 꽤 흥미로운 가르침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내 기억 속에는 언제든지 다바르라는 단어를 들으면 그 말씀이 떠오른다.

 

말씀이 광야에 임하는 장면을 보여주는 한 예가 침례요한의 본격적인 사역이 시작되는 누가복음 3장에서 확인된다. "빈들에 있던 요한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였다."

 

히브리어 표현, 광야 (다바르)와 말씀 (다바르)이 헬라어로 바뀌면서 언어 유희는 사라지지만,
로고스와 에레무스의 만남은 신약에서도 이어짐을 확인 할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한글 번역진들이 헬라어 '에레무'를 "빈들"로 번역했다는 점이다. 흔히 "광야"라고 번역되어지는 이 단어를 왜 "빈들"이라고 표현했을까?
 
여러 가능성 있는 대답 중에 하나는 이 구절이 읽히는 곳이 한반도임을 염두해 두고 볼 때,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사막같은 광야의 이미지보다는 단순 빈들이 쉽게 개념화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과, 다른 하나는 언어 의미적/기능적 이유로 의도적으로 선택된 번역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후자 쪽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싶다.

 

비록 두 번역된 표현이 지칭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인지되는 방법은 다르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하면, 두 단어의 프레임이 다르기 때문에 독자들이 떠올리는 이미지 역시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이유이다. 빈들은 텅빈, 아무것도 없는 그래서 흥미거리 조차 없는 환경을 떠올리게 하지만, 광야는 거칠고, 생명력 없는 그래서 고생스럽기까지한 사막을 떠올리게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무것도 없는 비워진 환경에서 더 잘 들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빈들'에 한 표 던질것이고, 거친 삶 속에서도 잔잔히 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광야'라고 번역되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어느 것이 옭고 그르라고 말 할 수는 없지만, 오늘날 스마트폰을 통해 쏟아지는 정보에 파 묻혀진 21세기 인류를 생각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빈들'에 임하였다는 번역은 분명 시사하는 바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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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운혁 2014.07.31 22:48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말씀 하셨습니다.

    시골생활에 대한 기별을 재림교회 성도들이 얼만 믿고 순종했나요?

    시골생활은 곧 광야로 부르시는 주님의 명령 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주님께서 그분의 자녀들을 양육하고자 계획하신 것입니다.

    주님이 제시해 주시는 길을 거부하고 인간적인 방법으로 교단을 양적으로 성장시키고자 애쓰는것이 우리의 현주소 아닌가요?

    구원은 주님께 있습니다.

    시골생활기별이 정말로 요긴하고 더욱 분명히 권고되어야 할 때는 바로 지금 입니다.

     

    저는 감히 말씀 드립니다. 우리가 신실하지 않는다면 주님께서 능히 길가의 돌들로 144000을 삼으실 수 있음을 믿습니다.

     

    우리가 주께 충성하지 않는다면 주님께서는 3만년이 지나도록 재림 하지 않으실 수도 있음을 말씀 드립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1000대면 몇년인가요?

     

    아브라함 한 사람때문에 3만년 참으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무렇게나 하여도 어차피 때가 되면 모든 일을 주님이 알아서 이루시겠지.....라는 생각은 옳지 않습니다.

     

    우리는 주님과 열심을 다해 협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특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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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균 2014.08.01 01:22
    참 대책 없네
    무슨 말을 하고있는지나 알기나하십니까?
    요즘 말로 ㅈ도 모르면서 면장질은 쯔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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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운혁 2014.08.01 02:15
    운영자님! 김균님이 사용하시는 언어는 옳지 않아 보입니다. 권고 및 수정을 요청해 주십시요.
  • ?
    이영자 2014.08.01 04:05
    꼭 영자씨를 불러야 하나요?
    뻑하면 영자씨 찾아 문제 해결하려는 사람들보면
    유딩같이 유치해보여요
    대충 넘어가도 될일을 꼭 대단한 무엇이라도 있는양
    애기보채듯이..
    이러니 막가파니 아수라장이니 하며
    장단 꿰는 영자씨도 한몫 거드는거 아니겟어요
  • ?
    김균 2014.08.01 10:55
    미국 오래 사니까 한국의 속담도 잊었군요
    미국화되어서 잘 사세요
    그 좋은 나라에 살면서
    미개해서 ㅈ 도 모르는 백성들에게
    아빕월은 무슨 얼어 죽을 히브리 달력 강의요?
    좋은 언어 사용하면서 아빕월에 아멘하는
    그런 게시판 찾아가 보세요
    말도 안되는 소리로 도배하는 본인은 잊었나봐요
    내가 실명으로 댓글 다니 만만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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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호라 2014.08.01 04:01
    참 잘 어울리는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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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일 2014.08.01 04:48

    모든 쓰기와 번역이 완전한 객관성을 유지할 수 없다면 바로 그래서이겠죠.
    쓰기나 읽기, 번역, 해석 등은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주관성의 상호 교류이고
    그것이 곧 대화의 본질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southerncross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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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영 2014.08.02 00:19
    모두가 더워서 허덕이는데
    겨울에 사시니 부럽습니다.
    자주 좋은 말씀 들려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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