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귀를 막으셨다
“금란교회, 김배재 목사, 오늘 새벽기도서
“서울시민이 다 투표하도록 해주옵소서”
“오늘은 주민투표날입니다. 여러분들 혼자만 나가서 투표하지 마시고
여러분들 주변에 투표 안하는 사람한테 적극적으로 권유해서
시민의 권리를 주장하라고 독려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가셔서 누구를 찍든지 어디를 찍든지(가 중요한 건 아니고)
투표에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여러분들 강조를 해주시고,
바른 선택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24일 오전 5시. 서울 중랑구 망우본동 금란교회 본당 지하1층 새벽기도실.
300여명의 신도가 새벽기도를 위해 예배당에 앉아있는 가운데
이날 새벽기도회를 주재한 김배재 목사가 첫 찬송가를 부르자마자 이와같이 말했다.
김배재 목사는 이어 “주여~ 한 번 부르짖고 나라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주여~”를 크게 부른 뒤 기도를 시작했다. “
그러나 오후 6시 현재 투표 22.1%이다
이런 기도하는 분이 목사라니 한심하다
갈멜산 전투처럼 옷을 찢고 몸을 상하는 날라리 기도는 듣지 않으셨다
공산주의는 보수의 그늘에서 기생한다는 것도 모르나 봐
그래서 좌빨=보수이다
300명이 "쭈우우여어~"를 외쳤는데도 그 "주"는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셨네요.
그간 민감한 정치사안에 대한 민심을 읽어내지 못하는 금란교회의 예의 둔감성과 어용적 노선은 여전하네요.